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넷플) 수리남을 보고 많은 생각이든다

[쎅쓰킹비관적로맨티스트]

내가 고등학교때

어떤 친구가 피씨통신으로 수십시간 걸려서 다운 받은 비비안 수 노래를 테이프로 들은 적이 있고,

바로 그 친구가 어둠의 루트를 통해 녹화한 FSS 애니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 적이 있었지

그리고 21세기 초반에는

모닝구 무스메 노래와 뮤비를 찾아 듣고

각종 일드를 보면서

어쩌면 그당시에는 한국말보다 일본어를 더 많이 들었을 지도 몰라

그리고 수리남...

기타 다른 모든 한국의 대중문화 상품들...

국뽕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재밌는 작품들을 보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도 느끼고

지나간 세월에 대한 무상함도 느껴지네

[비비지]

나도 모무스랑 미니모니 같은 유닛 노래 엄청 들었는데
지금 보면 이걸 왜 들었나 싶고

[하겐다쯔]

중딩때 일본노래만들었음 ㅋㅋ 그 여파가 지금도 있긴하지만 그땐 이상하게 뽕에 취해서 한국노래가 싫었다..ㅋㅋ

[쎅쓰킹비관적로맨티스트]

뽕이라기 보다는 그당시에는 확실히 우리 대중음악보다는 우위에 있었으니까

[루리웹-5713390625]

난 자드 눈나 ㅠㅠㅠㅠ md있는 친구가 정말 부러웠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