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파토났습니다
정말 빠르게도 거절메시지를 보내셨네요.. 나흘만에..
코로나때문에 만나는건 위험하고 아무래도 본인도 힘들거같아서 죄송하다네요
아는 형님.. 그러니까 주선자분도 안타까워하시더라구요
그사람이 아무래도 너랑 맞지 않았나보다
꼭 인연이 그사람만 있는게 아니지 않느냐.. 나중에 술사주겠다고 기분풀라고 위로는 해주는데
그게 꼭 좋게들리진 않았습니다
처음에 제가 막 급해서 누구든 되는사람 만나겠다고 애원을 했는데
나오신 분이 그분이셨고 (그나마도 유일하게..)
그분이 제스펙 전반적인거 보고서 한번 만나고싶다구 굉장히 바라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나이가 젊어그랬을뿐이지
회사에서는 언제 짤릴지 모르는 몇개월짜리 계약직에
인쇄소에서 기계나 돌리고있는 말단 사원일뿐이었으니..
그렇게 기계돌리며 살면서 220정도? 초과근무까지하면 250은 가능한데.. 그러면서 살기에는 솔직히 미래가 있다고 보긴 힘들구요
영세업체 단순 생산직에 종사하는 사람을 누가 만나줄까요
뭐 공기업 공무원.. 생산직이라고 해도 뭐 성과급 빵빵해서 돈모으는게 가능한 대기업계열도 아니었죠
혹시라도 만나는봐야겠다 생각하셨다가 아니겠다 싶었던 모양입니다
저이외에 결혼 포기했던 놈은 정말 다행이라고 X차장 저거 이상한 사람 소개시켜주고 생색내는 거라며..
너도 그냥 이참이 국제결혼이나 준비하는게 낫지않겠냐구 나이도 괜찮은데 너무 그렇게 마구잡이로 눈낮추는거 아니라며
국제결혼하면 20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바람잡아대던데ㅋㅋㅋ
정작 그 국제결혼이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에요
막말로 20대 어리고 이쁜 처녀 데리고온다한들 내가 그사람을 책임지고 같이 살수있을것이며
더군다나 국제결혼은.... 문화차이도 고려해야하고 국내시댁이 아닌 해외시댁과 교류도 해야하는거구요
또.. 혼인이 성사가되더라두 그사람이 정말 여기서 영주권 얻으려고 위장결혼하려고 절 만나주는건지도 모를판에 무작정 바람을 잡아대는게 이해가 되지않더라구요
어차피 생각도 없는데 이런거 따져봐야 무의미하지만.. 그래도 그게 방법이 될수있으니까 최후의 최후까지는 선택지로써만 남겨두렵니다
연애못한다고 막 급해했던 자신도 한심하지만.. 그동안 제대로된 직장을 잡으려는 노력을 안한 것도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뭐하나 제대로 이뤄놓은게 없으니 연애나 결혼은 커녕 이성에게 애프터 아니 소개팅조차도 못받는군요 ㅋ..
