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봤을 땐 문무일같은 인사가 계속 검찰총장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을 거임
나는 윤석열이랑 검찰조직 하는 거 보고 딱 느꼈음.
저거는 검찰 조직 자체가 윤석열의 그런 행보를 뒤에서 받쳐주는 게 아니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고 봄.
내부에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었거나 문무일처럼 정부의 개혁요구를 어물쩡 흘려보내주는 게 상책이라는 다른 세력 자체가 아마 없었을 거임.
검찰조직은 진짜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을거임.
"우리가 산 사람 포도 뜨고, 전직 대통령도 뛰어내리게 만든 조직이며, 필요하면 현직 대통령도 우리손으로 조지는 그림도 그릴 수 있다."
"박근혜가 그랬고, 그렇게 영웅이 된 윤석열은 문재인도 똑같이 그렇게 만들 수 있다"
이건 진짜 그들의 새된 농담 정도가 아니라, 그냥 찐텐 그대로 검찰조직의 자신감 그자체였을 거임
아마 문무일이 검찰개혁 하겠다 하면서
"아 예예 ㅎㅎ 대통령님 개혁 하겠습니다 ㅎㅎ 아무렴요 ㅎㅎ 거 검찰조직 우리 하는 척이라도 하자 ㅎㅎ"
하는 스탠스 자체가 마음에 안들었을 검찰조직 구성원들이 가득했을 거라고 봄.
아마 내부적으로는
"거 씨2발 문재인 개새1끼 존나 건방지네; 노무현 어떻게 죽는지 못봤나 ㅋㅋㅋ 죽고싶어서 환장한 모양인데 ㅋㅋㅋ 오냐 알았다 지옥을 걷게 해주마"
이런 소리 지들끼리 잘도 지껄이고 다녔을 거다
난 김봉현 옥중 서신 내용만 봐도 검찰의 그런 오만하고 역겨운 사고방식들이 피부로 느껴져서 지금도 오한이 서리고 구역질이 난다
진짜 검찰 개혁이 이렇게 법리대로만 흘러가는 게 안타까울 지경임.
산 채로 포 뜨고 사람 하나 뛰어내리게 만드는 게 그렇게 자랑스러운 그 새끼들
지들 하던 거 똑같이 당하게 만들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