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등학생때 학교에서 잠깐 유행하던 게임이 있었는데
'쪽팔려 게임'이라는 게임이었다.
간단한데 가위바위보 해서 지는 놈이 수업중에 최대한 대담한 짓을해서
반애들을 최대한 웃기는 상남자의 게임이었다.
만약 가위바위보해서 지고도 게임을 수행하지 않거나
애들을 조금도 웃기지 못할경우 무서운(?) 추가벌칙이 있었다.
어느날 하필이면 내가 벌칙에 걸렸는데
최대한 대담하면서 선생님에게 덜혼나고
추가벌칙을 피하면서 나름 애들을 웃기는 방법을 생각했고
한때 유명했던 광고가 떠올라 그걸로 개그를 치려고 했다.
그리고 결행일이 되었을때 한창 수업이 진행될때 나는 몰래 뒤로 돌아가
사물함 위로 올라간 다음
나는 자연인이다!!!
라고 외치며 그대로 사물함에서 뛰어내렸다.
반애들은 빵터졌고 당연히 수업끝나고 선생님한테 뒤지게 혼났지만
애들사이에선 한동안 전설이 되었다.
생각해보면 추억이라기보단 흑역사에 가까운데
일베츙들이 저 멘트를 어떻게 쓰는지 알고 난 뒤론
분명 내가 일베넘들보다 먼저 썼음에도
내 흑역사는 다크매터 그 자체가 되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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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진작에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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