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인도웹에선 허왕후와 김수로왕 떡밥이 소소하게 화제 중임

[莉斯]

신봉길 주인도대사가 아요디아 방문 중인데

아요디아에서 건너온 공주와 김수로 왕이랑 결혼했다는 사료가 남아있다는 썰을 풀어서

인도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고 있음

한국이 언제부터 네팔이었냐고 뻥치지 말라는 반응부터

좋아하는 사람들, 한국인보다 더 잘 알고 있어서 자세히 썰 풀어주는 사람까지 다양

[캅틴 블라드프라그]

어.. 그걸 몰랐다고..?

[죄수번호-745705044]

당시에도 해로는 있었으니...

[다윈의식탁]

사학계는 그냥 왕실 권위 높이기용 썰로 결정내는 거 같던데

[죄수번호-745705044]

그쪽도 얘기가 많더라. 사실 파사석탑이란 물건이 떡하니 있고, 최치원이 남긴 금석문에서 언급하는 비바사가 허왕후랑 같이 온 그 불교라는 말도 있고.

[루리웹-6838018372]

근데 교류는 있었던 게 맞는 것 같음.
발굴되는 유물보면 인도 사람이 황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역은 하지 않았을까 싶음

[웰링턴 공작]

무역은 했어
무함마드 깐수 선생님 책에 나옴

[고마팍쎄리뿔라]

간첩 무하마드 깐수?

[웰링턴 공작]

네팔은 무슨 소리얌

[미필암코양이]

인도 솰람들이 네팔로 많이 건너가서 사회 지도층을 이룬걸 말하는게 아닐까?

[莉斯]

지금 인도랑 네팔이랑 국경 분쟁 나서 하는 네팔 까려고 하는 소리임
네팔은 인도 것을 다 네팔 것이라고 한다 -> 인도 공주를 며느리로 들였다고 주장할만한 나라는 과연 네팔 뿐이다

[파란돼지]

그 많은 왕국들 중에 하나니 인도애들은 모르는게 당연하지.

[마고84]

저거 솔직히 근거가 없거든 ㅋㅋㅋ
애초에 불교가 전래되기도 전에 인도 공주가 그 먼 한반도까지 갔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허 황후가 왔다는 곳이 저 지방이라는 물증도 없음.
처음에 한국인들이 갔을 때에도 현지인들은 아리송해 했음.

[루리웹-0951019778]

해로를 통해서 동남아 지나 연근해 돌아오면 불가능한 거리는 아닌데 문제는 왜 떴냐는 거지. 왕국이 망하여 피난처를 찾다가 정착한 거라는 설도 있음

[출근은내일 밤샘은오늘]

실제 공주가 간 게 아닐 수 있지. 물적 문화적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이 설화 형태로 채록되었다 보는게 가장 합당함.

[Shiny Breeder]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

[中ANG日報]

근데 가야가 우리는 중앙집권도 못 이루고 소멸한 작은 연맹국으로 알지만
신라보다 2세기나 앞서 금관을 만들고 중원의 철기 기술을 받아들였던 한반도 남부의 강대국이었음
그때 실크로드의 동쪽 최고 종착점이 가야였다는 말도 있고, 허황후의 결혼 지참금으로 아유타국에서 보낸 공물이 인도와 가야 간 물류 교역의 평균량이라는 설도 있음
우리가 가야를 6가야 연맹체에서 시작한 걸로 알지만, 근래 나오는 학설을 보면 6가야는 낙랑군이 사라지고 나서 중원의 철기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가야가 쇠퇴하고 분열하면서 생긴 거라는 말이 있더라고

[지도인]

강 퇴적물 쌓이기 전에는 거기가 그리스 못지 않을 무역도시국가 같았을 거란 썰도 있던데

[Estrellade]

타밀어와 한글 단어 겹치는거 많고 자진모리장단과 장구 같은 악기 같고 한거 보면 충분히 왕래가 있었던닷

[Nuit étoilée]

가끔 기사나 블로그에 떡밥으로 나오는 것 말고,
실제 학술 발표 내용이 있어?

[GONGGI]

그딴 건 근거가 안됨

[구구굴이]

이미 그때 인도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스님이 인도여행한 기록도 있고 그렇잖아.

[구구굴이]

그리고 삼국유사에 법흥왕이 인도문화를 너무 좋아해서 인도옷 입고다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상한건 아님.

[곰곰샘]

흉노의 왕인 김해김씨와 인도에서 건너간 김해허씨 두 가문 다 중국 한나라의 기득권층으로 성장하다가 권력다툼에서 패하고 김씨 먼저 한반도로 탈출 정착하고 후에 허씨도 탈출 가야에서 극적으로 상봉 이게 사료로 추적되는 정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