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그림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관심을 끊었다가, 몇달전 갑자기 죽기전에 그림을 잘그리게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매일 매일 하고 있고요... 하루 두시간 정도는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60일 가까이 연습하면서 매일 매일 "연습"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 루틴은 머리 그리기 (핀터레스트 사진 보고), 간단 크로키, Drawabox 워크샵 (도형/투시) 연습 정도입니다.
이렇게 계속 연습을 하다보니까 향상되는 부분도 있는것 같지만, 현재 입력만 있고 출력이 없는 상황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야키 마유루 같은 유튜버는 "연습을 하지 말고 실전을 해라" 라고 조언하고, "잘그리기 금지"에서 사이토 나오키도 "연습을 하지 말아라" "선물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그려라"라고 하던데, 정반대를 실천하고 있는 셈이겠죠...
근데, 나이도 좀 있고 (40대) 주변에 오타쿠였던 친구들도 다들 졸업을 좀 하고, 인스타나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도 안하다보니까 그림을 그려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궁극적으로는 잘그리게 되면 직접 일러스트를 그려서 게임에 사용하거나, 픽시브 같은곳에 투고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는데, 그 전에는 어떠한 활동들을 해야 할까요?
그냥 혼자 그려서 스케치북이나, NAS에 저장해두면 되는걸까요? 결국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반응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옛날에는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서툴더라도 홈페이지 같은곳에 자기 그림을 올리거나, 오에카키 가은곳에서 활동을 하는걸 봤었는데, 요즘은 어떤 활동을 하면 될까요?
제가 조사해본걸로는...
- 트위터, 인스타그램
- 픽시브
- 데비안아트, 카라등 외국 아트 SNS
- 디스코드 아트 커뮤니티
이런곳들 있는것 같더라구요.
루리웹 만지소 같은곳는 사람들이 잘 안가는것 같고...
사실 굳이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스스로를 노출하지 않더라도, 그림 그리기 친구를 한사람이라도 만들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어렸을때는 PC통신 같은거 하면서 그런 친구들을 쉽게 만들었는데, 나이드니까 쉽지가 않네요...
이건 굳이 그림 그리기 친구가 아니라도 일반적인 친구라도 마찬가지인 이유겠지만요.
구체적인 조언이 아니라도, 단편적인 정보라도 공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타쿠도 나이가 드니까 쉽지가 않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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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이용자가 적은것 같은데.. 트위터(X)에 게임이나 애니의 캐릭터나 아이돌 그룹의 팬아트를 그리셔서 올리면 반응도 바로 받고 작품에 따라서는 꽤 큰 반향을 얻을수있을겁니다 특히 아이돌 팬아트의 경우 일정수의 조회수가 보장되어있고 또 그림에 대해 엄격한 잣대 들이대며 평가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그림에 대한 동기부여에 꽤 도움이 될겁니다 저도 특정 아이돌 그룹 덕질하다가 우연히 일러 한장을 트윗에 올리고 나서 팬아트 그리는데 재미들여서.. 아이패드 구입하고 그것으로 모잘라서 컴터도 새로 장만하고 쉬는날 그림 그리는 취미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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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루리웹에도 그림 게시판 있으니까 좀 올려보세요 저도 퇴근하고 하루에 한두시간씩 그려서 가끔 올리기도 하네요 ㅎㅎㅎ 취미니까 부담없이 재밌게 오래 나가면 되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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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앞으로는 중요할것 같네용. 코딩은 본업이라서 요즘은 유니티 같은 툴 공부를 좀 하고 있습니다. | 24.08.06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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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픽시브에 올리는건 좋을것 같네요! | 24.08.06 23:3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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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현진
학원, 화실 근처에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4.08.07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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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카카오톡쪽이 활성화 되있나보네요. | 24.08.07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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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이용자가 적은것 같은데.. 트위터(X)에 게임이나 애니의 캐릭터나 아이돌 그룹의 팬아트를 그리셔서 올리면 반응도 바로 받고 작품에 따라서는 꽤 큰 반향을 얻을수있을겁니다 특히 아이돌 팬아트의 경우 일정수의 조회수가 보장되어있고 또 그림에 대해 엄격한 잣대 들이대며 평가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그림에 대한 동기부여에 꽤 도움이 될겁니다 저도 특정 아이돌 그룹 덕질하다가 우연히 일러 한장을 트윗에 올리고 나서 팬아트 그리는데 재미들여서.. 아이패드 구입하고 그것으로 모잘라서 컴터도 새로 장만하고 쉬는날 그림 그리는 취미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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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덕질이 큰 모티베이션이 되나보네요! 트위터는.. 계정을 하나 새로 파야겠네요. 10년전 계정 들어갔더니 타임라인에 젠더 갈등 관련된 글들만 가득해서 ㅠㅜ | 24.08.07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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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사용해서 모사를 했었는데, 지금은 눈으로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필스케치 카페도 좋아보이네용. 방금 가입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24.08.07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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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루리웹에도 그림 게시판 있으니까 좀 올려보세요 저도 퇴근하고 하루에 한두시간씩 그려서 가끔 올리기도 하네요 ㅎㅎㅎ 취미니까 부담없이 재밌게 오래 나가면 되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