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저희 가족은 휴전선으로 돼있습니다.

[만작가]

저희 엄마,아빠는 만나기만 하면 싸워서 따로 살게돼서 외할머니,외할아버지,엄마밑에 살다가

이젠 외할머니,외할아버지까지 따로 살게돼고 외할아버지는 치매증상까지 와서..

전 아빠한테 있다가 엄마한테 있고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전 아빠랑 있을땐 엄마식으로 대해주면 혼나고

엄마한테 아빠식으로 대하면 슬퍼합니다.

그래서 전 혼란이 와서 우울증 걸리고 학교에서 찐따돼고 그러다가

트위치로 이세돌 접한다음에 이세돌로 마음을 위로했다가

2023년 12월달에 트위치 섭종날 보고 전 충격을 먹어 한동안 인터넷 접고 혼자 한탄해하며 울었습니다.

1월달부터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가 떠나서 전 엄마랑 둘이만 있었는데…

전 5년동안 집에 안나간 사람이라 엄마가 밖에좀 나가라 하면 전 무시했습니다.

아빠한테 있으면 밖에 아예 못나갑니다.

그래서 전 아빠랑 엄마 같이 살면 좋지만 둘이 마음이 안맞아서 못합니다.

그래서 전 그냥 생각하지말자 하면서 생각없이 살았지만…

다음주에 학교를 가야할때 전 우울해졌습니다.1학년처럼 화장실에서 밥먹고 그럴까봐요..

이젠 가족으로도 행복하지 못하고..외롭고 우울합니다.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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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갈매기]

어린 학생이신가보네요... 청소년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ㅠㅠ

[별혜는밤]

처한 상황이 우울하고 답이안보여도 본인을 너무 험하게 다루지마세요.
우울하다고 더 우울해질수있는 상황을 만들지마세요. 그게 걷잡을수없이 쌓이면은 나중에 후회합니다.
저도 30여년간 행복하다고 느껴본적도 없고 인생 참 더럽네, 가족도 없는게 낫다고 늘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태어난거 후회는안합니다 재미도없고 행복하지도않지만
삶이란 한번정도는 살아볼만해요.

[늙은 청년]

아직 우울증증상이 심각하지 않네요 심각한 사람들은 타인에게 본인 이야기를 하지 못합니다 부모님 때문에 상처 받고 불안하신것은 이해 합니다 위에 좋은 말씀들 해주셨네요 남이 본인 인생 살아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방향을 찾고 앞으로 가셔야 합니다 저도 한때 사랑과 직업적으로 되는것이 없었고 우울증에 빠져 심리상담을 받아도 소용이 없었죠 결국 스스로 정신차리고 방향을 찾고 앞으로 가야합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제가 한심했죠 여튼 남이들이 조언해줘도 님이 받아 드리지 못하면 소용없고요 본인은 본인이 가장 잘 압니다 그래서 스스로 방향을 찾고 가세요 이런 말은 조금 그렇지만 자/살 부질없습니다 본인만 없어지는 겁니다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요 세상이 더러워도 본인이 행복하면 행복한 겁니다 물론 부모님 떄문에 지금 상황이 좋지 않겠지만 남탓 세상탓 해봐야 변화되는것 없습니다 스스로 변화를 만드세요

[zayro]

정도는 덜했지만 비슷한 상황에 고민을 한 적이 있는 50대가 말해봅니다.

1. 자신을 먼저 챙겨라: 감정이던, 스트레스 해소던, 건강이던. 본인이 바로 서야 문제 해결이 나중에라도 가능함

2. 훌륭한 친구, 선생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도록 노력해라: 환경 모두를 바꿀 수는 없지만 일부는 바꿀 수 있고 거기서 돌파구를 찾아야 함

3. 꿈을 늘 생각하라. 소설을 보던, 만화를 보던, 게임을 하던, 영화를 보던, 좀 더 희망적인 상황을 그리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로 오늘을 살아라.

응원합니다.

[겸둥현진]

게임도하고 아버지와 대화도 주고 받으시고.. 최고로 막 행복한 건 아니겠지만 이미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