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병역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기가 오는데
일단 181에 70 중반대 몸무게로 건장한 신체입니다만(어릴때 고관절이 뿌러져서 수술을 받긴 했는데 일상생활엔 딱히 지장 없습니다)시력쪽에 문제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신체검사 할 때 안경쓰고 왼쪽 눈 0.1에
오른쪽 눈 1.2를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진짜 왼쪽눈은 딱 색깔 차이만 구분할 수 있는데다가 안경을 써도 뿌연 안개가 조금 흩어지는 느낌만 나고 정말 대문짝만하게 써져있는 글씨 아니면(그마저도 문장이면 못 읽습니다)바로 눈앞에 있어도 못 읽고요,양쪽 두 눈에 각각 원시랑 난시가 있습니다(근시인지 안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납니다)
안경점에서 안경 맞출때 거기 계신 선생님(?)도 ‘군대도 못 가겠는데?’라고 하셨구요 뭐 면제는 바라지도 않지만 공익은 꼭 받고싶은데..
지식인을 찾아보니 저보다 시력 안좋으신 분들도 군대 잘 갔다왔다,한쪽눈 실명 아니면 다 보낸다라는 등의 말이 있는가 하면 교정시력 0.6이하면 무조건 공익이라는 등의 말도 있고..말이 다 다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병원에서 검사받고 진단서 떼갈려고 하는데 걱정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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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병역판정의는 아니지만 군의관 생활 중 병역판정 관련하여 꽤 많은 문의와 민원을 들어봤고 해서 도움이 될까하고 적어봅니다. 1. 군필자도 병역판정에 대해 거의 모릅니다. 본인 병역검사 한 번만 해봤고 배경지식이 없으니 당연히 알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물어봐야 대부분 카더라, 헛소리입니다. 의사도 관심이 없거나 군대 가기 전엔 잘 모릅니다. (제 글도 100% 신뢰하진 마세요.) 2. 병역판정은 병역판정의가 매뉴얼에 따라서 판정합니다. 시력장애의 경우, 시력 정도에 따라 다르고, 근시 기준, 원시 기준, 난시 기준, 기타 다른 이유로 인한 시력장애 등 아주 자세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글 내용으로는 5급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사실 이건 검사를 제대로 해봐야 압니다. 안과에 내원하셔서 병역판정용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하시면 이런저런 검사를 하고 써줄겁니다. 3. 병역판정 기준은 나날이 빡세지고 있습니다. 이는 출생인원은 주는데 병력을 유지하려다보니 생기는 문제인데, 요새는 90% 이상이 현역판정이 납니다. 70년대 초반 년생까지만 해도 신검이 현역판정임에도 인원이 넘쳐서 방위로 빠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심각한 장애거나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 아니면 거의 다 끌려옵니다. 이런 차이떄문에 세대별로 병역판정에 대한 상식이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어른들말은 그 분이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믿을 게 못 됩니다. 4. 병역판정은 신검받는 본인이 증명을 하는 겁니다. 매년 수십만명이 신검을 받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위에 적은 진단서를 신검 때 제출하시면 병판의를 만나고 이런저런 진행이 될 겁니다. 만약 5급 이상이 나오면 중앙병무청에 가야할 수도 있습니다.(병무청은 쉽게 놔주지 않아요) 요약하면 제목에 대한 답은 겁나 자세하게 정해져있는 기준에 따라 시행한다. 이것은 병역법 별표 질병·심신장애의 정도 및 평가기준에 나와있다. 인터넷에서 물어봐야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힘들다. 군필자도 제대로 모른다. 안과가서 문의 및 상담하시고 병역판정용 진단서를 받고 신검때 제출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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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군대 갈 인원이 없어서 팔다리 없는 것 아닌 이상 다 군대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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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정상인같아 보이면 다 현역갑니다.20년동안 휠체어타고 다니거나 팔다리눈한짝 없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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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하는데 님 현역 3급임 ㅇㅇ 운빨 개터져야 겨우 공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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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하시는 분들도 다 기준에 맞춰 합니다만 아픈곳이나 문제가 될 만한 곳이 있는 경우 증빙자료를 본인이 꼭 챙겨가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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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하시는 분들도 다 기준에 맞춰 합니다만 아픈곳이나 문제가 될 만한 곳이 있는 경우 증빙자료를 본인이 꼭 챙겨가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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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신검에서 나오겠지하고 그냥가면 짤없이 안나옵니다 ㅋㅋㅋ | 19.07.29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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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검사관 맘이라는 건가요?