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1년째 같이하는 완전 마이너게임이 있어요
동접자 40명안되고 이용자가 워낙 적어서 하는사람 60%는 다 아는사람
밤에 여친이랑 통화하다가 졸려서 잠들었다가 새벽에 깼는데
여친은 이미 그 게임 하고 있었고 방이 정원이 5명인데 그 방은 풀방이었습니다
근데 마침 지인한테 같이하자고 연락와서 알겠다고 지인이 만든 비공개방에 들어갔습니다
그 게임은 방 목록창에서 방안에 누구 누구 있는지 볼수 있는데
그 방에 지인 말고 여친이 싫어하는 사람(여자A)이 있었나봅니다
저는 여친이 그사람 싫어 하는 줄 몰랐던 상황이고 애초에 누군지도 잘 모름
그 때 여친한테 카톡와서 A랑 같이 겜하네? 그사람 좀 이상하드라 하길래
걍 그렇구나 했는데 그 사람 진짜 이상하다고 에바임! 하면서 반응을 안좋게 말하더군요
근 데 지인이 부른거라 바로 나가기 좀 애매하다고 하니까
걍 거기서 평생 놀아 부르면 걍 걔랑 놀던가 ㅇㅇ 하면서 비꼬면서 계속 기분을 나쁘게 하더군요
저도 짜증나서 말을 무슨 그런식으로 하냐고 하면서 티격태격 1시간 싸웠음
진짜 무슨 잼민이들 싸울법한걸로 싸우냐 싶은데 저도 왜싸운건지 잘모르겠네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여친은 20대 중반임 어떻게 대처하는게 좀더 현명했을까요
일어나서 여자친구한테 새벽에 꺴다고 연락은 보내놓은상태였고 게임한다고 말은 안해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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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는 정말 두사람이 잘 맞지 않는 이상 한쪽이 어느 정도 상대방에게 져주는 스탠스가 아니면 원만히 유지되기 힘듬 > 흔히 여친/마누라에게 잡혀사는 남친/남편의 모습 - 같은 웃기지도 않은 모습이 저건데 이거도 여자쪽이 선을 넘거나 남자 인내력 다 하면 그냥 파탄임. > 다만 내가 여친을 너무 사랑하고 인내심도 높은 사람이라면 그냥 왠만하면 여자가 하자는 대로 하는것도 방법일 수 있음 > 상기 상황에서는 여친도 기분 나쁠 수 있을것 같긴 함. 평소에 여친에게 찝쩍대거나 마음에 안 들던 놈팽이 같은 놈이랑 여친이 같이 놀고 있다면 글쓴이 본인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겠음? > 사람이 상대에게 믿음이 깊고 성숙함이 있다면 뭐 서로 이해하고 그럴 수 있겠지만 인간은 언제나 불안하고 미완성된 존재임. > 뭐 ' 나를 못 믿어? ' , ' 아 진짜 쿨하지 못하게 어쩌고 ' 같은 소리는 어떤 사람에게는 짜증나는 대사일 수 있음. > 솔직히 그까짓 게임 뭐라고 걍 여친이 싫다면 걍 나와주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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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대처를 잘못하신듯.. 바로 아 그래?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었어? 이판 끝나면 바로 나올게 미안 하고 말했으면 어느정도 이해해 주지 않았을까요. 나름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내 남친이랑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랑 같이 게임 한다는 것이 매우 싫어할 수 있는 일인데 걍 그렇구나 하고 넘긴게 화근인 것 같네요. 만약 글쓴분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랑 여자친구가 비록 단둘이는 아니더라도 한 게임안에서 같이 게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뭐지? 싶지 않을까요. 당연히 글쓴분이 직접적으로 잘못한건 아니라도 대처 자체는 잘못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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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 되면 이런거 많은데 와이프가 와서 어느 여자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 무조껀 그 아줌마 잘못햇네! 를 시젼해줘야함.. 내용 볼거없음.. 여자란 원래 그런거임. 그래서 밈도 생기는데 뭐 말하기전에 그사람 나쁘다, 여보가 이쁘다, 내가 잘못했어! 를 시전하는 밈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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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a란사람이 뭐하는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그간 경험에 비춰보면 여우같아서 싫어라고 말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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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되었든 A라는사람과 같이 붙어있는거 보기 싫어서 여친분이 계속 게임에서 나와라 하고 싫다고 눈치줘도 뭉기적거리니 이상하다는 표현에서 점점 말이 비꼬는걸로 나가죠 그럴땐 그냥 빨리 나왔어야 충돌없이 끝날텐데 글쓴분이 말을 그렇게 하냐고 버럭화를 내니 여친입장에서는 삔또 상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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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람들을 