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1인모바일게임에 도전중입니다. 피드백이 없으니까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dragonk]

안녕하세요 40대에 1인개발에 도전한 아재입니다.

유니티로 2d종스크롤 슈팅게임을 만들고 있는데요

저는 요즘 유행하는 캐주얼 게임같이 스테이지 하나짧게 클리어하고 계속 

지속하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예전 오락실 게임이나 동방시리즈처럼 스테이지 진행형 아케이드 게임스타일로

만들고 싶거든요

그런데 어느정도 만들고 보니까 조작성이라든지 UI라든지

제대로 만들고 있나? 이렇게 만들어봤자 옛날 스타일은 요즘 아무도 안하는거아닌가?

하는 고민이 듭니다.

아래는 현재 개발중인 게임을 모바일에서 테스트해본 영상입니다

피드백이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ps 혹시 모바일에서 직접 해보고 싶으시면 개발중이긴 하지만 apk파일 보내드릴게요

[푸레양]

유료모델로 수익 노리는 게임인가요? 취미 이런게 아니라?

퀄리티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모바일도 저런 종스크롤 슈팅게임이 많아서

그런 것들과 비교했을 때 특출난 부분이 없어 보여요.

조작성은 안해봐서 모르지만 대충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어느 느낌인진 알거 같고

개인적으로 모바일 비행기 게임을 제가 별로 안좋아했던게 화면이 좁아서 한계가 너무 명확해요.

지금도 좀 그런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화면이 답답해요.

[dragonk]

취미반 수익도 좀 났으면 좋겠다 이정도 느낌입니다^^
이걸로 밥 벌어 먹고 살겠다 이런건 아니라서 게임소스들도 다 무료로 구하다보니
그래픽적으로 특출난게 없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게임중간에 총알을 계속 바꾼다던지 기체간에 개성을 살린다던지
여타 다른 게임적인 요소로 게임의 재미를 주기위해서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게임화면이 좁고 답답해 보이시나보네요
저는 휴대폰화면이 작기때문에 오히려 캐릭터를 큼직큼직하게 보기좋게끔
해봤는데 오히려 답답해 보이신다니 사이즈를 좀 줄여봐야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귀중한 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참고가 되었습니다

[푸레양]

제가 슈팅게임을 좋아했던 요소는 넓은 시야에서 어려운 탄막을 한점을 집중해서 돌파하는 재미였거든요.

이건 사람마다 확실히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주시고 ㅎ;;

옛날에 게임학과 다녀서 졸작으로 유니티로 핀볼 만들고 그랬었는데 반갑네요.

응원합니다 ~ 좋은 게임 만들어주세요!!

[dragonk]

동방시리즈 스타일이군요
저는 슈팅게임 매니아라서 별의별 슈팅게임을 다 해봤는데요
탄막 스타일은 말그대로 취향을 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한대도 안맞고 스테이지를 깨면 숨겨진 스페셜 보스로 탄막스타일 보스 등장시키는 것도 생각해 봤습니다
게임 만들어 보신 경험이 있으시다니 좋은의견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rvus23]

과거 슈팅게임 감성은 잘 살아있는거 같은데 아트웤이 많이 아쉽네요.

[dragonk]

그냥 아예 8비트 감성으로 가볼까요? 각종 이펙트나 이런건 화려하게 해서
제가 그림쪽은 소질이 없어서 제대로 만드려면 돈이 많이 들거든요 ㅠㅠ

[푸레양]

흠... 근데 8비트도 결국 아트의 영역이라 센스가 있어야해서

의도적으로 레트로 감성을 느끼기 위해 하는 것이면 모를까

아트가 빈약하니까 8비트로 가자 하면 결과물이 좋지 않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슈팅은 아니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QZBRDjyjP2E

이런 감성이 의도적인 건데 저게 은근히 센스거든요.

[dragonk]

영상 봤습니다.
8비트 느낌인데 게임진행속도나 특히 타격감이 쩌네요
아트는 한계점이 명확하니까 연출이나 여나 센스로 극복하는게 정답인거 같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몽둥이찜질방]

뭔가 특징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좀 더 눈에 확 들어올만한 요소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용!

