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it신입 고민입니다.

[날려진당]

IT쪽에서 취준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소기업 정규직, 대기업 인턴으로 2곳에 합격을 상황입니다.

두 기업에 대해 제가 아는 점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중소기업A(연봉 : 회사내규, 약 3000초반으로 알고있습니다)

+ 집에서 나름 가까운 거리(약 40분+a)

+ 정규직

- 퇴사율이 거의 50%입니다.. 

- 약간 전통적인? 문화들이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대기업 B

+ 제가 관심있는 분야의 회사입니다.

- 인턴인데다 전환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 집이랑 좀 먼 편입니다.(버스,지하철 다 놓치고 갔더니 1시간 30분..)

사실 정규직과 인턴을 비교하는게 좀 말이 안되는거 같기는한데

제가 경험이 적다보니 어떻게 선택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선택하는데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리초보]

- 퇴사율이 거의 50%입니다.. 여기서 게임끝

[날려진당]

퇴사율이 역시 너무 쎈가요..

[프랭크 캐슬]

퇴사율 50% << 배를 버려라!!!

[날려진당]

저도 사실 다른거보다 여기서 많이 걸리긴했는데
윗분도 그렇고 다들 말씀이 같으시네요

[이름쓰기귀찮아]

대기업 인턴이 나을듯;;

[날려진당]

인턴쪽으로 많이들 추천해주시네요
역시 퇴사율이 많이 걸리셔서 그런가요?

[루리웹-1752302932]

대기업 인턴은 나중에 좋은 수가 될 수 있지만, 퇴사율 50% 짜리 중소기업은 아니죠.

[선뉴]

집이랑 가깝다고 구린회사를 가지는 마세요....

IT회사들이 몇군데 평준되어 있는지라 몇몇빼곤 가까울수가 없는....

[날려진당]

집이랑 가깝다고 그냥 편하게 여기 갈까하고 생각도 했었는데..
확 찌르시네요 ㅜㅜ
역시 인턴인가요

[페퍼포츠]

퇴사율 50... 회사 문화 사이즈 나오는 거 같네요. 저 생각엔 대기업 인턴이 정규직 전환되면 좋고.. 만약에 안된다하더라도 자신의 경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려진당]

조언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슬슬 마음이 정해지는거 같습니다

[생태계파괴종]

중소에서 경력 쌓는거보다 인턴이라도 대기업에서 경력쌓으시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데쓰야만]

인턴으로 가더라도 대기업으로 먼저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여나 나중에 정규직 전환이 안되더라도 갈 수 있는 길이 훨씬 넓어집니다.

[yanwenli]

벤쳐,중소기업에서 퇴사율 30%이상은 문제가 있음요..
대기업 기준에서는 10%이상은 구조조정 수준이고요..

[잇카쿠]

첫직장이 중요하더라구요 전그래서 망 ㅠㅠ
잘들어가세요

[SL_SYA]

IT는 솔직히 어딜가나 헬이고 퇴사율 높은 업계중 하나죠.
그나마 대기업 가서 정사원 해야 버틸만 하다라는게 정계 학설인데... 중소기업이 대놓고 퇴사율50%면...
저라면 도박이라도 해보는 심정으로 대기업쪽 인턴이라도 두드려 볼거 같애요...
인턴하나 전환안되서 나가나, 중소기업 가서 나가나 뭐...

[꿀동동]

얼마전 기사에서도 봤는데 첫직장의 경험이 평생간다 하네요. 인턴이라도 대기업을 추천드림.

[초코송이맛있다]

집에서 멀면 근처 고시원이라도 얻어서 가세요..

몇십만원 아깝다고, 돈 아낀다고 힘들게 대중교통 이용하시지마시고

업무에 집중하시고 출퇴근 시간 공부하셔서 더 좋은 스킬과 스펙을 쌓아야죠

[Chihaya]

퇴사율은 크레딧잡 같은데서 살펴보신건가요? 실제와는 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50%가 사실이라면 매우 매우 심각한 회사네요.

[유랑신군]

대기업에서 인턴하시는게 나아요. 아직 어리시니 급여는 손해보더라도 경력이 인정받을만한데 다니시는게 좋고요. 요즘 신입들은 잘그만두고 중간급은 힘들어서 퇴사하는게 이어지다 보니 경력없는 분들이 구직하기 너무 힘든 상황이라 일단 경력부터 쌓으셔야 뭐가 됩니다. 회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경력직들도 많아서 그중에 골라쓸수 있는 상황인데 굳이 신입을 뽑아서 모험을 할까요? 안하죠. 요즘 회사들은 사람키워서 쓰겠다는 생각 잘안해요. 그러니 가능성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존버하시면 몇년 뒤에는 그만큼 경력되는 사람이 몇명없게되서 잘되실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