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의 경우는 솔직히 자폭에 가깝긴 합니다만...
민주당은 자신들이 내버린 '도덕적 주도권'을 대신할 정체성을 이것저것 끌고 와서 대신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이것저것 끌고 온다는 표현대로 아무 기준이 없음.
듣기 좋아보인다 싶으면 다 끌고 오죠. 심지어 그것이 상대 진영의 것이라고 해도.
여기에 '지금 당장만 피해보자'라는 그분의 성향상 더욱 심각한 방향으로 가속화되고 있음.
통진당이 극좌의 정체성으로 경계선을 그었다면 지금의 민주당은 그것조차도 아니게 됐다 이겁니다.
사실상 양당제인 정치판에서 양당의 경계선 자체가 흐릿해짐.
정당 정치 그 자체가 위태로워지는 것이 아닌가... 그런 예감도 들고 있음.
심지어 세대교체의 주역이 될 초선들도 뭔가 뛰어나서 정치에 입문한 것이 아닌, 덜 떨어진 애들이 만만해 보여서 정치판에 뛰어든 수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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