[dragonk]

저도 계속 고민중인 부분인데 사실 플레이어기체를 비행기가 아니고 사람형태로 하고 싶거든요
밑에 캐릭터는 사람데 각 캐릭터에 맞는 그래픽으로요
돈 한푼 안들이는 주제에 바라는게 많죠^^;;

[기쁨맨]

이 게임의 특징이 뭔가요? 다른 게임을 안하고 이 게임을 선택할 만한 요소가 있어야 할 거 같은데 영상만 보기엔 그런 게 부족해보이네요. 그리고 적을 터뜨리고 나온 보상이 빨간색이라 적의 탄 같은 느낌이 좀 드는 거 같네요.

[dragonk]

게임의 특징을 일일히 설명해야 사용자가 알게된다면 제가 벌써 실패한거네요^^;
특징이라고 잡은건 플레이 중간중간에 캐릭터를 계속 교체할 수 있다는점인데요
보석의 색깔 부분은 참고하겠습니다.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dragonk]

무한 스코어스타일이면 메모리문제가 발생하나요?
저는 10분정도 테스트 해봤는데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거든요
저는 스테이지 클리어 형식으로 만들거긴 한데
혹시 뭔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루프트나]

C# 가비지 컬렉션 검색

[dragonk]

아~ 가비지 컬렉션 말씀하신 거구나
제 휴대폰이 최신폰이고 2D라서 그런지 10분이상 플레이해도 끊기거나 하는건 없더라구요
실력이 없어서 Destroy 남발하는데도요 ^^;;

[루프트나]

그게 문제가 아니라 슈팅게임의 경우 일반 게임에 비해 잔렉에 엄청 민감 합니다. 근데 가비지 컬렉션이 한번 돌아가면 아무리 최적화를 잘한 게임이라도 약간의 버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유저는 죽을수도있구요
그래서 그걸 최소화 시키기위한게 메모리 최적화입니다. 가비지양을최소화 시키는거죠

[루프트나]

그리고 모든 유저가 최신폰을 쓰는게 아닙니다.

[루프트나]

슈팅겜은 후반에 난이도를 올릴려면 화면에 탄환이 남발되야 하는데
최신폰이여도 그걸 감당 하는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브젝트 풀을 이용하는거죠 모든 탄환을 화면에 표현할때 마다 객체 생성을 해주면 최신폰이여도 터집니다.

[dragonk]

오브젝트풀 의견 감사합니다
사실 알고는 있는데 제대로 쓸줄 몰라서요
씨샵 입문한지 한달밖에 안됀 초보에요 ^^;

[루리웹-7473564309]

이게임을 어떤사람들이 어떤생각으로 어떻게찾아서 어떻게 다운받고 어떻게 플레이할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유저층에 대한 고려인데 만들때 전혀 고려 안하셨죠?

모바일유저층에는 이런 피로도높고 깊게 오래 파고드는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거 좋아하는유저층은 차라리 스위치같은걸 들고다니지 모바일게임은 안해요...
특히나 손가락이 화면을 가리는 모바일조작계 특유의 단점은 탄막슈팅에 치명적이고요..
모바일게임 회사들이 아무이유없이 짧고 오토플레이가 가능한 캐쥬얼한 게임들만 만드는게 아닙니다..

타겟 유저층 설정과 분석은 매우 중요합니다...만들었으면 해줄사람이 있어야죠...
인디나 1인개발이라고 저절로 다운로드 나오고 유저들이 찾아서 플레이 하는거 아니에요...

[루리웹-7473564309]

간단하게 탄막슈팅유저들 만족시키기엔 시시하고, 일반모바일유저들 만족시키기엔 너무 복잡합니다...
지금상태론 그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할 어정쩡한 게임이에요...
이런게임은 정말 몇만원 수익에서 끝나고 망할수밖에 없습니다...

