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전에는 남들 다하는 알바도 한번도 안했고 뭐 친구들이랑 끼리끼리 모여서 노래방 술 클럽 피방 등등 도 안하고 그냥 집에서 히키코모리마냥 있었고 기본적인 사회,경제 생활 한번도 안해보고 그냥 아무대인관계없이 주구장창 하루를 보내면서
지방대학에서 대충 학점만 챙기면서 그냥 그렇게 살다가 지금 이렇게 군생활 하고있습니다.
저도 이제 다 큰 성인이었다는걸 뒤늦게 깨달았고 나와서 저도 일하고 돈벌어야 된다는 부담감이 밀려오더라구요.
진짜 문제가......... 세상이 알바로만 먹고살수있으면 이런걱정 당연히 안드는데 그게 안되니까 너무 걱정되요.
뭔 경험을 쌓아야 되는데 뭐부터 해야될지 도저히 모르겠고 하고싶은것도 잘하는것도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혼란스럽기만 해요.
일단 제가 짜논 계획이 전역하고 대학은 자퇴할겁니다. 왜냐면 군생활 중에 "경계선 지능" 판정을 받기도 했고 제가 생각해도 공부하려는 체질은 진짜 안되는것 같에서 입니다. 어차피 복학해도 알아봐주는 사람 한명도 없고 또 쓸쓸히 혼자 있어야 될생각에 그냥 나오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떤 알바든 그냥 구해서 할려고 합니다.
경계선 지능이라해도 몸뚱아리는 멀쩡합니다. 말귀 못올아먹는게 좀 두렵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일단 시도라도 할거에요.
그리고 이게 끝입니다...... 그냥 자퇴하고 알바한다 까지 밖에 생각안해봤습니다. 그다음은... 도데체 무엇을 할까요??
한번은 마사지사 를 생각해보긴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엄마 몸주물렀을때부터 지금까지도 누구 어깨주물러 줄때 진짜 잘한다고 칭찬 많이 들었어요.
어디가 뭉쳤는지 어딜 쌔게해야 시원한지 콕 잘찝는다고 손재주가 정말 좋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한번 해볼까? 생각하고 마사지자격증을 알아보려고
검색하는 순간.....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시각장애인만 마사지사를 할수 있더라구요. 시각장애인 아니면 다 불법이라해서 결국 못합니다 ㅠㅠㅠㅠㅠ
그러면 도데체 무얼 할까?? 생각만 매일하다가 너무 혼란스럽고 멘붕와서 결국 그냥 "실컷 놀고먹다가 돈다떨어져서 먹고 살기 힘들어지면 바로 자살, 인생 즐겨야지" 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여기서 이렇게 써봤자 뭐가 변할까? 지금 내가 왜 글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 그냥 전역하고 뭐할지 추천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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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다니는 사람 중 공부가 체질인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졸업 하고나면 일단 내가 뭘하더라도 좀 자유롭게 이력서 넣을 수 있어요. 떨어지는건 그 다음 문제구요. 넣고라도 떨어져봐야지 애초에 넣지도 못하는 것보단 낫죠. 본인이 기술을 배워야지 뭘해야지 목표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게 없으면 일단 꾸역꾸역 다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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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어디든 1년 아무데나 정직원 비슷하게 1년 일하면 xx 이래서 부모님이 공부해서 좋은데 가라는 구나 생각나는 곳들 좀 있습니다. 그 마음 가지고 다시 복학 하셔도 됩니다. 저도 같은 생각으로 복학 안하고 재고조사업체 1년 일해봤는데 교통사고 크게나서 보험금지급시 급여 항목 적어야 하는데 7년 일한 고졸 팀장이 연봉 2600 안되는거 보고 바로 다음해 복학해서 불타오르게 공부하면서 3학년을 보냈습니다. 4학년은 뭐 그저그렇지만 그래도 그 1년 일한게 기억에 계속 남아서 적당히 노력하다보니 무난한 기업에서 일하게 되었네요 1년 정도 어디 지금 경력으로 취업 될만한데 일해보세요 아직 어리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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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 개인적으로는 여건이 된다면, 대학 다니시는 걸 추천해요. 물론 여건이 충족되는 상황요. 이게 뭐냐면, 일종의 보험 같은 거예요. 내가 무엇을 할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를때, 목표를 못 찾을때는, 그냥 기회가 있을때 안전장치를 꾸준히 마련해 둬야 하더라고요. 지금 당장에 쓰잘데기 없는 학문이, 경험이... 그 무슨 일들이.. 나중에 느즈막히 목표가 생겼을때,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 안전장치가 목표와 전혀 정반대인 경우에도, 경험치로 남습디다. 물론 케바케죠. 쓸모 없는 시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앞날은 그 누구도 모를 일이고, 경험치는 어찌되었건 쓸데가 있고, 그게 엄청난 도움이 됫든 안되었든... 느즈막히 정신차려서, 움직이려 들때, 동력이 될수 있다는 거죠. 곰곰히 한번 생각해 보세요. 물론 대학 등록금이 한두푼 하는게 아니니.. 무조건 다녀라 라고는 못하겠지만.. 어찌되었건, 우리나라 사정은 대졸자와 고졸자 스타트 라인이 다르고, 그렇다면, 이왕에 아무 목표가 없을 이 시점에는, 스타트 라인이라도 확보해 두시는게 어떠하냐?? 란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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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카페나 마트같은곳 매니저같은거 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긴한데.. 보통 알바 연장선으로 하는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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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목표 없으시죠? 