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구 1억 자가발전설은 포스트 데땅뜨 시대의 패러다임이야.

[TERMIDOR]

제조업이 근간이 되어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업이 사회 전 부문에 골고루 늘어나는 구조.

그 때 국내용 제조기업들이 해외 팩터 제외하고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충분한 소비시장의 규모가 바로 인구 1억. 

일본과 미국만 가능했다는 얘긴 그 시대 그 나라들이 그걸 이뤄냈다는 증빙이기도 하지.

다만 여기서 일본과 미국은 또 다른 팩터로 봐야하고. 

일본은 그 시대의 성공이 다음 시대의 잃어버린 경제고리로 악순환 되는 사례를 실증하고 있어서, 미국과는 또 달라.

제조업 기반 전국적인 3차 서비스업의 부흥까지는 이뤄냈는데, 이어지는 지식산업 시대에 대한 적응은 처참하게 실패하면서, 내수 기업이 살 수 없는 경제구조가 되어버렸으니.

아이러니하게 내수 공급을 위해 해외로 나가지 않으면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았거든. 

그 과정에서 일자리가 줄어버리니 국내 소비시장이 위축된거야. 

우리 경제는 또 다르다.

지금 현재로써는 가장 성공적인 4차 지식산업 사회 진입의 여러 징후를 보여주긴 하는데, 역시 시장의 한계로 다양한 부문에 들어가진 못했어. 

유게이들 예측대로 통일 후 우리 인구가 7천만 못넘을수도 있지.

하지만 전무후무의 시대야.

그건 누구도 짐작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말로 지식산업이 사회의 주력 스트림에 확실하게 들어오면 그 이상도 될 수 있고, 더 큰 폭탄을 안을 수도 있어. 

게다가 지금도 이미 한반도 전체 인구는 7천만 될거야. 

통일 후 경제 발전이 지금 현재 규모를 넘지 못할리는 없다고 본다. 

우린 수도권 과밀 국가고 이의 분산이 국가의 명운을 크게 가를거라 본다. 

통일 되면 평양과 서울과 대전과 대구와 광주와 부산권이 메인 두 곳은 축소지향, 나머지 광역 거점은 확대지향으로 되며 부심들이 수없이 생겨나야 해.

이 구조에 맞는 제조업 - 지식산업 구조의 균형과 이를 지탱하는 3차 서비스 산업 인구 부양력에 따라 한반도의 인구는 큰 시험대에 오를거라고 난 생각해. 

[송가삶은소대가리에질내사정시켜]

이몸 규소인간 좋아

[TERMIDOR]

돌고래 5천안은 안돼?

[송영길을삶아버린 한고조유방]

1억 내수여서 죶본이 뭐 지금 존나 흥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요즘같은 시대에 내수로만 쳐먹으려고 하면 철저하게 망하지
아니 다른 수많은 억대인구 개도국들이 걸어 잠궜다가 후진국 신세에서 못 벗어났자너

[부부클리닉 마망과전쟁]

일본 경제가 위축된 건 관료제의 폐해같은데...

[TERMIDOR]

내수시장에 맞는 서비스 시장이 함께 견인한 생산시장 비용 폭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그걸 지식서비스 산업이 풀어줘야 하는 걸 권료제로 풀려 해서 생긴 경직된 구조가 종합적으로 결합된 얘기야.

[고위집행관 셀렌디스]

호남권에 광주, 충청권에 대전,세종, 영남권에 부산
강원권에 강릉?원주? 이런 거점 도시들이 수도권의 인구 수요를 좀 줄여줘야하는데

[TERMIDOR]

ㅇㅇ 이건 우리가 목숨 걸고 풀어야 할 문제로 봐야해.

[고위집행관 셀렌디스]

결국 그러려면 수도권 중심주의/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하는데
수도권 사람들이 그럴려나 ㅠㅠ

[TERMIDOR]

그래서 행정과 정치의 분산을 통한 지역거점 중심이동이 이뤄져야 해.
행정과 정치를 따라 서비스업이 움직이고, 그 거점이 기업들에게 메리트로 다가가야 하거든.
교육도 중요한 핵심이슈가 될거야.

[장 물랭]

좋은 분석이야. 덕분에 추상적으로 알고있던 1억 내수설의 실체와 현시대의 경제산업구조, 미래경제흐름과 지향성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어. 다만 글의 내용에서 하나 추가해보면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위의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또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질거 같은데 이에 대한 분석도 잘 진행되면 좋겠네

[TERMIDOR]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건 짐작하기가 너무 어려워. 신 보호주의이자 신야만의 시대가 될 수도 있고,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지방색은 더 뚜렷해지면서 새로운 질서체계가 들어서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라는 예측 정도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