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아이 반에 아이가 가방에 넣어놓은 물건을 누군가 꺼내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없어진 물건은 포켓몬 가오레 디스크이고 7종만 모으면 전종 달성으로 아이가 전종 달성을 크게 기대하고있었습니다.
아이는 혁신초에 다니고 있으며 3학년이고 2개반에 각 반 15명 정도의 학우들이 같이 생활합니다.
아이가 가오레 디스크를 학교에 가지고 가 1블럭(대략 10시30분) 끝나고 놀이시간에 친구들에게 자랑 한 후 가방에 넣어놓고 2블럭은 체육시간이라 환복 후 체육관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그후 급식을 먹고 (12시30분정도) 가방을 확인해보니 가오레 디스크가 사라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2블력 체육시간에 교실을 비운 사이에 사라진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가오레 디스크가 없어진걸 알게된 아이는 주변을 찾아보고 친구들에게 누가가져갔는지 물어보고 몇몇 친구의 가방과 사물함까지 확인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가방과 사물함을 보여줬으나, 아이 앞자리에 앉은 가방을 보여달라니 아이는 화를내며 때리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 아이는 항상 체육시간에 교실에서 늦게 나가고, 사건 당일 가오레 디스크를 보고 굉장히 가지고 싶어 했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가방에 넣을때도 이리저리 참견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그 아이를 의심하고있고 솔직히 저도 의심하고있긴 합니다만, 남의 아이를 함부로 의심할순 없으니 문제삼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저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는것입니다.
가오레 디스크를 모으기 위해 4월부터 지금까지 아이와함께 여기저기 다녔고 하나하나 모을때마다 헤아려보며 몇개남았고 뭐 뽑았으면 좋겠다 하면서 열심히 모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모아서 7종만 남겨놓고있는 상황에 몽땅 사라진것입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아이와 함께 모으려고 노력한 시간들이 물거품이 된것 같아 속상했고, 금액으로 따져도 30~50만원 정도가 투자된거라 가벼이 볼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엄마는 누가 가져간걸 어떻게 찾냐며 그냥 잊으라는 입장이고, 아이는 속상해는 하지만 다른거 하면 금방잊어버리는지라 저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없어진것은 어제고 선생님께는 방과후에 이야기를 한것 같습니다.
선생님 또한 오늘 아이들에게 누가 가져갔는지를 물어보는 정도로 끝낸것 같습니다.
친구들을 함부로 의심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교실에 분명히 있었고 아이 친구들 여럿이 봤고 없어진것도 교실입니다.
솔직히 가오레 디스크가 아닌 몇십만원짜리 휴대폰이 없어졌다면 선생님이 누가 가져갔는지 물어보고 끝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없었으니 100프로 사실인지는 알수없지만 정황상 가방에 넣어놓은 가오레 디스크를 누군가 가방을 열고 가져갔다는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고 그냥 넘어갈수 없는 문제라 생각됩니다.
선생님한테 서운하다던가 그런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좀더 무겁게 생각하고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예를들면 학교밴드에 글을 올려서 아이가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누구에게 빌려줬는지 기억을 못해서 찾는단 식으로 부모들에게 공지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비밀로 해 줄테니 교실에 갖다놓아라 라고 할수도 있을건데(도둑으로 의심하는것도 아니고 피해 당사자의 실수이고 아이 부모님들은 아이가 모르는 물건을 가져온걸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누가가져갔니' 하고 물어보는것으로 끝냈다는것은 이 일을 해결할 의지가 크게 없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아이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아빠가 내일 학교가서 선생님하고 다시 얘기해볼까?' 하고 물으니 아이는 그건 좀 이라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싶은것은
1. 몇십만원이 들었든 무슨 노력을 했든 그냥 게임디스크일뿐인데 이걸 심각하게 생각하는게 이상한가요?
2. 저말고 아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 일을 더 문제삼으면 아이 학교생활에 안좋은 영향을 줄까요?
3. 선생님에게 책임을 물을 생각은 없습니다만, 교실에서 일어난 일이고 절도 일 가능성이 높은 사건이니 선생님이 좀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길 바라는건 욕심일까요?
