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안과의사샘 계시나요.(포도막염)

[아후라 마즈다]

포도막염이 와서 치료중인데요.(15일만에 재발) 

이번엔 산동제를 넣어도 동공이 크게 안커지길래, 산동제에 내성이 생겼나하고 

안과에서 물어보니깐 홍채유착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어떻게 되냐고하니  안압상승--->녹내장크리 ㄷㄷㄷㄷ

일단 지켜보자고 하시네요.  

궁금한건 홍채가 수정체에 달라붙은 상태인데, 치료호전되면 다시 떨어지나요?

너무 걱정됩니다. ㅜ

[파브리]

안과의사는 아닌데 의사로서 학생때 배운 지식을 말씀드리면 홍채 유착이 있어도 270도 이상 안 막히면(전방유착일경우) 무증상이라고 하고 약물치료 꾸준히하면 병이 진행을 늦추거나 원상태로 복귀될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후라 마즈다]

하루에 여러번 산동액을 계속넣으니 동공이 점점 커지긴하는데, 고르진 않네요. 일단 긍정적인 신호같긴한데..
감사드려요.

[Ça va]

이 질문을 진료봐준 의사에게 했으면 답도 바로 얻고 불안한것도 덜 했을텐데

[뢰이든]

병원 가보셨나요? 안과 잘 하는 곳은 환자가 엄청나게 밀려있고 (유명한곳은 수개월까지 밀려있음), 자기 차례에 할당된 시간이 엄청 짧습니다. 다음환자들 수십명이 밖에 대기열에 줄서서 대기하고있고요
그와중에 의사마다 의견도 다르고
검사시간과 분석할 시간은 아주 짧아서 그냥 대충 훑고 넘어가야하죠

일반 적인 안과라도, 의사마다 의견이 다 다르고 데이터가 다르고
검사 수준고 ㅏ진료시간은 제한적이죠

안과를 여러군데 가보는 수 밖에 없는데
좋은 곳은 당연히 대기시간이 1~3개월정도입니다
그 와중에 루리웹이나 네이커 카페등에 글을 올리는것은 정상적인 일이고요

모든 병이
개인마다 경과나 원인이나 다 달라서 의사들도 모든걸 다 모릅니다.
무엇보다 의사들은 , 일개 환자한테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 밑에만 환자가 수백 수천명인데

그냥 인터넷 댓글에 달아주는 사람이 오히려 의사들보다 더 관심가져주고 댓글달아주고 정보공유 해주는경우가 많아서 병원 갔다온 후 검사결과 토대로 글 적는건 요즘 시대에 엄청 바람직한 활동이죠

[아후라 마즈다]

이미했지요. 근데 뜨뜻미지근하게 좀 지켜보자구요. 이러더라구요.
답답하고 걱정되서 물어봤어요.

[아후라 마즈다]

의사들이 애매하게들 이야기해서 답답할때가 많아요~

[Ça va]

모든 병이
개인마다 경과나 원인이나 다 달라서 의사들도 모든걸 다 모릅니다.

- 그 개인마다 다른 경과와 원인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모여있는 이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들이 아는 확률은 생각을 해보셨나요?

무엇보다 의사들은 , 일개 환자한테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 밑에만 환자가 수백 수천명인데

- 혹시 본인이 쓴 말 다시 한번 보셨나요? 뭔 소리에요. 의사가 담당하는 화자가 수백 수천인데 일개 환자한테는 관심이 없다는게
의사
그리고 환자보고 일개 환자라는 놈이 의사인가요? 본인 쓴 거 다시 읽어봐요 말이 되는게 하나도 ㅇ벗구만

그냥 인터넷 댓글에 달아주는 사람이 오히려 의사들보다 더 관심가져주고 댓글달아주고 정보공유 해주는경우가 많아서 병원 갔다온 후 검사결과 토대로 글 적는건 요즘 시대에 엄청 바람직한 활동이죠

- 관심만 있으면 정확도가 어떻게 되더간에 상관이 없나요? 직접 진찰을 본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 쓴 글을 보고서 달아놓는 댓글이 만약에 잘못된거라면요? 바람직하긴 뭐가 바람직해요

제한된 시간이니 뭐니 하면서 못 물어보는게 당연한거라는데, 그게 뭐가 당연한가요?
진료비 낼거 다 내고 내가 본인 몸을 진찰한 의사한테 끝까지 못 물어보는게 이상한거지