ㅠㅠ | 19.07.29 1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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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군대 갈 인원이 없어서 팔다리 없는 것 아닌 이상 다 군대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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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정상인같아 보이면 다 현역갑니다.20년동안 휠체어타고 다니거나 팔다리눈한짝 없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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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그럼 검사기준이 의미가 있는건가요..? | 19.07.29 1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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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mc몽 이빨사건,스티브유 병역문제로 병역기준이 강화되서 그렇습니다.그리고 저출산으로 젊은사람들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서 보기에 장애인급 아니면 다 군대 보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19.07.29 17: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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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soo
그건 검사기준으로도 문제 없네용 | 19.07.29 1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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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1디옵터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디옵터는 부동시를 재는 기준일걸요..? | 19.07.29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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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이란게 안경을 꼈을때 아닌가요?안경꼈을때도 0.1에 글자가 안 보이는데.. | 19.07.29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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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병역판정의는 아니지만 군의관 생활 중 병역판정 관련하여 꽤 많은 문의와 민원을 들어봤고 해서 도움이 될까하고 적어봅니다. 1. 군필자도 병역판정에 대해 거의 모릅니다. 본인 병역검사 한 번만 해봤고 배경지식이 없으니 당연히 알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물어봐야 대부분 카더라, 헛소리입니다. 의사도 관심이 없거나 군대 가기 전엔 잘 모릅니다. (제 글도 100% 신뢰하진 마세요.) 2. 병역판정은 병역판정의가 매뉴얼에 따라서 판정합니다. 시력장애의 경우, 시력 정도에 따라 다르고, 근시 기준, 원시 기준, 난시 기준, 기타 다른 이유로 인한 시력장애 등 아주 자세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글 내용으로는 5급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사실 이건 검사를 제대로 해봐야 압니다. 안과에 내원하셔서 병역판정용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하시면 이런저런 검사를 하고 써줄겁니다. 3. 병역판정 기준은 나날이 빡세지고 있습니다. 이는 출생인원은 주는데 병력을 유지하려다보니 생기는 문제인데, 요새는 90% 이상이 현역판정이 납니다. 70년대 초반 년생까지만 해도 신검이 현역판정임에도 인원이 넘쳐서 방위로 빠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심각한 장애거나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 아니면 거의 다 끌려옵니다. 이런 차이떄문에 세대별로 병역판정에 대한 상식이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어른들말은 그 분이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믿을 게 못 됩니다. 4. 병역판정은 신검받는 본인이 증명을 하는 겁니다. 매년 수십만명이 신검을 받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위에 적은 진단서를 신검 때 제출하시면 병판의를 만나고 이런저런 진행이 될 겁니다. 만약 5급 이상이 나오면 중앙병무청에 가야할 수도 있습니다.(병무청은 쉽게 놔주지 않아요) 요약하면 제목에 대한 답은 겁나 자세하게 정해져있는 기준에 따라 시행한다. 이것은 병역법 별표 질병·심신장애의 정도 및 평가기준에 나와있다. 인터넷에서 물어봐야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힘들다. 군필자도 제대로 모른다. 안과가서 문의 및 상담하시고 병역판정용 진단서를 받고 신검때 제출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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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첨언하자면 근시, 원시 같은 굴절 이상으로는 아무리 심각해도 4급 공익밖에 안 나옵니다. 하지만 글쓴분은 종합적으로 시력장애가 심각해서 5급일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인지하고 검사받으시면 낫겠네요. 아 그리고 아마 군 병원에서 검사 다시 할 겁니다. 몸도 불편한데 억울한 군생활 하시는 일은 없기를... | 19.07.29 1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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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꼭 참고할게요! | 19.07.29 1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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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했다는 사람이 뭐 또 군생활이 억울하기 까지... | 19.07.29 21:50 | |
(IP보기클릭)115.94.***.***
해 달
저도 차라리 그렇게 적었으면 백번 이해 할것 같아요. 몸이 불편해서 면제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가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렇다면 "몸도 불편한데 군생활해서 억울한 일 당하시는일 없기를..."이라 이야기 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랑스럽게 지원해서간 입장에서 저 표현이 썩 달갑진 않았어요. 뭐 다 저같진 않겠지만 장교했다는 사람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니 순간 화가 났습니다. | 19.07.29 22:08 | |