4. 이것외에 현명하게 해결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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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이라서 답변드리면 이건 답이없어요. 요즘은 예전처럼 눈감고 손들어도 안되고 의심되는 아이에게도 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냥 지금 선생님께서 하신 방식이 지금 학교 현장의 최선의 방법입니다. 저도 그냥 아이들한테 비싼 물건(5천원 이상)이 없어질 수도 있으니 가져오지 말라고 하거나 없어지면 돌려서 전체아이들에게 친구물건 빌려갔으면 바로 가져다 주라고 합니다. 3학년이면 해당아이가 슬슬 자랑할건데 아마 주변 친구들 통해서 행방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냥 아이가 이번기회로 교훈얻었다고 생각하시고 아버님이 당근에서 중고로 구해서 선물해주세요. 1. 해당물건의 가치는 애정있는 사람에게만 가치있지 대부분 어른들은 그냥 플라스틱쪼가리로 치부합니다. 2. 안좋은 영향은 아닌데 해당 아이 학부모와 싸우시겠죠. 요즘은 상식이하의 학부모가 많습니다. 도덕적 관점이나 허들이 다릅니다. 훔쳤어도 그럴수 있지나 우리아이꺼다라고 우길겁니다. 괜찮은 부모 밑에서 자랐다면 가방열고 보여주었겠죠. 화내면서 때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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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3 아들내미 키우는 입장에서 일단 학교에 장난감을 가져오는거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싶어 할만한걸 그리고 학업에 도움도 안되는걸 가지고 간게 일단 가장 큰 문제네요. 물론 절도는 나쁜거지만 일단 아이가 학교 규칙을 지키지 않은게 더 문제로 보입니다. 제 아이도 1학년때 5만원 학교에 들고 갔다가 잃어 버렸는데 훔쳐 간걸 떠나서 일단 핸드폰, 돈 같은 걸 가지고 가지 않아야겠죠. 미니카 이런거 가져가서 잃어 버리고 온적 많은데. 일단 학칙에도 있겠지만 학업과 관계 없는걸 가져오거나 고가의 물건을 가져오지 말라는게 있을건데요? 그걸 모으는 노력과 돈은 어쩔수 없지만... 아이의 교육 차원에서 게임 따위를 더 중요하다고 느끼게 하는건 매우 좋지 않다고 봅니다. 학교는 학업을 위해서 가는곳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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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겠습니다. 아이가 약간 소심한 면이 있어서 부당한 일을 당해도 제대로 말을 못하는편이라 이런일이 있어도 그냥 넘기려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지 않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번일도 솔직히 그냥 넘어가면 편하지만 만성이 될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번에는 친구들에게 수소문 해보고 가방도 확인해보고 선생님한테 말씀드리기까지 했어서 이정도만 해도 교훈이 되겠다 싶긴 하네요.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이쯤에서 아이만 위로해주고 끝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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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민학교 다닐때 국민학교니까 진짜 옜날일인데요 그때도 도둑질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선생님들도 그때도 한번일어난 사건으로 확증적으로 수색하고 이런건 못했어요 국민학교2학넌짜리를 쓰러질때까지 귀싸대기때리고 그러던폭력교사 담임도 절도사건은 의심만으로 함부러 수색은 못했으니까요 상습적인놈이니 꼬리가길어서 당연히 목격자도 생기고 피해봤던애가 쟤가 가져갔다고 지목하고야 너가가쟈갔냐고 추긍했었습니다 물건은 수색하고 난다음 나오는 증거이고 증거를 찿기위해선 의심만으로 안되기때문에 교사들도 함부러 못하는겁니다 교권이 쌔서 폭력쓰던 시절에도 의심만으로 함부로 못했습니다 아닐시에 리스크가 너무 커요 정황상맞다하더라도 범인은 다른 사람일수도 있구요 예전에 밖에서 도둑질 많이하던 여자애랑 친구였는데 뭐없어져서 여자애들사이에선 걔가 범인으로 확정된 상황이었는데 공부1등허던 여자애가 훔친거 걸린적도 있었는데 도둑질했다고 은따시키던 내친구는 그렇게 멀래뒷담하더니 공부1등하는애가 범인이니까 전부다 입꾹닫하고 그러기도 하니까요 절도사건이라는게 진짜 애매합니다 저도 직장내에서 뭐없어지면 나를지목해서 길길히 날뛴적 몇번있습니다 억울하면 당연히 화를 내기마련입니다 진짜 의심가는 애를 옹호하는건 아닌데 의심만으로 답없으면 자꾸 누구인것같다고 말하지마세요 법에도 무죄추정의원칙이라는게 있잖아요 그게 진짜 무서운겁니다 증거라곤 가방안열고 화내더라 님이 그애여도 똑같이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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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이라서 답변드리면 이건 답이없어요. 