누나가 집 사려다 사기를 당해서 거의 1억에 가까운 빚이 있음. 누나 직업은 교사.
그런데 그 당시에 코로나 시국이라 학교가 잘 안 열리다보니 누나가 고정적인 수입을 못 얻고 있었음.
그래서 누나가 나한테 4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함. 절대 안 떼먹겠다고, 꾸준히 갚겠다고 함.
그런데 누나가 엄마한테 말 못한 은행 빚이 3000만원 더 있었음. 그래서 이걸 먼저 갚지 않으면 나한테 매달 갚는 돈도 30으로 적음.
그러다 올해는 누나가 3개월 동안 못 갚다가 이번 달에는 30입금함. 그래서 내가 그거보고 이야기 함.
나 : 3000만원 남은거 언제 다 갚아? 계산해보니까 올해 안에는 다 갚을 수 있던데.
누나 : 올해 안에 못 갚는다. 전에 학교 옮겨서 벌이가 시원치 않다.
나 : 얼마나 남았는데?
누나 : 나도 몰라. 조회를 안 해봐서.
나 : 왜 몰라 그걸?
누나 : 그걸 왜 알려고 하는데?
나 : 그걸 다 갚아야 나한테 100씩 갚던가 할 거 아냐.
누나 : 니는 니 친구한테 주식한다고 돈 주고 날렸는데, 그건 안 받으면서 나한테는 그렇게 악착같이 받으려 드나?
나 : 그 친구가 연락 안 받는 걸 어떡하라고. 그리고 누나가 꾸준히 갚는다고 했는데 올해 3개월 밀렸잖아.
누나 : 그걸 왜 여태 안 물어보고 이제와서 이러는데?
나 : 누나 상황 배려해서 여태 말 안하고 기다렸잖아.
누나 : 3개월 동안 꿍쳐두고 이제와서 생색내나?
나 : 3개월 밀렸으면 돈 주면서 밀려서 미안하다고 한 마디 못하나?
누나 : 내가 지금 돈 주면서 너한테 사과해야하나?
나 : 돈 빌려놓고 왜 큰소리치냐.
좀 축약된 느낌이지만, 대략 이런 흐름이었음. 나도 흥분해서 삿대질하고 했는데, 그래도 싸움 더 커지기 전에 이쯤에서 끝내자 하니 누나는 너 아직 그렇게 여유있나보다 그러고 자기 방 감.
내가 진짜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 내가 잘못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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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받는다 생각해 님은 제일 후순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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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족이 제일 힘들어~ 도와주고도 좋은소리도 못듣고 속상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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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가족이면 더 어려울수 있긴 한데 원래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채무 더 확실하게 해야되는게 맞아... 특히 빌린 사람 본인이 근데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고 자존감 없는 상황이라 자기방어적인 태도가 나오는걸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두는게 좋아. 일단 가족이니까. 본문 내용만 봐서는 작성자가 잘못했다고 하긴 좀 그렇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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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위도 아니고 천단위니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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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위고 천단위고 저쪽은 천단위 두갠걸 돈을빌려가진 않았지만 우리 형제중에도 비슷한인간 하나있음 손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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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같은 집에서 사니 손절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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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진짜 피곤했겠다 돈문제말고도 얼마나 진상피웠을지.... 님 잘못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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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받는다 생각해 님은 제일 후순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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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위도 아니고 천단위니 그렇지 | 24.04.06 00: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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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 견훤
백단위고 천단위고 저쪽은 천단위 두갠걸 돈을빌려가진 않았지만 우리 형제중에도 비슷한인간 하나있음 손절했지만 | 24.04.06 00: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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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같은 집에서 사니 손절도 못하고 | 24.04.06 00: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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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 견훤
어휴 진짜 피곤했겠다 돈문제말고도 얼마나 진상피웠을지.... 님 잘못 하나도 없어 | 24.04.06 00: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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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고마워. | 24.04.06 00: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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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가족이면 더 어려울수 있긴 한데 원래는 가까운 관계일수록 채무 더 확실하게 해야되는게 맞아... 특히 빌린 사람 본인이 근데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고 자존감 없는 상황이라 자기방어적인 태도가 나오는걸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두는게 좋아. 일단 가족이니까. 본문 내용만 봐서는 작성자가 잘못했다고 하긴 좀 그렇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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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족이 제일 힘들어~ 도와주고도 좋은소리도 못듣고 속상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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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자전거
쯥 그래야겠네. | 24.04.06 00: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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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사 맞음. 당시에 학교 휴교하고 그랬음. | 24.04.06 00: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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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당시에 학교 휴교한 거 | 24.04.06 01: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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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하지 않았어? | 24.04.06 0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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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안 하는 거 같더라 | 24.04.06 0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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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얘기 같지가 않네... | 24.04.06 01: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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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읽으면서 이상해 수업 안해서 월급이 없다면 방학때 교사는 월급 못받는다가 되는데 | 24.04.06 08: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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