[dragonk]

어디든 타겟을 확실히 정하고 정체성을 확실히 하라는 말씀이시네요
새겨 듣겠습니다.
사실 제 입장에서는 수익이 나기만 하면 망한건 아니라서요
제가 들이는 건 기본적으로 제 시간밖에 없거든요
그럴 시간에 차라리 딴걸 하는게 더 돈벌이가 된다고 하면 할말이 없어지지만요^^;

[dragonk]

저는 10명이든 100명이든 고전슈팅게임 스타일을 좋아하고 신작을 기대하는 분들이 있으면
그런분들 재미있게 하셨으면 생각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제 고민이 바로 그런분들이 10명이든 100명이든 있을까 하는거구요 ^^;

[루리웹-7473564309]

당장은 수익이 나기만하면 된다고 하지만 다운로드수는 두자리에 수익은 몇만원이고 흔한 별점조차도 친구몇명이 전부면 상당히 현자타임 옵니다...첫작은 망하는게 정석이라고 하긴 하지만 실패에서 뭔가를 얻으려면 타겟이나 정체성은 확실하게 해두시는게 좋아요...
추가로 슈팅은 개발난이도가 극상에 속합니다...일단 처음엔 간단하게 출시하고 마케팅 하는법도 좀 연구를 하시고 하면서 수익이나 유저반응에서 동기부여를 얻고, 그걸 기반으로 차기작에서 정말 하고싶은걸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루리웹-7473564309]

문제는 지금상태로는 그 10명이든 100명이든되는 고전슈팅게임 스타일 좋아하는사람을 만족시킬만한 수준이 아니라는거죠...
동방이나 벌레공주같은 탄막슈팅까지 안가도 1945나 건버드같은 일반슈팅게임이랑 비교해도 너무 단순하잖아요...
님이 생각하는 유저층이 분명 1인개발은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정도로 많고 슈팅에 굶주려 있는건 사실이지만, 워낙 확고한 매니아층이라 만족시키기가 엄청나게 까다로워요...게다가 그런사람들은 PC나 콘솔로 게임을 하지 정교한 조작이 안되는 모바일에서 슈팅게임을 하지도 않고요...그런사람들도 모바일로는 그냥 소전같은거 자동 돌려놓지 슈팅게임을 하진 않아요...

[dragonk]

처음부터 너무 의욕이 앞서면 나중에 실망한다는 말씀이네요
저도 처음부터 너무 의욕이 앞서서 어떻게든 좋은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루리웹-7473564309]

어짜피 1인개발이고 내가 만들고싶은거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만들어볼거다 라는 생각이 있으시면, 적들패턴이나 탄막같은거 정말 옛날 아케이드게임 답게 정교하게 짜서 차라리 스팀같은 PC플랫폼을 같이 생각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봅니다...
어짜피 모바일도 슈팅이면 대부분 녹스써서 PC에서 할텐데 굳이 모바일로만 낼이유는 없죠...
콘솔은 엄청나게 들어가기가 복잡하지만, 요즘엔 스팀출시가 생각보다 쉽거든요...
슈팅매니아들한테 어떻게 이런게임이 있다는걸 알릴지 마케팅도 고민하셔야되고...
워낙 출시되는 게임들이 많으니 내가 알리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마케팅도 개발만큼이나 중요해요...

[dragonk]

알리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은 사실 정말 공감되는게 제가 참고삼아서
인디 슈팅게임을 일부러 찾아서 해봤는데 꽤 재미있고 괜찮은 게임들이 많았거든요
저같은 슈팅게임 매니아도 몰랐을 정도로
게임개발에 관심이 있어서 참고삼아서 일부러 찾지않는이상
일반인들은 존재조차 모르는 게임들이 많더라구요
신경써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 니]

수익화 쪽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요새는 광고 위주로 수익을 얻는 하이퍼캐주얼 장르가 트렌드라, 간단한 조작과 짧은 시간의 고전 게임방식이 많이 부활(안 좋게 말하면 재탕이죠)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장르로 공략을 해나가면 사실 시스템은 크게 특출나지 않아도 먹힐 수 있습니다. 뭐 사실 종스크롤 슈팅 쪽도 이제 경쟁작들이 많이 생겨나는 중이죠.
왠만하면 엄지 하나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RPG나 하드코어한 액션/슈팅 쪽 아닌 이상에야 캐주얼은 한 손가락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 요즘의 기본적인 방향이라..

