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라는 입장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은데
이 극우란 게 지금 관점에서 극우가 아니란 걸 알아야 함.
그때 우익은 민족주의고, 좌익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라서, 우익이라 하면 민족을 중시한 사람으로 해석해야지 지금처럼 국가주의나 전체주의로 해석하면 곤란함.
김립 암살이나 옥관빈 암살 등이 꺼라위키서 언급되는데
이들 암살 배후는 여전히 미상인데 2010년대에 김구 선생이 뉴라이트에 의해 빨갱이, 테러리스트로 몰리면서 해방 정국 암살의 배후로 무조건 몰아붙이는 경향이 생겨버림.
김립 암살은 애초에 당시 신규식 등 임정 지도부들이 그에 대한 사형결의를 내린 거였고, 옥관빈은 프랑스 측 문서에서도 드러난 친일파였음. 그외 건들은 다 불명이었고.
그리고 설령 그 암살이 사실이라도 국민을 학살한 이승만에 비빌 순 없지. 독립운동가 간 권력다툼이나 살인은 다른 나라도 흔했고. 서로 결투까지 한 미국의 알렉산더 해밀턴이나 필리핀의 아기날도 등이 그 사례.
아들 김신이 오일육 쿠데타 참가한 것 때문에 김구가 과대평가되었다는 말도 있는데
이건 명확히 개소리인 게 임정 개선대회 때 서울서만 15만 인파가 참석했고, 김구 선생은 지방 순시를 다닐 때마다 수많은 환영 인파가 나왔음. 여론조사에서도 위대한 지도자 순위 3위 안에는 꼭 들었고. 개선대회 때 사회자가 김구 선생을 국부라고 칭하자 스스로 나서시어서 ''국부는 이승만 한 사람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지. 장례식 때는 역대 최다인 200만이 모였고. 1960년에는 <아아 백범 김구 선생>이란 영화까지 개봉했으니 말 다 했지.
빨갱이 드립은 북한하고 대화 한 번 했다고 그러는데, 그런 식이면 다까끼랑 전대갈은 종북좌빨이어야 하고,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정작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문서가 된 건국강령을 작성케 한 사람이 임정 주석 김구 선생임. 유엔의 한국 정부 승인을 두고도 한국 독립운동의 성과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음.
그리고 2000년대 중후반까지도 김구선생은 좌우 막론하고 모두 존경받는 인물이었음. 어느 정도였냐면 노무현 대통령이 김구 선생을 정치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한 걸 두고 한나라당(!)마저 비난 성명을 냈을 정도.
결론 : 뉴라이트 때문에 위인 하나 다 버림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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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애들은 백날 증거 갖고 와서 말해도 못 쳐 알아먹음. 사람이 말을 해도 못 알아먹으면 말할 자신이 안 나잖아? 그리고 암만 인터넷 상에서 논쟁이 오간다 해도 오프라인 상에서는 김구 선생을 존경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ㅇㅇ.. | 19.05.03 18:2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