[Ça va]

그럼 일단 기다려 보세요 정 못 믿겠으면 다른 병원을 가보셔도 좋고요
단, 제 경험상 의사들은 진짜 당장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저러더라고요
당장 문제가 되는 사항인데 말 안해줬다가 나중에 자기들한테 문제가 생기니까 진짜 심각한거였다면 의사쪽에서 먼저 뭔가 말했을겁니다

[요미랑]

개 구충제가 암치료에 좋다고 병원안가고 구충제만 먹으실분이네..ㅋㅋㅋㅋㅋ

[헤이토마토]

저도 근 10년째 포도막염땜에 개고생 중입니다 ㅡㅡ 여러 안과 다니면서(4~5군데 이상 다녀봤네요) 여러 의사들한테 물어봤는데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게 없다고 하더라고요(뭐 늘 그렇듯 피로, 스트레스 라는 답변밖에) 완치도 안된다고 하고
첨엔 한 1년 주기로 발병하다가 요즘은 두어달만에 다시 염증 올라오고 그러네요. 강하겐 안올라오지만 길게 가서 프레드 계열(프레드 포르테, 프레드니론, 프레드 벨 등 다써봤네요) 위주로만 쓰고 산동제는 가끔 염증 심할때 한방울씩 넣고 그랬네요. 이건 미리미리 쓰고 하니깐 전 홍채유착까진 안가봤는데, 산동제 같은건 부작용이 짜증나니 꼭 의사 진료받으면서 사용하세요

[booimpact2]

지켜봐야 알기때문에 지켜보자고한거임 떨어지는경우도 있고 유착이심해서 안떨어지는경우도 있는데 불안한건 알겠지만 약쓰고 기다려봐야 의사도알음
동공이 안커진다고 하는거보면 앞쪽 유착이고 그건 렌즈중심부랑 홍채가붙는건데 360도 다붙지않으면 녹내장 웬만하면 안옴 더 문제는 홍채뿌리쪽에있는 angle이라고 불리는부위가 염증물질이 쌓이거나 유착이와서 녹내장이오는게 골치아픈건데 지금 안압이 괜찮다면 너무 걱정할필요없음 괜찮을것같은데 인터넷너무찾아보고 불안해하는듯 뭐 진료안봐서 정확히는모르겠지만

[booimpact2]

적당히 친절하게설명해주면 한병원다니세요 몰르거나 놓치기어려운병이아니라서 어디가서 치료받아도 비슷하고 여기저기 다니면 약쓰는게 자꾸꼬이게됨
의사도 자기선에서 안될것같으면 다 의뢰하고합니다 너무 나이드신분은 피하고 경험많은 40대정도에 설명친절하게해준다싶으면 그쪽으로 다니세요

[スターおっさんHD]

의사는 너무 믿어도 안되고 너무 의심해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술해야할 정도면 몇군데 알아보고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종양 같은 것도 어디는 하자고 하는데 다른 곳은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다 하고...

[veronica1]

이거 3~4개월마다 재발하던데...ㅠㅜ 저도 한 3년 정도 고생했어요.
작년부턴 그나마 좀 쉬고 스트레스 덜 받으니까 재발 안하고있음...

[로만킥]

저는 포도막염이 강직성 척추염으로 발생한다고 들어서 류마티스 내과에서 약먹고 치료받는 중인데 진짜 강직성일줄은 몰랐어요 요새 좀 다시 끼가 오는데 작년이랑 틀리게 확 오진 않네요 인터넷으로 척추염 검색한번 해보시죠

[루리웹-4645353724]

안과 의사입니다. 뒤늦게야 발견하고 답변드리네요 (고민게 보는게 일상이었거늘!). 포도막염은 원인도 수십가지로 다양하고, 분류도 다양, 치료법도 다양한 참 골치아픈 병입니다.
홍채유착은 산동제로도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구요, 안압상승/녹내장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면 경과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진행한다면 안약과 함께 홍채에 레이저로 구멍을 내는 시술로 안압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로도 안되면 수술로 홍채유착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포도막염은 자주 재발하기때문에, 유착을 떨어뜨린 후에도 다시 유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은, 안압이 정상이고 녹내장 진행이 되지 않으며, 눈부심등의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경과관찰 할 수 있습니다.

[루리웹-4645353724]

포도막염 치료후에 떨어지나요? -> 염증이 호전되어도 홍채유착은 안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