(IP보기클릭)220.76.***.***
‘몸도 불편하신데 잘못된 병역검사로 억울하게 군대에 가시는 일 없길 바랍니다’라고 알아들었는데 그렇게도 해석할 수 있군요 ㅡ,ㅡ 뭐 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이래서 사면서 딱히 불편함이란걸 느끼진 못했습니다 안된다 싶으면 그냥 군대 가는거죠 뭐ㅋㅋㅋㅋ | 19.07.30 00:00 | |
(IP보기클릭)220.76.***.***
해 달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네요ㅎㅎ | 19.07.30 00:01 | |
(IP보기클릭)218.158.***.***
재밌는 분이네요. 제가 쓴 댓글을 다시 읽어봐도 오해의 소지는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참신한 해석을 하셨군요. 군의관하다보면 정말 억울하게 군생활하는 친구들 많이 보게 됩니다. 사실 상 징집된 처지에 공감도 많이 되구요. 모든 사람이 군생활을 자랑스러워 하진 않아요. 장교출신이라고 다를 건 없습니다. | 19.07.31 00:36 | |
(IP보기클릭)115.94.***.***
재미있는 사람이라 하는건 어느 포인트죠?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 없는것 같은데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비꼬시는 건가 싶네요. 오해의 소지가 딱히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문법에 대해 이해를 잘 하지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오해를 할법한 문법이긴 한거 같은데요? 참신하지도 않구요.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타인을 재밌다느니 참신하다느니 깍아내리는게... 뭐랄까...차라리 논리적이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설명은 없고 그저 나는 잘 모르겠는데? 하면서 비꼬는게 썩 인성이 좋아보이진 않네요. 모든 사람이 자랑스러워 한다고 이야기 한적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노력이 있어야하니 이야기 한거에요. 그냥 일반적으로 신체검사만 하고 군의관 하신건 아니잖아요. 하지 않은 말을 한것처럼 말하실 필요도 없고, 문장이 잘못되진 않았는지, 정말 오해의 소지가 1도 없는지 다시 한번 읽어보시고 차라리 아니면 논리적으로 이견을 내놓으세요. 재밌는 사람이니 참신하니 하면서 밑도끝도 없이 비꼬기만 하지 마시구요. 마지막으로 저도 억울하게 군생활 하는 경우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그렇게 썻는데 마치 그렇게 생각안하는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 마냥 굳이 설명하실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 19.08.02 1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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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공익 받았습니다^^답변 도움 많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9.09.23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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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준은 다 정독했는데 지식인 같은 곳이나 인터넷,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말이 다 달라서 질문글 올렸습니다..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 19.07.29 22:3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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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안경껴도 그모양이라.. 갔던 안경점마다 군대 못 가겠다는 말은 꼭 들었네요ㅋㅋㅋㅋ물론 안과가 아닌지라 신빙성은 낮지만 | 19.07.29 2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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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하는데 님 현역 3급임 ㅇㅇ 운빨 개터져야 겨우 공익
(IP보기클릭)220.76.***.***
엑 | 19.07.30 09:40 | |
(IP보기클릭)222.107.***.***
공익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 19.09.23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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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0.3 0.4론 안되고 3년전부터 교정시력으로도 약시였다는 증거,굴절 장애 등등 여러 요소가 많더라구요 병역 기준에도 약시 0.6 이하는 4급이고요 | 19.07.30 1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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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껴도 안 보이니까 문제구요.. 맨날 운동해서 적당히 근육있고 181에 70중반이면 정상인데 몸무게 얘기는 왜^^; | 19.07.30 17:40 | |
(IP보기클릭)218.149.***.***
한마디로 님보다 몸상태가 나쁜 사람도 현역으로 끌려간다는거죠. | 19.07.30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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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대로 그냥 검사기준만 볼려구요 약시 0.6이하에 부동시 심하면 공익인데 오늘 안과가서 받은 검사기록이랑 같네요 ㅎㅎ | 19.07.30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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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동네 병원에서 소견서 받아서 종합병원 예약할려구요ㅎㅎ답변 감사합니다 | 19.08.01 1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