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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때리기 시작하면 때리기 전까지는 말을 안 듣게 됩니다. 속에서 흑염룡이 꿈들대더라도 어떻게든 말로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IP보기클릭)182.208.***.***
사실 누구나 부모는 처음해보는거라, 첫 아이는 시행착오가 많습니다. 저도 첫째한테 화도내고 때리기도 해보고 했는데 이건 절대 좋은 해결책이 아니였어요. 둘째 육아도 하고 하다보니 이제는 절대 손 안댑니다. 안되는 이유 차근차근 설명하고 그래도 때쓰고 화내면 아이가 스스로 진정할때까지 무시하거나 아이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을때까지 계속 설명하고... 그러다보면 아이도 어느순간 맞춰주는 순간이 옵니다. 결국에 느끼는 점은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라, 내가 부모님이나 와이프하고 지냈던 시간 만큼 서로 시그널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많이 힘들고, 정말 힘드시겠지만 서로 합을 맞춰나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220.126.***.***
전공으로 배운 내용과 현재 육아를 하면서 느낀점은 될 때, 안 될때의 구분이 확실해야 한다는 점과 혼날 때와 평소의 온도차를 크게 두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평소에는 못하게했던 행동을 운다고 해주면 아이는 울면 되는구나를 습득하게 되고, 혼날 때와 평소와의 온도차가 없으면 혼날 때에도 혼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같은 유부남으로서 응원합니다!
(IP보기클릭)118.32.***.***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떼를 쓰면 오늘은 이것 하나는 확실하게 고치고 간다 라는 생각을 하시고 자세에 임하셔야해요. 그렇게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 됩니다. 문제는 주변의 시선과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라는 것 때문에 매를 든다거나 화를 낸다거나 하는 건데요. 그건 고스란히 아이가 배워서 맘에 안들면 부모를 때리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고 다른 아이를 때리는 것으로 발현 됩니다. 화를 내는 것도 고대로 배워서 맘대로 안되면 소리를 지르고 우는 것으로 돌려주지요. 아이에게 사랑을 베풀 때는 감정을 드러내도 되지만 아이를 훈육할 때는 절대 감정을 개입시켜서는 안됩니다. (힘든거 압니다.) 애기들은 무조건 상황에 대한 부모의 반응으로 세상을 배워간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아무리 떼를 써도 부모가 별로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가 그 것을 통해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확실하게 줄어듭니다. 사실 떼쓰는거 굉장히 힘들고 고된일이니까요.
(IP보기클릭)115.21.***.***
절대라는건 없죠. 가끔 체벌도 필요하긴하지만, 많은 훈육의 수단중 하나일뿐이지 이게 절대적이여서는 안되겠죠. 엄할때는 엄하게할 필요가 있고(집안 공기가 달라졌다는걸 본능적으로 알정도로), 훈육이 끝나면 잘 다독거려주기도 해야합니다. (무슨 보상같은건 하시면 안좋구요. 세간에 떠도는 말처럼 체벌의 미안함에 장난감도 사주고 맛있는것도 해주고.. 이렇게 한 두번 해주면 그게 권리인줄 알게되는데 이게 사람의 본성이구나 싶습니다.) 가급적 안좋은 분위기로 끝나도 같은 공간에서 있어야 풀리기도 금방 풀립니다. 체벌하고 마음좋은 사람없겠지만, 매 대신에 벌로서 본인행동의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것도 필요하죠. 손을 들고 서있게 한다거나, 생각의자를 만들어서 벽보고 앉아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잠시후에 다시 와서 내용을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다던가하는 겁니다. (어느정도 대화가 가능해져야겠죠.) TV에 나오는 사람중에 '어쩌다 체벌은 필요하다' 이런얘기 했다가는 요즘 사회분위기상 매장당하기 일수라서 거론조차 하지 않을껍니다만, 본인의 이미지때문에 그러는건지 정말 그렇게 해서 아이를 훌륭하게 키웠는지 알수도 없구요. 체벌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아이한테 그만큼 신경을 쓰고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하실꺼 같습니다. 식당가서 다른사람 신경쓰지 않고 아이가 뛰어다니던말건 신경안쓰는 부모에 비하면 백번천번 낫습니다. (아이 키우기전에는 몰랐습니다. 애가 왜저러나 했죠.. 근대 키워보니 저 부모라는 사람들은 어떻게 자랐길래 저렇게 하나 싶은경우가 많더군요. 부모의 평소 행동과 인격이 아이에게 전부 보입니다.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이름을 부모가 달라졌어요로 바꾸라는 말까지 있을정도면 말 다했죠. 거울입니다. 본인 평소행동의..) 각 가정마다 집안분위기라는게 있고,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아이를 키우면서도 많이 싸우기도 하는데, 여러사람 의견을 들어보시는것은 좋지만 이곳에서의 질문은 내가 생각한 훈육방법과 같은 사람에게 위로받는 정도밖에 안되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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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때리기 시작하면 때리기 전까지는 말을 안 듣게 됩니다. 