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척추에 심을 21개 박은 사람입니다.
사는게 정말 괴롭네요
현대의학이 없었으면 예전에 죽었을탠데
억지로 살려놔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냅니다
오늘 처럼 비가 많이 오는날은 등이 정말 시큼시큼 하게 아프면서 신경통이 강하게 발생합니다.
더이상 무얼하건 즐겁지 않고
온통 통증밖에 없습니다.
통증을 완화할수도 이제는 더이상 없습니다.
약을 너무많이먹어서 간도 신장도 다 망가졌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할지 궁금합니다.
왜 살아야하는걸까요
자살하겠다는건 아니에요...
그냥 저의 존재의의가 의문이 듭니다.
그떄 수술이 실패해서 죽었다면 조금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교수님이 감사하면서도 원망스럽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살줄 알았으면
수술받지 않고 죽었으면 어땠을까도 생각합니다.
그냥 아파요
너무너무 아파서요
삶이 너무나 괴로워요
어찌해야할까요
(IP보기클릭)14.47.***.***
"희망 때문에 살아가는게 아니다. 살아가기 위해서 희망을 만드는것이다" 라는 소설구절이 생각나요.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거나, 새로운 의료기술이 빨리 나와서 쾌차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IP보기클릭)59.22.***.***
종교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피할수 없는 운명과 같은 고통은 인간의 나약함으론 견디기 힘들더군요... 저는 힘들때 불교관련 영상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떤 종교이던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수 없는 순간 결국 의지하게 되고, 그나마 마음의 작은 쉼터를 만들수도 있다 봅니다. 선생님을 위해 오늘 밤 기도하겠습니다.
(IP보기클릭)119.207.***.***
일단은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님의 고통을 겪어보지 않은 제가 감히 공감한다는 말씀도 쉽게는 못드리겠어요. 제 생각에는 일단 신체적 고통에서 벗어나는게 우선이시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게 그 다음인거 같네요. 일단 너무 한 병원의 진단과 처방에 의존하지 마시고 좀 다양한 여러 대학병원 같은 곳에서 통증완화를 위한 시도들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의외로 하나의 질병에 대해 병원마다 접근방식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IP보기클릭)211.109.***.***
에고 요거는 뭐라고 댓글달기도 참 어렵네요 ㅠㅠ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ㅠㅠ
(IP보기클릭)211.36.***.***
꽤 많은 병원들을 돌아다녓어요 엑스레이보자마자 넌더리를 내더라구요 수술한 병원에 가세요 하더라구요
(IP보기클릭)106.247.***.***
(IP보기클릭)58.29.***.***
그러게요... 낙이 되는게 정말로 하나도 없어요 먹는것도 자는것도... 잠도 1시간씩 쪼개서 자요... 깊숙한 수면을 취하지도 못합니다. 이미 꽤 강한 수면제를 먹는데도 그렇습니다. 여기보다 더 강해지면 간이 더더욱 망가지겠지요... 예전에 게임을 많이했었는데 작년말부터 우울증이 심하게와서 게임을 하나도 못하고 있어요.... | 24.03.25 16:15 | |
(IP보기클릭)61.83.***.***
(IP보기클릭)58.29.***.***
용기가 없어요 저는 엄청난 겁쟁이거든요. 사는게 무섭듯이 죽는것도 무서워요 사실은... 근데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모르겠어요 | 24.03.25 16:16 | |
(IP보기클릭)59.10.***.***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211.36.***.***
빅5와 그외에 유명 척추의사들은 대부분 만나봤습니다 수술한 뱡원 외에선 진료를 잘 봐주려 하지않아요 | 24.03.25 17:01 | |
(IP보기클릭)14.47.***.***
"희망 때문에 살아가는게 아니다. 살아가기 위해서 희망을 만드는것이다" 라는 소설구절이 생각나요.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거나, 새로운 의료기술이 빨리 나와서 쾌차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IP보기클릭)211.36.***.***
감사합니다.. | 24.03.25 17:09 | |
(IP보기클릭)220.117.***.***
(IP보기클릭)119.207.***.***
일단은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님의 고통을 겪어보지 않은 제가 감히 공감한다는 말씀도 쉽게는 못드리겠어요. 제 생각에는 일단 신체적 고통에서 벗어나는게 우선이시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게 그 다음인거 같네요. 일단 너무 한 병원의 진단과 처방에 의존하지 마시고 좀 다양한 여러 대학병원 같은 곳에서 통증완화를 위한 시도들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의외로 하나의 질병에 대해 병원마다 접근방식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IP보기클릭)211.36.***.***
꽤 많은 병원들을 돌아다녓어요 엑스레이보자마자 넌더리를 내더라구요 수술한 병원에 가세요 하더라구요 | 24.03.25 17:09 | |
(IP보기클릭)211.109.***.***
에고 요거는 뭐라고 댓글달기도 참 어렵네요 ㅠㅠ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ㅠㅠ
(IP보기클릭)112.157.***.***
(IP보기클릭)58.29.***.***
병원 정말 많이 다녔어요.. 정말 상상이상으로요 ㅠㅠ | 24.03.25 18:31 | |
(IP보기클릭)118.219.***.***
(IP보기클릭)222.233.***.***
(IP보기클릭)14.42.***.***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59.22.***.***
종교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피할수 없는 운명과 같은 고통은 인간의 나약함으론 견디기 힘들더군요... 저는 힘들때 불교관련 영상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떤 종교이던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수 없는 순간 결국 의지하게 되고, 그나마 마음의 작은 쉼터를 만들수도 있다 봅니다. 선생님을 위해 오늘 밤 기도하겠습니다.
(IP보기클릭)182.226.***.***
(IP보기클릭)211.36.***.***
남들이 불행하다고 제가 안불행한게 되는건 아니잖아요… 사실 주변을 보지도못햐요 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나는 불행하다 라고 생각해요. 저와 똑같은 고통을 겪는사람이 천명 만명이라도 저는 똑같이 힘들것같아요.. 긍정적인 댓글에 이딴식으로 밖에 댓을 못다는 그런 안타까운 사람이이요 저는 ㅠㅠ 죄송해요 진짜 ㅠㅠ… | 24.03.26 07:31 | |
(IP보기클릭)182.226.***.***
아닙니다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힘들때 일수록 비타민D 잘 챙겨드시고 광합성 하시면 육체적인 고통은 어쩔수 없더라도 정신적인 고통은 한결 나아질수 있을거에요 미안해요 큰 도움 못드려서 | 24.03.26 11:08 | |
(IP보기클릭)211.36.***.***
ㅠㅠ 이런 따듯하고 감사한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못난 저때문에 또 이렇게 눈물이나네요… | 24.03.26 11:41 | |
(IP보기클릭)182.226.***.***
울지마시고 어두운게 음 밝은게 양, 음과 양이 있다면 양의 기운을 받으려고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햇빛 많이 보시고 사람 피곤하지만 자주 접하시고 밝은쪽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집안 사정도 얘기 하면 여러모로 복잡하고 힘든데 얘기해도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같이 기운 내보도록 하죠 점심 맛있게 드시구요 | 24.03.26 12:46 | |
(IP보기클릭)2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