그러면 그냥 대학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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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목표 없으시죠? 그러면 그냥 대학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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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다니는 사람 중 공부가 체질인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졸업 하고나면 일단 내가 뭘하더라도 좀 자유롭게 이력서 넣을 수 있어요. 떨어지는건 그 다음 문제구요. 넣고라도 떨어져봐야지 애초에 넣지도 못하는 것보단 낫죠. 본인이 기술을 배워야지 뭘해야지 목표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게 없으면 일단 꾸역꾸역 다녀보세요. | 19.09.09 15: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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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어디든 1년 아무데나 정직원 비슷하게 1년 일하면 xx 이래서 부모님이 공부해서 좋은데 가라는 구나 생각나는 곳들 좀 있습니다. 그 마음 가지고 다시 복학 하셔도 됩니다. 저도 같은 생각으로 복학 안하고 재고조사업체 1년 일해봤는데 교통사고 크게나서 보험금지급시 급여 항목 적어야 하는데 7년 일한 고졸 팀장이 연봉 2600 안되는거 보고 바로 다음해 복학해서 불타오르게 공부하면서 3학년을 보냈습니다. 4학년은 뭐 그저그렇지만 그래도 그 1년 일한게 기억에 계속 남아서 적당히 노력하다보니 무난한 기업에서 일하게 되었네요 1년 정도 어디 지금 경력으로 취업 될만한데 일해보세요 아직 어리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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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 개인적으로는 여건이 된다면, 대학 다니시는 걸 추천해요. 물론 여건이 충족되는 상황요. 이게 뭐냐면, 일종의 보험 같은 거예요. 내가 무엇을 할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를때, 목표를 못 찾을때는, 그냥 기회가 있을때 안전장치를 꾸준히 마련해 둬야 하더라고요. 지금 당장에 쓰잘데기 없는 학문이, 경험이... 그 무슨 일들이.. 나중에 느즈막히 목표가 생겼을때,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 안전장치가 목표와 전혀 정반대인 경우에도, 경험치로 남습디다. 물론 케바케죠. 쓸모 없는 시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앞날은 그 누구도 모를 일이고, 경험치는 어찌되었건 쓸데가 있고, 그게 엄청난 도움이 됫든 안되었든... 느즈막히 정신차려서, 움직이려 들때, 동력이 될수 있다는 거죠. 곰곰히 한번 생각해 보세요. 물론 대학 등록금이 한두푼 하는게 아니니.. 무조건 다녀라 라고는 못하겠지만.. 어찌되었건, 우리나라 사정은 대졸자와 고졸자 스타트 라인이 다르고, 그렇다면, 이왕에 아무 목표가 없을 이 시점에는, 스타트 라인이라도 확보해 두시는게 어떠하냐?? 란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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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현저히 낮아서 공부하기 정상인들보다 힘들어죽겠는데 그래도 다녀야될까요?? 공장에서 일하는거?? 그거라도 해서 돈벌면 입에 풀칠은 할수있지 않을까요? ㅠㅠㅠㅠ | 19.09.09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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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적었듯이 공장도 잘들어가면 좋은데, 좋은곳은 나이땜에 들어가기가 힘들고 그만그만한 공장 생산직 가면 일힘들고 페이도 적어요. 물론 케바케이긴하지만. 그냥 학교는 다니면서 미래를 준비하시는게 더 나을것같은 제 생각입니다. | 19.09.09 1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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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 가도 결국 머리 좋은 사람들이 기술 배우고 관리자가 되고 그럽니다 님 지능이 얼마나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이해력이 나쁘면 공장에 가더라도 기술도 안되는 단순 반복 작업만 매일 반복할 뿐이겠지요 | 19.09.09 1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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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폰메이커
팩트 폭행 제대로 해주시네요~ | 19.09.10 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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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카페나 마트같은곳 매니저같은거 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긴한데.. 보통 알바 연장선으로 하는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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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 | 19.09.10 1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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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 | 19.09.11 14: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