속에서 흑염룡이 꿈들대더라도 어떻게든 말로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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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7.24 14: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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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3.***.***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7.24 1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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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으로 배운 내용과 현재 육아를 하면서 느낀점은 될 때, 안 될때의 구분이 확실해야 한다는 점과 혼날 때와 평소의 온도차를 크게 두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평소에는 못하게했던 행동을 운다고 해주면 아이는 울면 되는구나를 습득하게 되고, 혼날 때와 평소와의 온도차가 없으면 혼날 때에도 혼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같은 유부남으로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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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안키워보셨죠? | 20.07.24 14:09 | |
(IP보기클릭)125.129.***.***
고1+미취학1 딸2 있는 아빠인데요 | 20.07.24 14:27 | |
(IP보기클릭)223.33.***.***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7.24 14:50 | |
(IP보기클릭)168.188.***.***
이게 그렇게 비추나 비아냥을 받을 댓글인가. 인류역사에서 수 많은 문화가 적정한 수준의 체벌을 해왔는데.. 당장 10년 전만해도 고등학교에서도 엄청 때렸는데요 뭐. 훈육의 방법론에 정답은 없지만, 방향 자체는 체벌이든 다른 방법이든 제대로 설정만 한다면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수행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유 없이 아이를 때리고 말로 조지는 사람이 잘못한 거지, 합당한 훈육의 교훈은 결국 그 아이가 커서 깨닫게 되어 있음. | 20.07.24 14:54 | |
(IP보기클릭)1.227.***.***
맴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니 그런생각을 하게되었네요. 아이들이 아빠를 무서워하지않고 화목한 가정인가요? 저는 학창시절 맞고 그런것에 큰 거부감은없지만 체벌자체가 옳다고 생각해본적은 한번도없는것같습니다. 애초에 체벌이라는게 공포를 주입하는건데 자녀에게 공포를 주입하고 화목할수있을지가 의문이더군요. | 20.07.24 15:19 | |
(IP보기클릭)1.220.***.***
저희 어렸을때 사고치고 혼난기억은 대략 6세 이후 입니다.. 3세에게 효과적일지는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 봅니다. | 20.07.24 1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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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누구나 부모는 처음해보는거라, 첫 아이는 시행착오가 많습니다. 저도 첫째한테 화도내고 때리기도 해보고 했는데 이건 절대 좋은 해결책이 아니였어요. 둘째 육아도 하고 하다보니 이제는 절대 손 안댑니다. 안되는 이유 차근차근 설명하고 그래도 때쓰고 화내면 아이가 스스로 진정할때까지 무시하거나 아이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을때까지 계속 설명하고... 그러다보면 아이도 어느순간 맞춰주는 순간이 옵니다. 결국에 느끼는 점은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라, 내가 부모님이나 와이프하고 지냈던 시간 만큼 서로 시그널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많이 힘들고, 정말 힘드시겠지만 서로 합을 맞춰나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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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7.24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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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떼를 쓰면 오늘은 이것 하나는 확실하게 고치고 간다 라는 생각을 하시고 자세에 임하셔야해요. 그렇게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 됩니다. 문제는 주변의 시선과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라는 것 때문에 매를 든다거나 화를 낸다거나 하는 건데요. 