요즘은 예전처럼 눈감고 손들어도 안되고 의심되는 아이에게도 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냥 지금 선생님께서 하신 방식이 지금 학교 현장의 최선의 방법입니다. 저도 그냥 아이들한테 비싼 물건(5천원 이상)이 없어질 수도 있으니 가져오지 말라고 하거나 없어지면 돌려서 전체아이들에게 친구물건 빌려갔으면 바로 가져다 주라고 합니다. 3학년이면 해당아이가 슬슬 자랑할건데 아마 주변 친구들 통해서 행방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냥 아이가 이번기회로 교훈얻었다고 생각하시고 아버님이 당근에서 중고로 구해서 선물해주세요. 1. 해당물건의 가치는 애정있는 사람에게만 가치있지 대부분 어른들은 그냥 플라스틱쪼가리로 치부합니다. 2. 안좋은 영향은 아닌데 해당 아이 학부모와 싸우시겠죠. 요즘은 상식이하의 학부모가 많습니다. 도덕적 관점이나 허들이 다릅니다. 훔쳤어도 그럴수 있지나 우리아이꺼다라고 우길겁니다. 괜찮은 부모 밑에서 자랐다면 가방열고 보여주었겠죠. 화내면서 때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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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겠습니다. 아이가 약간 소심한 면이 있어서 부당한 일을 당해도 제대로 말을 못하는편이라 이런일이 있어도 그냥 넘기려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지 않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번일도 솔직히 그냥 넘어가면 편하지만 만성이 될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번에는 친구들에게 수소문 해보고 가방도 확인해보고 선생님한테 말씀드리기까지 했어서 이정도만 해도 교훈이 되겠다 싶긴 하네요.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이쯤에서 아이만 위로해주고 끝내야겠습니다. | 25.12.04 0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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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겠습니다. 비싼물건은 가져가지 않도록 교육은 시키고 있습니다만, 저는 교육관이 놀땐놀고 공부는 적당히 라서 학교가서도 공부보다는 아이들과 즐겁게 놀고 사회성을 기르기를 바라고있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에게 가진것을 자랑하는것 또한 아이들의 특징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어느정도 자랑하고싶은걸 가져가는것은 묵인해 주고 있습니다. 아 물론 아이 교육은 와이프가 거의 전담하고 저는 놀아주기를 담당하고 있어서 제 교육관을 아이에게 그대로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물건을 찾는것도 목적이지만, 그냥 가져가는것도 아니고 가방에 들은것을 꺼내간다는것은 좀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싶었구요, 훔쳐간 범인을 잡아서 교육시킨다 라는 개념보다는 그 아이가 '이번에 성공했으니 안걸리면 그만이네' 란 생각을 갖게 될것이 우려되는것이죠. 범인을 잡던 안잡던 가방에 들은 남의 물건을 가져가는건 심각한 문제다 라는것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지않을까 싶었습니다. 저도 물론 어릴때 도둑질 많이 했습니다. 혼난다고 쉽게 고쳐진다고 생각은 안합니다만, 윗줄에 말씀드린것처럼 '쉽게넘어갈일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은 심어주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다른아이를 함부로 의심하면 큰일난다는 점은 극히 동감합니다. 말씀대로 게임디스크 없어도 그만이고 여차하면 개인거래로 충분히 구할수 있습니다. 제가 좀 과민반응이었던것 같네요.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 25.12.04 00:42 | |
(IP보기클릭)121.128.***.***
저도 초3 아들내미 키우는 입장에서 일단 학교에 장난감을 가져오는거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싶어 할만한걸 그리고 학업에 도움도 안되는걸 가지고 간게 일단 가장 큰 문제네요. 물론 절도는 나쁜거지만 일단 아이가 학교 규칙을 지키지 않은게 더 문제로 보입니다. 제 아이도 1학년때 5만원 학교에 들고 갔다가 잃어 버렸는데 훔쳐 간걸 떠나서 일단 핸드폰, 돈 같은 걸 가지고 가지 않아야겠죠. 미니카 이런거 가져가서 잃어 버리고 온적 많은데. 일단 학칙에도 있겠지만 학업과 관계 없는걸 가져오거나 고가의 물건을 가져오지 말라는게 있을건데요? 그걸 모으는 노력과 돈은 어쩔수 없지만... 아이의 교육 차원에서 게임 따위를 더 중요하다고 느끼게 하는건 매우 좋지 않다고 봅니다. 학교는 학업을 위해서 가는곳 아닐까요?
