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요. 술버릇이 진짜진짜 너무 안좋아요
제가 태어났을때부터 아니 그 전부터 그랬겠지만 술만 먹었다하면 집에들어와서 맨날맨날 새로운주제(시비)를 가지고 엄마를 괴롭혀요.
뭔 시발 지 이백만원 조희팔그거 꼬라박은걸로 엄마한테 존나 소리지르고 욕하거나, 이거말고도 뭐 이유같지도않은 이유는 졸라 많아요.
아무튼 제가 진짜 어렸을때부터 그런 아빠하고 사느라 너무 힘들었거든요.
엄마한테 욕하고 때리고, 초등학교 때까지는 그냥 말릴엄두 못내고 방에 혼자 울기만했죠 한 14살? 중학교들어가고 부터 적극적으로 말리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예 그러니까 그때부터 말리다가 같이 처맞기 시작했죠 아빠한테.
근데 진짜 너무 좇같은게요 평소에는 멀쩡해요 아빠는. 집안에 경제도 책임지는지라.. 근데 시발 술만 마시면 사람이 변해요. (ㅆㅂ 주7일당 5일이상 마심)
잡소리가 길었는데 이제 군대도 다녀오고 올해 제가 24살 이에요.
제가 전문대생인데 진짜 4년제 편입도 하고싶고 그래서 학점관리도 엄청열심히하고 토익점수도 군대안에서부터 높일려고 엄청 노력했거든요.
근데요. 아무래도 편입하고 그 학비가..제가지금 3백모아놨는데요 뭐 만약 하게되면 입학금이다 등록금 등등 자연스럽게 컷트당할건데..
뭐 제가 알바하면서 등록금은 다 낼수있어요 어떻게든 근데 진짜 아까 아버지가 또술처먹고 엄마 때리고 말리다가 같이처맞고 와 진짜 내가 언제까지 이러고살아야되나 싶더라구요.
이제 24살인데 아빠도 ㅆㅂ 진짜, 제가 아까 싸대기처맞는데 내가 진짜 아빠이새끼 이젠 나보다 키도 덩치도작고 진짜 당장 죽여패고싶은데 아무튼 겨우 진정시키고 제 방 들어왔는데요. 솔직히 이제 저도 자취해서 독립하면 이지랄 안하고 살아도 되는데..
문제는 모아둔 3백이며 알바를 계속하더라도 편입을하게되면 학비 때메 도저히 자취를 못하겠더라구요. 보증금은 또 어케모으며..하 진짜 그래서 선택지가
편입포기하고 자취하며 독립vs집에 살면서 편입
하.... 진짜 어째야되냐 2년만 더 버틸까..진짜 개좇같더라구요. 근데 나 독립하면 우리엄마 어쩌냐ㅠㅠㅠ ㅆㅂ진짜 왜이러냐 세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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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리고 이런건 쓸데없는 말이라서 그냥 흘려보내셔도 될텐데 님은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말아주세요. 뭐 저야 루리웹에 있는 사람들이 다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지않아서 워낙 많은 사람들을 경계하는 편이라서요 근데 님 마저 망각한채 나중에 그렇게 자라서 아버지같은 행동하면 분명 님이 낳은 아들이 루리웹에 접속해서 고민게시판에 똑같은 글을 적을겁니다. 그것도 무서워서 불안에 떨면서 울면서 적고있겠죠. 그리고 누군가의 댓글을 기다리겠죠. 정말 희망이 담긴 해당이나 메시지를 기다리고있을지도요. 저는 뭐 그래요. 어차피 님이랑 저랑 넷상관계고 쓸데없는 관계이긴 하지만 적어도 제 메시지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더좋은 더나은 방향으로 만들수있다면 그럼 저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편이거든요. 님만큼은 다른 사람이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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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정신일때는 정말 대화가 통하고 괜찮으시다면 술드시고 사고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두시거나 소리라도 녹음해서 들려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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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보다 더 심하신거 같긴 한데, 저희 집은 아버지는 20년동안 경제력이 없고 엄니가 돈 벌어오시는데도 큰소리치면서 고압적으로 굴다가 제가 27때 그만좀 하라고 덤볐더니 죽빵때리길래 바로 소파에 집어던졌습니다. 그 뒤로 몇 달을 치고박고 싸우다시피 했더니 요즘은 저 있을땐 술 먹어도 조용하더군요 진짜 뵈기 싫어도 아버지 대우는 해주긴 하는데 개같은 짓 할땐 그 이상으로 대응합니다. 저까지 가만있으면 엄마나 동생이 피해입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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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군요. 전 제가 중학교때 아주 조저버려서 쫓아내버렸습니다. 그 뒤로 온갖 빚으로 고통을 주었지만 이번 여름에 모두 청산했습니다. 님같은 상황에서는 편입은 생각하지 마시구요 경제력을 기르세요. 빨리 돈을 모아서 조그만한 원룸이라도 잡고 하루 빨리 어머니 데리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안정이 되고 20대 후반에 아주 좋은 대학으로 편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인간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루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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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이 게시판을 구경해보고 처음으로 댓글 질러봅니다 ㅋㅋㅋ 아버지 술버릇 안좋으셔서 본인이 독립해도 어머니가 계속 맞고 사실까봐 걱정되시죠? 