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운 상대는 같은 회사 동갑인 여성분입니다.
근데 이사람이 막말이 겁나 심했어요.
서로 30넘어서 입사한 동기인것도 있고,
주위엔 유부남이나 완전 젊은 20대들
뿐이어서 둘다 의식적으로
서로 친하게? 친한척이라도 해야겠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덜 쪽팔리니까요. 문제의 소지도 없고..)
근데 이분이 장난인지 뭔지 수위가
점점 쎄지더라구요. 좀 편해졌다
싶은 뒤엔 전형적인 사람 바보
만드는 장난을 쳤구요.(인신공격성 발언.)
거기에 제가 남중 남고 공대에 직장까지
남초라 여성분 대하는게 어색해서
최대한 호구같이? 등신같이 막말해도
대충 웃으면서 넘겼거든요.
근데 어제 회식 직전에 또 다른사람 앞에서
저 바보 만들더라구요.
저사람 좀 이상하다고.
(평소에 둘이서 일할땐 그냥저냥인데
다른 사람들만 오면 겁나 저 무시하고
바보 만드는 수위의 발언을 자주함.
그래놓고 따지면 남자가 어쩌고...)
어제는 회식 끝나서 열받아서
문자 넣었더니 장난인데 왜 그러냐고.
앞으로 저한테 장난 안칠게요.
이러고 끝내더라구요.
아니 사과를 해야지 뭔 개소린가
싶어서 평소에도 그렇지 않았냐하고
따졌더니 제 마음대로 자기를 평가하지
말라는 둥 당신이 나한테 막말했을때도
난 참았는데 당신은 왜 그러냐 어이가
없다는둥 혼자 뭐라뭐라 말하더니
차단때렸네요.
덕분에 혼자서 ㅂㄷㅂㄷ하면서 겁나
진정이 안되는데요...
이거 도대체 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마음같아선 가정교육을 그따구로
쳐받았냐면서 싸다구라도 날리고 싶은데요.
그와는 별개로 직장이고
매일 얼굴을 봐야하는데..
일단 월요일에 출근하면 제가
저 여성분한테 굽히고 들어가서
사과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서로서로 무시하는게 정답인가요?
진짜 남초직장이면 이런 고민 자체가
없을텐데 싶기도하고 겁나 스트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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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어색함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버티는게 이기는겁니다 저 여성분이 님을 호구 처럼 대한것은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사람을 그런거친 표현을 쓰면서 폄하하는 행위는 자기 스스로 평판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만 모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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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성희롱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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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건 한쪽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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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무슨 그냥 사무적으로 대하고 일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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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는 그냥 직장동료임 막말하는게 미친거임 사과 하지말고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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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는 그냥 직장동료임 막말하는게 미친거임 사과 하지말고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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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솔직히 지금 상황이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 19.11.16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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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무슨 그냥 사무적으로 대하고 일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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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필요할땐 먼저 물어보면서 제가 물어보면 그것도 몰라요? 혹은 바보 아니예요? 같은 인신공격성 말부터 시작해서 다른 사람에게 저사람 말은 무시해도 된다거나 헛소리다 등등? 이외엔 제말을 듣고도 못들은척 하는네요. 웃으면서 디스거는 상황이어서 요 몇개월간 겁나 스트레스 받다가 어제 다이렉트로 들이받은 겁니다. | 19.11.16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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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쓴이분 상황이라면 이제 저분이랑 인연끊을거같은데요? 그냥 무시할듯..일적으로 꼭 필요한 대화아니면 | 19.11.16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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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여태까지 아무 말 안하신게 단추를 잘못 끼우신 것 같은데요? 어느정도 선을 넘는다 싶으면 정색하고 선을 그어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이 사람은 글쓴 분께 ‘이렇게 해도 된다’고 인식하고 반복해온 겁니다. 지금은 ‘이렇게 해도 되는 사람’으로 인식되었기 떄문에 ‘이러면 안된다’는 정론을 들이대봐야 ‘이렇게 해도 되는 사람이 대든다’ 정도로 밖에 인식 못할 겁니다. | 19.11.16 1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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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벌어지고나니 아차 싶더라구요... | 19.11.16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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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알고있습니다만 20대 초반, 40대 유부남들 사이에 낀 늙다리? 30대 신입 두명은 당시엔 일단 서로서로 적당히 친해져서 서로 정보공유도하고 커버도 쳐주자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습니다. 여성분은 열살 가까이 어린 얘들한테 물어봐서 깨지거나 유부남한테 하하호호 하면서 하는것도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였지요. 문제는 그 이후부터였습니다만. | 19.11.16 1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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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AR
그건 성희롱이잖아요;; | 19.11.16 2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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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미투당하면? 페미공화국에서 매장당하기 가장 쉬운 방법임 | 19.11.17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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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참;;;; | 19.11.18 1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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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치신거 아닌가요? | 19.11.18 15: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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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만해 | 19.11.19 0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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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어색함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버티는게 이기는겁니다 저 여성분이 님을 호구 처럼 대한것은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사람을 그런거친 표현을 쓰면서 폄하하는 행위는 자기 스스로 평판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만 모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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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짐작되는바는 없더군요. 그래서 더 황당하기도 했구요. | 19.11.16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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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건 한쪽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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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 입니다.. | 19.11.18 15: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