별로안좋아하긴합니다 주위사람들중 절반은 싫어하는 느낌 | 24.04.02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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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a란사람이 뭐하는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그간 경험에 비춰보면 여우같아서 싫어라고 말했을듯 | 24.04.02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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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서운함 인가 보군요. 여친이 비꼬기 시작할 때가 분기점이었을 듯 한데.. 일단 논리가 안 먹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능청과 유머가 필요한 상황이지 않았을까 짐작이 되네요. 다만 여친이 진짜 글쓴분 기분을 긁으려고 작정한 상황이었다면 싸움을 피하기 위해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미 지난 일이니 여친이 왜 기분이 나빴는지 잘 들어주고 글쓴분도 본인 기분 잘 이야기 해보시길 | 24.04.02 1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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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는 정말 두사람이 잘 맞지 않는 이상 한쪽이 어느 정도 상대방에게 져주는 스탠스가 아니면 원만히 유지되기 힘듬 > 흔히 여친/마누라에게 잡혀사는 남친/남편의 모습 - 같은 웃기지도 않은 모습이 저건데 이거도 여자쪽이 선을 넘거나 남자 인내력 다 하면 그냥 파탄임. > 다만 내가 여친을 너무 사랑하고 인내심도 높은 사람이라면 그냥 왠만하면 여자가 하자는 대로 하는것도 방법일 수 있음 > 상기 상황에서는 여친도 기분 나쁠 수 있을것 같긴 함. 평소에 여친에게 찝쩍대거나 마음에 안 들던 놈팽이 같은 놈이랑 여친이 같이 놀고 있다면 글쓴이 본인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겠음? > 사람이 상대에게 믿음이 깊고 성숙함이 있다면 뭐 서로 이해하고 그럴 수 있겠지만 인간은 언제나 불안하고 미완성된 존재임. > 뭐 ' 나를 못 믿어? ' , ' 아 진짜 쿨하지 못하게 어쩌고 ' 같은 소리는 어떤 사람에게는 짜증나는 대사일 수 있음. > 솔직히 그까짓 게임 뭐라고 걍 여친이 싫다면 걍 나와주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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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상대편에 입장에서 좀더 생각해봐야겠군요 | 24.04.02 1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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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되었든 A라는사람과 같이 붙어있는거 보기 싫어서 여친분이 계속 게임에서 나와라 하고 싫다고 눈치줘도 뭉기적거리니 이상하다는 표현에서 점점 말이 비꼬는걸로 나가죠 그럴땐 그냥 빨리 나왔어야 충돌없이 끝날텐데 글쓴분이 말을 그렇게 하냐고 버럭화를 내니 여친입장에서는 삔또 상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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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 되면 이런거 많은데 와이프가 와서 어느 여자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 무조껀 그 아줌마 잘못햇네! 를 시젼해줘야함.. 내용 볼거없음.. 여자란 원래 그런거임. 그래서 밈도 생기는데 뭐 말하기전에 그사람 나쁘다, 여보가 이쁘다, 내가 잘못했어! 를 시전하는 밈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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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대처를 잘못하신듯.. 바로 아 그래?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었어? 이판 끝나면 바로 나올게 미안 하고 말했으면 어느정도 이해해 주지 않았을까요. 나름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내 남친이랑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랑 같이 게임 한다는 것이 매우 싫어할 수 있는 일인데 걍 그렇구나 하고 넘긴게 화근인 것 같네요. 만약 글쓴분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랑 여자친구가 비록 단둘이는 아니더라도 한 게임안에서 같이 게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뭐지? 싶지 않을까요. 당연히 글쓴분이 직접적으로 잘못한건 아니라도 대처 자체는 잘못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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