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에. 저번 시간에 잠깐 언급했던 그 이야기구나."
"네, 넷. 그 이야기예요... 누, 누르하치가 거병 초기에 숱한 암살 위험을 받았던 것, 것은 이, 이미 제가 말씀드렸으니 자, 잘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이, 이 사건은 1583년 음력 9월에 발생한 사건인데, 아, 암살 주체는 누르하치의 일족이던 닝구타 연맹에 소속된 같은 교로 일족(더시쿠, 리오찬, 소오창가, 보오시계통)의 암살 시도였어요. 이, 이 때 암살자들은 누르하치의 거성으로 침투하는데에는 서, 성공했지만 누, 누르하치의 집에 침입하려는 와중에 누, 누르하치가 기르던 개인 '탕구하'에게 들켰어요."
"간신히 잠입했는데 개한테 들키다니. 하긴 그러려고 개를 키우는 거긴 하지."
"타, 탕구하는 자신의 주인을 지키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컹컹 짖, 짖어댔고 그 소리에 놀란 누르하치가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큰딸과 자신의 두 아들, 추영과 다이샨을 피신시켜 놓고 암살자들을 상대로 '밖에서 온 너희들은 누구인가? 어찌하여 들어오지 않는가? 너희가 오지 않으면 내가 나간다. 덤벼 봐라.'고 소리쳤어요."
"그래서 진짜로 정면돌파를?"
"아. 아뇨. 검을 창문 쪽으로 던져서 마치 창문 쪽으로 나가는 것처럼 속인 다음에 정문쪽으로 나가서 암살자들을 성, 성동격서로 속였어요. 다, 당황한 암살자들은 도망치면서 누르하치의 휘하 주민인 파하이를 죽이고 도, 도망쳤고요. 누르하치가 소라고둥을 불어서 마을 사람들을 전부 깨워 암살자들을 잡으려 했지만, 뜨, 뜻밖의 상황에 병사들과 주민들이 모두 다, 당황한 지라 결국 놓치고 말았어요."
"헤에. 머리가 잘 돌아가는구나. 그러니까 벗어."
"이... 이번에는 또 왜 벗는데요..."
"봇치짱은 우리의 탕구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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