네 그거 절대 안고쳐지고, 본인이 생각하는 그 방향 그대로 이어질겁니다. 어머니는 계속 맞는 인생사실수도 있고요. 아버지는 계속 술버릇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구요. 이건 절대 본인이 뭘하든지간에 변하지 않습니다. 본래 인간은 본인 스스로가 고쳐야 가능한건데 아직까지도 그 모양이면 ㅋㅋㅋ 아버지 절대 못고칩니다. 고친다고해도 잠재적 본성은 계속 남아있을겁니다 ㅋㅋ 제가 왜 근데 웃고있냐? 재밌잖아요 기깟 인간이란 줮도 없는 주제에 자기가 뭐라도 되는것마냥 타인을 아무렇지 않게 괴롭히고 ㅋㅋ 밖에서는 쓰레기 취급받으면서 아내를 팬다거나 자식을 패서 자기 존재감을 압도 시키고 ㅋㅋ 근데 또 본인은 본인 행동이 정답이랴고 생각하고 반성의 기미는 절대 보이지않고 오로지 술핑계만 댈꺼고 ㅋㅋ 인생 참 그래요 ㅋㅋ 분명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하기전엔 행복하게 해줄게. 너없으면 안돼. 염x을 떨어놓고 ㅋㅋ 몇달, 몇년 지나니까 그새 본인 소유물인줄 알고 함부로 막대하네?ㅋㅋㅋ 억울하죠? 세상 참 ㄱ ㅓ 지 같죠? 왜 본인만 이런 삶을 사나 하고 기분 줮같죠? 이건 어느 누구도 해결해줄수 없는 문제에요. 본인 스스로 아버지 스스로가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고치지않는 이상 반복될테니까요. 어머니 걱정되시면 어머니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어떻게 하실건지, 물론 어머니는 아버지랑 같이 잘 살수있으니 걱정말라 하겠죠. 그럼 독립하시면 되고요 만약 본인이 독립하기 정말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집에 머물다 상황보고 자본금 모아서 독립하세요. 그런 가정에 있어봤자 본인한테만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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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없으면 진짜 아빠 말릴사람 없어요. 진짜 술먹고 개된사람 보면 진짜 사람 안같아요. 눈에 초점없고 말도 절대안통하고.. 방금도 나갔다 집에오니까 엄마머리끄댕이 잡히고있어서 아빠 안방으로 끌고간담에 뭐라해서 싸대기 맞은거라능.. | 18.01.13 2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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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크게 먹고 나가세요. 엄마는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강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글쓴이가 할수 있는일은 없어요. 엄마가 힘들어 보이겠지만, 엄마는 아들이 더 힘들어 보일수도 있어요. 님이 얼른 취직해서 돈벌어서 엄마 모시고 나오세요. | 18.01.13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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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이 게시판을 구경해보고 처음으로 댓글 질러봅니다 ㅋㅋㅋ 아버지 술버릇 안좋으셔서 본인이 독립해도 어머니가 계속 맞고 사실까봐 걱정되시죠? 네 그거 절대 안고쳐지고, 본인이 생각하는 그 방향 그대로 이어질겁니다. 어머니는 계속 맞는 인생사실수도 있고요. 아버지는 계속 술버릇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구요. 이건 절대 본인이 뭘하든지간에 변하지 않습니다. 본래 인간은 본인 스스로가 고쳐야 가능한건데 아직까지도 그 모양이면 ㅋㅋㅋ 아버지 절대 못고칩니다. 고친다고해도 잠재적 본성은 계속 남아있을겁니다 ㅋㅋ 제가 왜 근데 웃고있냐? 재밌잖아요 기깟 인간이란 줮도 없는 주제에 자기가 뭐라도 되는것마냥 타인을 아무렇지 않게 괴롭히고 ㅋㅋ 밖에서는 쓰레기 취급받으면서 아내를 팬다거나 자식을 패서 자기 존재감을 압도 시키고 ㅋㅋ 근데 또 본인은 본인 행동이 정답이랴고 생각하고 반성의 기미는 절대 보이지않고 오로지 술핑계만 댈꺼고 ㅋㅋ 인생 참 그래요 ㅋㅋ 분명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하기전엔 행복하게 해줄게. 너없으면 안돼. 염x을 떨어놓고 ㅋㅋ 몇달, 몇년 지나니까 그새 본인 소유물인줄 알고 함부로 막대하네?ㅋㅋㅋ 억울하죠? 세상 참 ㄱ ㅓ 지 같죠? 왜 본인만 이런 삶을 사나 하고 기분 줮같죠? 이건 어느 누구도 해결해줄수 없는 문제에요. 본인 스스로 아버지 스스로가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고치지않는 이상 반복될테니까요. 어머니 걱정되시면 어머니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어떻게 하실건지, 물론 어머니는 아버지랑 같이 잘 살수있으니 걱정말라 하겠죠. 그럼 독립하시면 되고요 만약 본인이 독립하기 정말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집에 머물다 상황보고 자본금 모아서 독립하세요. 그런 가정에 있어봤자 본인한테만 스트레스입니다.