그건 고스란히 아이가 배워서 맘에 안들면 부모를 때리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고 다른 아이를 때리는 것으로 발현 됩니다. 화를 내는 것도 고대로 배워서 맘대로 안되면 소리를 지르고 우는 것으로 돌려주지요. 아이에게 사랑을 베풀 때는 감정을 드러내도 되지만 아이를 훈육할 때는 절대 감정을 개입시켜서는 안됩니다. (힘든거 압니다.) 애기들은 무조건 상황에 대한 부모의 반응으로 세상을 배워간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아무리 떼를 써도 부모가 별로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가 그 것을 통해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확실하게 줄어듭니다. 사실 떼쓰는거 굉장히 힘들고 고된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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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5.94.***.***
좋은 답글인데 조금만 첨언 하겠습니다.^^; 어렵겠지만 "떼를 쓰면 오늘은 이것 하나는 확실하게 고치고 간다"는 불가능 합니다. 왜냐하면 3~4세 아이들은 아직 두뇌 발달상 "XX 행동을 하면 안된다" 라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따라서 오늘 가르쳐준것을 내일 또 해야 하고, 내일 모래 또 해야 하고... 당연히 부모는 지치고 힘듭니다...ㅠㅡ... (이 과정에서 많은 부모들이 화를 내죠..) 윗분 말씀대로 "떼를 써도 해결 되지 않는다" 라는 것을 천천히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20.07.24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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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3.***.***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7.24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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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라는건 없죠. 가끔 체벌도 필요하긴하지만, 많은 훈육의 수단중 하나일뿐이지 이게 절대적이여서는 안되겠죠. 엄할때는 엄하게할 필요가 있고(집안 공기가 달라졌다는걸 본능적으로 알정도로), 훈육이 끝나면 잘 다독거려주기도 해야합니다. (무슨 보상같은건 하시면 안좋구요. 세간에 떠도는 말처럼 체벌의 미안함에 장난감도 사주고 맛있는것도 해주고.. 이렇게 한 두번 해주면 그게 권리인줄 알게되는데 이게 사람의 본성이구나 싶습니다.) 가급적 안좋은 분위기로 끝나도 같은 공간에서 있어야 풀리기도 금방 풀립니다. 체벌하고 마음좋은 사람없겠지만, 매 대신에 벌로서 본인행동의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것도 필요하죠. 손을 들고 서있게 한다거나, 생각의자를 만들어서 벽보고 앉아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잠시후에 다시 와서 내용을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다던가하는 겁니다. (어느정도 대화가 가능해져야겠죠.) TV에 나오는 사람중에 '어쩌다 체벌은 필요하다' 이런얘기 했다가는 요즘 사회분위기상 매장당하기 일수라서 거론조차 하지 않을껍니다만, 본인의 이미지때문에 그러는건지 정말 그렇게 해서 아이를 훌륭하게 키웠는지 알수도 없구요. 체벌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아이한테 그만큼 신경을 쓰고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하실꺼 같습니다. 식당가서 다른사람 신경쓰지 않고 아이가 뛰어다니던말건 신경안쓰는 부모에 비하면 백번천번 낫습니다. (아이 키우기전에는 몰랐습니다. 애가 왜저러나 했죠.. 근대 키워보니 저 부모라는 사람들은 어떻게 자랐길래 저렇게 하나 싶은경우가 많더군요. 부모의 평소 행동과 인격이 아이에게 전부 보입니다.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이름을 부모가 달라졌어요로 바꾸라는 말까지 있을정도면 말 다했죠. 거울입니다. 본인 평소행동의..) 각 가정마다 집안분위기라는게 있고,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아이를 키우면서도 많이 싸우기도 하는데, 여러사람 의견을 들어보시는것은 좋지만 이곳에서의 질문은 내가 생각한 훈육방법과 같은 사람에게 위로받는 정도밖에 안되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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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7.24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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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 까진 아니고 고민이라서요..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 20.07.25 0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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