전 글에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ㅠ
포기하기엔 이르지만 아무래도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때입니다
(IP보기클릭)118.221.***.***
님 저번글부터 꾸준히 봤는데 괜히 시비거는것처럼 느껴질까봐 댓글 안달려다가 너무 안타까워서 댓글답니다. 님이 여자 못만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에요 1. 동선에 여자가 없고. 2. 님이 이성으로서 매력이 없습니다. 위의 조건 두개만 충족하면 220아니라 백수여도 여자 잘만 만납니다. 심지어 애있는 돌싱이 아니라 님보다 어리고 예쁜 여자 만날수 있습니다. 본인이 노력을 하세요 여기저기 소개팅 구걸... 예. 일부러 구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소개팅 구걸하는게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본인도 자존심이 상하겠지만 주위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아, 저놈은 뭔가 하자가 있구나. 아, 진짜 여자에 ㅁㅊㄴ인가보다. 그러면 멀쩡한 여자를 소개해주려다가도 말게 되는거죠. 동선에 여자를 만드세요. 어디 카페 동호회를 들어가시던가, 하다못해 오픈채팅 지역방이라도 들어가세요. 자리에 앉아서 소개해줘 소개해줘 하면 달라지는게 있겠습니까. 온라인 만남이랑 소개팅이랑 다른게 뭔가요? 어차피 만나보기 전에 쌩판 남인건 똑같습니다. 그리고 외모를 가꾸고, 위트를 기르세요. 위트는 별 거 없습니다. 어디 동호회나 채팅같은거 하면서 아 이런식으로 대화하면 여자들이 좋아하는구나. 이런식으로 사교성을 기르시라 이겁니다. 고작 소개팅 한번으로 이렇게 진지해지면 안된다 이말입니다. 쓸데없이 진지한거 좋아할 여자, 아니 사람 없습니다. 만남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가볍게 가볍게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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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신을 비하하지 마세요. 월급여 220에 30대 초반이면 많은건 아니지만 적은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게 맞는건지 아닌지 아리까리 할때도 있고, 지금 이나이를 처음 살다보니, 방어적으로 살수도 있어요. 그게 심해지면 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적어지는건데, 꼭 그렇게까지 안해도 됩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나는 내갈길 가는겁니다. 월급여 적을수도 있지만 앞으로 많아질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 직장의 한계가 보이는게 맞다고 보이면 이직하셔야 합니다. 그냥 이직해야지 하고 띡 쓰는게 아니고, 가고 싶은곳과 갈수 있는곳 (이왕이면 두군대가 맞아떨어지는곳) 몇군대 정해놓고 그리고 이력서 경력소개서 자기소개서 준비 해놓고 공채가 뜨면 그때 쓰시고 가시는게 이직은 맞습니다. 낙하산? 능력있으니까 하는겁니다. 친인척 인맥 뭐든지 될수 있으면 쓰십시오. 내가 나한테 자신이 있어야 남에도 자신이 있는겁니다. 아가씨 만날 길이 안보이죠? 평소에 회사 끝나고 뭐하시는지 한번 돌아봅시다. 집<->회사 이걸로 끝나면 반성하세요. 남자들만 가는곳만 가신다면 방향성을 바꾸세요. 아가씨가 있는곳에 가셔야 합니다. 많이 만나보고 만이 실패해 봐야 합니다. 처음부터 홈런치는 사람 없습니다. 아웃도 당하고, 삼진도 당하고, 벤치생활도 해보고 해야 안타도 치고 번트도 치고 홈런도 치는겁니다. 정 모르겠다. 스터디 모임, 아침 외국어 학원 진짜 안되겠다. 교회가세요. 교회가셔서 결혼까지 하시면 좋겠지만, 가셔서 아가씨랑 만나고 이야기 하는거에 친숙해 지세요. 이상입니다. 그리고 저따위 상사가 말하는거 맘에 두지 마세요. 개XXX...진짜 남을 뭘로 보고 그렇게 비하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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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찝찝한 결론 안나고 나름대로 잘 풀려서 다행입니다. 좋은 인연 꼭 얻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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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이 돈 더들어가요 월 50~60만원씩 처가에 보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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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인데 왜케 결혼에 급해하세요..급해하지마세요.. 해도그만 안해도그만 그렇게생각하고 내가 아쉬울거없다 그렇게 마음가짐가져야지 숙이고들어가면 모든사람이 다 "저새 끼 x밥이다 느낍니다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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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찝찝한 결론 안나고 나름대로 잘 풀려서 다행입니다. 좋은 인연 꼭 얻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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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기계돌리는일은 진짜 사람을 안써요 솔직히 숙련도가 별로 필요한 직종은 아닌지라 ㅋㅋ.. 그리구 미래를 생각해보면 이걸로 언제까지 먹고살지도 문제구요 | 21.04.13 18:5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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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토끼