(IP보기클릭)182.219.***.***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장난감을 학교에 가져가지 않는게 좋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만, 어느정도는 가져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공부하는 기계도 아니고, 초등학생이면 한창 놀 나이라고 생각하구요, 공부는 와이프가 적당히 시키고 있어서 저는 공부 강요 안합니다. 저또한 그렇게 자랐구요.. 자기 적성과 소질을 찾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지만,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기르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 초등학교는요. 공부는 아이가 필요하면 알아서 할것이고, 공부한다고 친구들 안사귀고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 온다고하면 저는 그게 더 걱정일것 같습니다. 아무튼 학교에 뭘 가지고 가지 않는게 좋다는 말씀은 저도 동감하는 바 이고 저에게 도움이 되라고 써주신 덧글임은 잘 알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25.12.04 00:56 | |
(IP보기클릭)121.137.***.***
'어느 정도는 장난감을 가져갈 수도 있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다만, 그런 컬렉터성 아이템, 귀한 물건, 혹은 돈을 떠나서 자기한테 소중한 물건은 가져가지 않도록 지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들인 돈도 있겠고, 갓 잃어버렸으니 아쉬운 마음이 크겠습니다만 좀 지나면 아무래도 무덤덤해질겁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에 귀한 물건을 가져가면 안되고, 남에게 좋은 물건을 자랑하면 이렇게 도난당할 수도 있다는 교훈으로 삼고 끝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으려고 아이와 같이 다니셨다고 하고, 돈도 다 님이 내셨겠죠. 본인 일처럼 느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습니다만 그건 가족 안에서 볼 때나 그런거고 댓글란의 제 삼자나 학교 입장에서 볼 때는 (아빠와는 거의 무관한)아이만의 일입니다. 그런데 내 일같이 느껴진다고 해서 내 일처럼 개입하면 모두에게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훔쳐간 놈이 가장 잘못이 큽니다만 어쩔 수 없는 것도 현실이라는 거죠. | 25.12.04 01:59 | |
(IP보기클릭)121.137.***.***
그리고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랜덤 요소가 있는 컬렉팅 아이템은 교육상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바르게 쓰는 습관과 가장 거리가 멀지요. 30~50만원 들였다고 하시는데 물론 모으려고 하다 보면 그렇게 되겠습니다만 모으는 과정에서 똥템이 계속 나오니까 그런거고, 실질적으로 모으고자 하는 물건만 놓고 보면 그 값어치를 하진 않잖아요. 마일드한 도박에 가깝기 때문에 애초에 그런 것을 멀리하는 교육을 권하고 싶습니다. | 25.12.04 02:03 | |
(IP보기클릭)59.24.***.***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 국민학교니까 진짜 옜날일인데요 그때도 도둑질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선생님들도 그때도 한번일어난 사건으로 확증적으로 수색하고 이런건 못했어요 국민학교2학넌짜리를 쓰러질때까지 귀싸대기때리고 그러던폭력교사 담임도 절도사건은 의심만으로 함부러 수색은 못했으니까요 상습적인놈이니 꼬리가길어서 당연히 목격자도 생기고 피해봤던애가 쟤가 가져갔다고 지목하고야 너가가쟈갔냐고 추긍했었습니다 물건은 수색하고 난다음 나오는 증거이고 증거를 찿기위해선 의심만으로 안되기때문에 교사들도 함부러 못하는겁니다 교권이 쌔서 폭력쓰던 시절에도 의심만으로 함부로 못했습니다 아닐시에 리스크가 너무 커요 정황상맞다하더라도 범인은 다른 사람일수도 있구요 예전에 밖에서 도둑질 많이하던 여자애랑 친구였는데 뭐없어져서 여자애들사이에선 걔가 범인으로 확정된 상황이었는데 공부1등허던 여자애가 훔친거 걸린적도 있었는데 도둑질했다고 은따시키던 내친구는 그렇게 멀래뒷담하더니 공부1등하는애가 범인이니까 전부다 입꾹닫하고 그러기도 하니까요 절도사건이라는게 진짜 애매합니다 저도 직장내에서 뭐없어지면 나를지목해서 길길히 날뛴적 몇번있습니다 억울하면 당연히 화를 내기마련입니다 진짜 의심가는 애를 옹호하는건 아닌데 의심만으로 답없으면 자꾸 누구인것같다고 말하지마세요 법에도 무죄추정의원칙이라는게 있잖아요 그게 진짜 무서운겁니다 증거라곤 가방안열고 화내더라 님이 그애여도 똑같이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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