[고 니]

인기 게임 랭킹에 가보면 50위권 내에 몇몇 종스크롤 게임들이 있을 겁니다. 취미가 아니라 한번 수익 내보고 싶다면 이런 게임들의 조작이나 UI, 게임 플로우 등을 벤치마킹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dragonk]

저는 건버드나 1945같은 고전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끔 하는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고민하는게 그런 스타일 게임 만들어봤자 요즘 누가하나 하는게 제 고민이구요^^;

[dragonk]

벤치마킹은 해봤는데요
대부분 인기게임은 요즘 스타일의 플레이시간을 많이 가져가는 캐주얼 장르형식이 많더라구요
저는 인기게임을 노려서 비슷하게 만들어서 돈좀 벌어보자 하는 마인드는 아니에요
그럼 뭐하러 게임만드냐 라고 반문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런게 또 1인인디게임의매력이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 니]

말씀대로입니다. 요새 게임업계 중 몇몇 회사들은 실험적인 장르는 분석/예측 과정을 건너뛰고 빨리 핵심 컨셉을 구현하여 시장 반응을 보는 추세입니다. 여기서 '실험직인'이라는 말 자체는 관점이 다양합니다. 그 회사에서 처음 만들어보는 장르일 수도 있고, 그 시장에서 유저가 처음 보는 장르일 수도 있죠. 요즘은 실험적인 과정들을 플랫폼 내에서 많이 지원하는 편입니다. 모바일에는 구글 공개 베타 트랙이 있죠.
그럴 때는 고민보다 자신의 감을 믿고 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맞지 않다면 게임을 고치거나 새로 게임을 만들어도 되죠.
무엇이 되든 님이 만들 차기 게임에 경험이 됩니다.
왠만하면 시작은 구글로 하세요. 요새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자체가 분석 기능과 트랙별 테스트 기능을 지원해줘서, 베타로 먼저 내서 반응을 보고 고친 다음에 프로덕션 트랙에 내도 됩니다. 그러면 별점도 초기화되서 이전의 부정적인 반응도 사라지거든요. 예전과 달리 요즘은 구글에서 피쳐드도 신청 받습니다. 찾아보시면 나올거에요.

[dragonk]

베타버전을 출시하는 기능이 있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민하기보다는 만들어놓고 반응을 보고 고쳐나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되겠군요
일단 열심히 만들어서 플레이 가능한 수준까지 만들어 놓고 다시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겠네요
시간내서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도 관심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

[키라☆]

솔직히 말할게요.. 지금 상태면 진짜 돈줘도 시간 아까워서 안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dragonk]

의견을 물을만큼 완성된 상태가 아니긴한데요
어떤점이 마음이 안드시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만들어가는 방향성을 고민하는단계라서 어떤 의견이든 받아들이고 싶거든요

[kiru81]

생계를 위해 만드는게 아니시면 이대로 잘 마무리하셔서 출시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그리고 원스토어 같은 경우 베타존이 있는데, 게임 베타테스트할 때 유용하다고 하더군요. 유저가 최소 수백명에서 많으면 수천명까지 모집가능하다고 하니 한번 테스트해보시고 유저반응을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시하고 게임이 잘 되는 것은 서비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slay the spire 라고 스팀에 출시해서 흥행에 성공한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도 출시 초기에는 반응이 좋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 계속 게임을 다듬고 수정해서 결국에는 유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인개발하면서 일단 생계걱정없으시다면 그냥 만들고 싶은 게임 만들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답은 없으니까요!