네 시원섭섭하지만 언젠가 좋은사람도 만날거라 생각합니다 | 21.04.13 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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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이 돈 더들어가요 월 50~60만원씩 처가에 보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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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보니까 국제결혼만 전문적으로 보내는 동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성나이 20대 초면 무조건 보낸다고....... 근데 완전 촌동네라 가족자체도 가난하게 살고있는 상황인지라 그방법이 유일하게 성공할수 있는 길이라는걸.. | 21.04.13 2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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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작금의 현실은 모임을 자제해야하는건데 | 21.04.13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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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인데 왜케 결혼에 급해하세요..급해하지마세요.. 해도그만 안해도그만 그렇게생각하고 내가 아쉬울거없다 그렇게 마음가짐가져야지 숙이고들어가면 모든사람이 다 "저새 끼 x밥이다 느낍니다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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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신을 비하하지 마세요. 월급여 220에 30대 초반이면 많은건 아니지만 적은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게 맞는건지 아닌지 아리까리 할때도 있고, 지금 이나이를 처음 살다보니, 방어적으로 살수도 있어요. 그게 심해지면 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적어지는건데, 꼭 그렇게까지 안해도 됩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나는 내갈길 가는겁니다. 월급여 적을수도 있지만 앞으로 많아질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 직장의 한계가 보이는게 맞다고 보이면 이직하셔야 합니다. 그냥 이직해야지 하고 띡 쓰는게 아니고, 가고 싶은곳과 갈수 있는곳 (이왕이면 두군대가 맞아떨어지는곳) 몇군대 정해놓고 그리고 이력서 경력소개서 자기소개서 준비 해놓고 공채가 뜨면 그때 쓰시고 가시는게 이직은 맞습니다. 낙하산? 능력있으니까 하는겁니다. 친인척 인맥 뭐든지 될수 있으면 쓰십시오. 내가 나한테 자신이 있어야 남에도 자신이 있는겁니다. 아가씨 만날 길이 안보이죠? 평소에 회사 끝나고 뭐하시는지 한번 돌아봅시다. 집<->회사 이걸로 끝나면 반성하세요. 남자들만 가는곳만 가신다면 방향성을 바꾸세요. 아가씨가 있는곳에 가셔야 합니다. 많이 만나보고 만이 실패해 봐야 합니다. 처음부터 홈런치는 사람 없습니다. 아웃도 당하고, 삼진도 당하고, 벤치생활도 해보고 해야 안타도 치고 번트도 치고 홈런도 치는겁니다. 정 모르겠다. 스터디 모임, 아침 외국어 학원 진짜 안되겠다. 교회가세요. 교회가셔서 결혼까지 하시면 좋겠지만, 가셔서 아가씨랑 만나고 이야기 하는거에 친숙해 지세요. 이상입니다. 그리고 저따위 상사가 말하는거 맘에 두지 마세요. 개XXX...진짜 남을 뭘로 보고 그렇게 비하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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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저번글부터 꾸준히 봤는데 괜히 시비거는것처럼 느껴질까봐 댓글 안달려다가 너무 안타까워서 댓글답니다. 님이 여자 못만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에요 1. 동선에 여자가 없고. 2. 님이 이성으로서 매력이 없습니다. 위의 조건 두개만 충족하면 220아니라 백수여도 여자 잘만 만납니다. 심지어 애있는 돌싱이 아니라 님보다 어리고 예쁜 여자 만날수 있습니다. 본인이 노력을 하세요 여기저기 소개팅 구걸... 예. 일부러 구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소개팅 구걸하는게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본인도 자존심이 상하겠지만 주위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아, 저놈은 뭔가 하자가 있구나. 아, 진짜 여자에 ㅁㅊㄴ인가보다. 그러면 멀쩡한 여자를 소개해주려다가도 말게 되는거죠. 동선에 여자를 만드세요. 어디 카페 동호회를 들어가시던가, 하다못해 오픈채팅 지역방이라도 들어가세요. 자리에 앉아서 소개해줘 소개해줘 하면 달라지는게 있겠습니까. 온라인 만남이랑 소개팅이랑 다른게 뭔가요? 어차피 만나보기 전에 쌩판 남인건 똑같습니다. 그리고 외모를 가꾸고, 위트를 기르세요. 위트는 별 거 없습니다. 어디 동호회나 채팅같은거 하면서 아 이런식으로 대화하면 여자들이 좋아하는구나. 이런식으로 사교성을 기르시라 이겁니다. 고작 소개팅 한번으로 이렇게 진지해지면 안된다 이말입니다. 쓸데없이 진지한거 좋아할 여자, 아니 사람 없습니다. 만남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가볍게 가볍게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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