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폭락하고 건설사가 부도나고 이런것도 중요한 문제겠지만
집값이 떨어짐으로써 부동산을 담보로 잡은 은행들의 생사가 진짜 문제가 될거임
2금융권들이 대량으로 도살당하는 건 이미 확정이나 다름없고 대부분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이 피해가 각종 지방은행 그리고 1금융권에도 전염될 경우의 대책이 문제임
국가에서 물론 은행이 부도날려고 하면 막겠지. 자본주의의 심장이니까 심장이 멎게 둘 순 없으니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리겠지.
그런데 은행을 살리는데 드는 돈은? 그건 전부 세금이고 국가예산임. 그 예산이 과연 충분한가?
거기에 대해서는 룬썩열 집권후 약 2년동안 피폐해진 경제와 부자감세, 마구 남발한 예산으로 알 수 있음. 만일 위기가 터질 경우 그걸 막을만한 국가의 체력이 별로 없다는 거임.
아무리 그래도 국가가 막아주는데 그렇게 큰 우환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부동산이 터질때 은행까지 파멸이 전염되는 상황에서 과연 HUG가 남아나겠는지 그것도 생각해봐야 함
집값이 크게 떨어질 경우 HUG가 지급보증으로 내놔야 할 돈은 급격히 증대함. 1000조 단위의 전세시장에서 10퍼센트만 감당해도 100조인데 hug 시가총액이 10조도 안됨.
뭔일 생기면 공기업 특성상 hug에 공적자금(국가예산)이 투입되긴 하겠지만 이미 이걸 막는 것 자체로 국가예산의 피해가 100조를 넘을 가능성이 있음.
hug를 안막고 파산하게 내버려둘 수도 있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임. hug가 터지게 두면 전세보증보험이라는 국가의 약속이 쓰레기가 되는 셈이므로 그 즉시 1000조 전세시장이 파멸함. 알게모르게 전세보증보험이라는 게 전세에 대한 사람들의 마지막 보루나 가깝기 때문임.
이렇게 hug가 터져나가며 국가예산이 100조단위로 소모된다 치면 과연 은행 살릴돈이 남을까? 난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존나 무섭더라고. 원래라면 살릴놈 다 살릴수도 있을텐데 그냥 국가가 죽게 놔두는 은행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뜻이거든.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피해가 생길지 상상하는 것 자체가 무서워.
더 끔찍한건 상황이 이쯤가면 룬썩열이 미쳐버려서 국채발행이라는 수단까지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는 할 수 없단 거겠지. 그것까지 가면 진짜 나라꼬라지는 몇십년이 퇴보할 가능성이 있음.
4월 후에 얼마나 큰 재앙이 닥쳐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최대한 자기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현금을 마련해야함. 위에서 말했던 시나리오의 절반 정도만 되어도 개인이 수급하는 실수령연봉은 크게 줄어들고 심한 경우는 일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임. 불경기에 빚을 지면 그것보다 더 나락이 없기에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는 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