[dragonk]

여기에 의견을 묻는것 말고는 떠오르는게 없었는데 원스토어, 베타존 등등 좋은 정보를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취미생활 반 부업느낌 반이라서 그런면에서는 필사적으로 매달려야하는 생업 개발자분들께는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긴해요 그래도 제 고민으로 인해서 다른분들도 좋은 정보를 얻게 된다고 생각하면 고민 상담글을 올려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한번 좋은 의견, 정보 감사합니다^^

[MetalCake]

저도 1인 인디 게임개발자 입니다. 아직 출시전이지만,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슈팅게임으로서의 느낌은 상당히 좋은것 같아요. 단지 하단에 버튼이 세개 있고 캐릭터 초상이 있는데, 그 부분은 손에 가려져서 좀 문제인것 같네요. 그리고 모바일 게임은 정말 코어 유저만 타겟으로 하는것이 아니라면, 아주 쉽게 만들어야 해요. 한 손가락만으로 조종가능하게 바꾸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게임을 많이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만 복잡해보여도 바로 포기하시더라고요. 모바일 게임이란게 다운도 쉽고 지우기도 쉽잖아요.
또 모바일은 짧게 짧게 하시는 경우가 많으니, 스테이지 형식으로 해서 짧은 스테이지를 금방금방 깨고 다음 스테이지 가는 방식으로 하던가, 아예 게임이 약간의 실수만 해도 바로 게임 오버하게 해서 짧게짧게 하고 재도전을 바로 하게 하던가 이런 방식이 많더라고요. 좀 뭐랄까 고전적인 스타일의 비행슈팅게임보다 더 캐쥬얼하고 짧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게임을 하면서 게임내 재화가 쌓여서 그 재화를 모아서 하나씩 특성이나 업그레이드 요소를 재화를 사용해서 해금하는 방식도 많으니 이미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들도 꼭 넣으시면 좋을것 같구요. 이런 업그레이드 부분에서 인앱결제 요소를 넣으셔서 수익률을 높일수도 있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셨는데, 너무 자신감 잃지 마시고 원하시는 수준의 게임을 꼭 완성하셔서 출시까지 가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출시해도 열에 아홉은 용돈만큼도 못 벌지만 ㅠㅠ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되 출시 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상당히 중요한것 같더라고요. 출시 후에 마케팅을 어떻게 하는지도 경험해보시고 또 만드신 게임으로 여기저기 공모전같은데도 참가해보시면서 이런 저런 경험을 많이 쌓으시다보면, 다음 게임에서는 더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는 전략을 충분히 가진 게임으로 만드실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 또 마지막으로 왠만하면 텍스트 적게 넣어서 번역 최소화 하시고 무조건 그냥 글로벌 출시하세요. 전혀 생각못한 국가에서 뜬금없이 터지는 경우들이 종종있다고 하더라고요. 출시 후에 잘 되셔서 수익도 좀 나고 리텐션률도 좋고해서 지표가 어느정도 나오고 하시면 퍼블리셔 국내외 많이있으니 연락해보시다보면 혹 괜찮은 조건으로 퍼블리셔 계약도 되고 그러면 좋을것 같네요.

하여튼 같은 1인 인디개발자로서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셔서 게임 잘 완성하고 출시하시길! 화이팅!

[dragonk]

긴글 감사합니다
여기 계신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저는 개발자라고 명함을 내밀기도 민망한 수준의
가벼운 마음가짐인거 같네요.
저는 그냥 개발자이기전에 게이머로써 누군가 내가만든 게임을 플레이하고 즐거워하고
뭐 그런걸 상상하고 있었는데^^;
기왕 만드는거 재미도 돈도 중요하구요 물론 둘다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가 둘다 할 수 있는 능력자면 여기서 고민상담도 안하고 있겠죠^^;
아무튼 좋은 정보도 얻었고 많은 의견도 들었으니 잘 반영해서 조금씩 다듬어 나가야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etalcake님도 꼭 대박나세요~~

[호모 심슨]

저는 그냥 모바일 게임 좋아하는 유저인데요. 꼭 저 방향키가 있어야하는지...요즘은 그냥 손으로 터치해서 방향 컨트롤하거든요.
총은 자동으로 계속나오고요. 이런 비행기 게임은 궁을 쓸때 화려한 이펙트가 들어가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해서 오래 게임할수 있을지는
잘모르겠어요. 그래도 일반인인 제 시각에서는 정말 잘만드신거같아요.

[dragonk]

방향키와 자동발사는 다들 지적하시는 사항이네요 꼭 참고하겠습니다
좋은의견 감사해요^^

[secomi]

쪽지 보냈습니다. 게임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