(IP보기클릭)116.123.***.***
이쁘다냥
뭐 그리고 이런건 쓸데없는 말이라서 그냥 흘려보내셔도 될텐데 님은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말아주세요. 뭐 저야 루리웹에 있는 사람들이 다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지않아서 워낙 많은 사람들을 경계하는 편이라서요 근데 님 마저 망각한채 나중에 그렇게 자라서 아버지같은 행동하면 분명 님이 낳은 아들이 루리웹에 접속해서 고민게시판에 똑같은 글을 적을겁니다. 그것도 무서워서 불안에 떨면서 울면서 적고있겠죠. 그리고 누군가의 댓글을 기다리겠죠. 정말 희망이 담긴 해당이나 메시지를 기다리고있을지도요. 저는 뭐 그래요. 어차피 님이랑 저랑 넷상관계고 쓸데없는 관계이긴 하지만 적어도 제 메시지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더좋은 더나은 방향으로 만들수있다면 그럼 저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편이거든요. 님만큼은 다른 사람이었으면 하네요. | 18.01.13 2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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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또 희한한게 술만 안마시면 절라 착함 부탁 다들어주고 머하나 나무랄대가 없음 님 상황이면 아버지 반즘 팼음 사람이 좀 맛을 봐야 정신좀 차림 그냥 술만 먹으면 줘패셈 죄짓는거긴 하지만 어쩔수 없음 4년제 다닐려하지말고 전문대 나와서 취업하세요 4년제 나온다고 취업잘되는것도 없고 공부보다 실전 실력이 더중요함 | 18.01.13 23:5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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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이 경제권을 가지고 있으면 생각보다는 힘듬.. 독립할수있는 힘을 기르시길 | 18.01.13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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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저보다 효자네요 반항도 안하시고.....저는 아버지랑 나이가 많이 차이나서 아버지가 노쇠기가 오셔서 저를 힘으로 못이기시더군요... | 18.01.13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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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정신일때는 정말 대화가 통하고 괜찮으시다면 술드시고 사고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두시거나 소리라도 녹음해서 들려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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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강추 실제로 치료과정에서 진짜 많이 쓰는방법임... 그런모습보고도 충격 변화가 없으면... 진짜..답이 없기긴하네요.. | 18.01.14 0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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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군요. 전 제가 중학교때 아주 조저버려서 쫓아내버렸습니다. 그 뒤로 온갖 빚으로 고통을 주었지만 이번 여름에 모두 청산했습니다. 님같은 상황에서는 편입은 생각하지 마시구요 경제력을 기르세요. 빨리 돈을 모아서 조그만한 원룸이라도 잡고 하루 빨리 어머니 데리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안정이 되고 20대 후반에 아주 좋은 대학으로 편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인간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루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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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보다 더 심하신거 같긴 한데, 저희 집은 아버지는 20년동안 경제력이 없고 엄니가 돈 벌어오시는데도 큰소리치면서 고압적으로 굴다가 제가 27때 그만좀 하라고 덤볐더니 죽빵때리길래 바로 소파에 집어던졌습니다. 그 뒤로 몇 달을 치고박고 싸우다시피 했더니 요즘은 저 있을땐 술 먹어도 조용하더군요 진짜 뵈기 싫어도 아버지 대우는 해주긴 하는데 개같은 짓 할땐 그 이상으로 대응합니다. 저까지 가만있으면 엄마나 동생이 피해입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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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가정에서 자란 29으로서 이게 정답이네요 그렇게 아버지랑 헤어지라고 울고보고 ■■시도까지 해봐도 안헤어지시더군요 저는 못했지만 인생이 편해지려면 엄너ㅣ가 불쌍하더라도 경제력을 길러서 나오는게 옳은것같아요 | 18.01.14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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