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학설과는 다른 이론(논의, 학설 등)
→뭔 소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왠지 참신해 보인다
→고로 진실이다
→나는 논리적이고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사고를 하는 사람이다
이영훈이의 반일 종족주의 같은 거 신봉하는 보리수들 중에 이런 테크 타는 애들 은근히 많아 보임. '뭔 소리인지 잘은 모르겠지만'이 포인트.
어느 커뮤니티나 SNS를 막론하고 상당히 많이 발견되는 유형.
물론 어떤 문제에 관한 새로운 학설이나 논의가 나온다면 그 논거를 확실하게 살피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교차검증하는 태도가 필요한데...
요즘 자칭 합리주의자나 현실주의자라는 쿨한 사람들 중에는 비판적 사고 없이 냅다 저런 테크 타는 사람들이 꽤 많아진 거 같음.
아무리 한 분야의 전문가라도 완전무결한 논리나 이론으로 무장하는 것은 아니라지만 이런 사람들은 꼭 이런 새로운(?) 썰을 가지고서 자기가 그 분야의 전문가나 권위자와 다이뜰 수 있다고 철석같이 믿는 경우도 있고.
하다못해 대학 나오면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비판적 사고하기' 같은 거 엥간하면 다 배우지 않나?(요즘은 고등학교 때부터도 가르치치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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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스터 중에 그런 부류가 있을 뿐이지 정확히는 스노브가 더 가까울 듯. 이런 스타일을 가리키는 순우리말로 '안다니'라는 적절한 단어도 있고... | 19.09.15 11:1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