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틈틈히 눈팅만 하던 갤붕인데 예전에 겪은 일인데
내용이 쫌 그래서 고민만 하다가 용기내서 풀어봅니다
지금부터는 현실감을 위해 반말로 작성하겠습니다.
2019년? 그쯤이였나 내가 고2때 있었던 일이야
당시에 나는 진성 카카오톡 유저였는데 남들 다 페북이나
이런거 할때 나는 혼자 카톡 프사꾸미기나 하는 개찐따였어
그때 뭔 캐릭터가 엄청 떠가지고 그거 가지고 프사꾸미고
막 그러고 놀았었는데 남들은 학교에서 막 페북하면서 있었던
이상한 일 막 변태나 아님 존잘오빠 어쩌구 이러면서 썰 풀때
난 혼자 빠지는 기분이 드니깐 나도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야겠다 싶은거임 그래서 존나 븅신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물론 나는 당시에 ㅈㄴ 획기적이라고 혼자 자뻑함)
이 생선대가리 같은 머리로 생각한게 오픈챗에서 익명으로
고민상담? 뭐 고해성사 비스무리 한 방을 만들어서 남들 고민 들어주고 그걸 살짝씩 다듬어서 내가 겪었거나 내 주변사람들이 나한테 말한걸 뭔가 비밀스럽게 이야기 해주는 느낌으로
애들한테 썰을풀자!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 해버린거임
다들 알겠지만 요즘은 카톡 사용자가 대폭 줄은 반면에
예전에는 ㅈㄴ 사람이 많았고 사용 나이층도 10대부터
60대 초반까지 넓게 분포 되었었기에 당연히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것이라고 생각했었고 당시에는 신고 라는 개념이 별로 없었던 시절이라 완전 날것의 이야기가 나올거라 생각함
학교 수업시간에 뒷자리 구석에서 ↗찐따 마냥 작게 히죽대면서 노트에다가 대락적인 플랜? 을 짜고는 마침종 땡 치자마자
집와서 카톡 들어간 다음에 바로 방을 만듬 아직도 기억남
"익명고민상담방" 이렇게 띄어쓰기는 개나 줘버리고 방을 만듬
그리고 설명란에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모든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이지랄로 써놓고 완성하기 누른담에 폰끄고 티비 보다가 딸한번 잡고 엄마표 된장찌개에 밥 두공기 싹싹 비운담에
컴터로 칼바람 두판 조지고 침대에 누워서 잘라고 하다가 별 생각없이 폰을 봤는데 시발 100? ㅋㅋㅋ 내 생에 처음본 숫자였음 카톡이 뭔 100개가 뜬거임;; 호들갑이라고 할수도 있는데
나는 다른 옵챗방은 들어가지도 않았고 그냥 내가 만든방 하나만 있었던 상황에서 나같은 개찐다 한테 백개씩이나 톡이 오니깐 뭔가 흥분되기도 하고 이상황이 그냥 재밌어서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함
하나 둘 내리면서 보는데 막 부모님 불륜 관련 고민부터 시작해서 지가 똥쌌다는 내용까지 별 이상한 내용의 톡이 수두룩 하게
와 있었는데 '여사친이랑 모텔을 갔는데요...' 이런 내용의 글이 있어서 오옷 하면서 눌렀는데 지 꼬 사진 나오고 시발..
암튼 나는 그중에서 내기준 꼴리는? 내용만 골라서 상담 해줬고그러다 페북에다 누가 올린건지 내 익명방 관련된 내용이 바이럴이 되면서 짭도 생기고 고민상담, 고해성사 관련 방이 그 시점을 기준으로 많이 생김 어떻게 보면 ㅂㅅ같은 짓이고 지금와서 봐도 저때 나는 진짜 개ㅂㅅ이였구나 생각이 드는데 당시에는 어케보면 내가 창시자? 같은 사람이었고 넷상에서는 쫌 유명도 했고 그러니깐 막 자아도취에 빠져서는 미친듯이 고민상담을 해주기 시작함 주로 내용은 연애나 학업 관련 상담 이였고
종종 불륜이나 가끔가다 살인이나 근친관련 내용으로 고민상담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런건 거의다 구라였음 여기까지 읽으면서 아 필자는 고2 짜리 애새끼가 자기 인생연륜에 맞지도 않은 일을 들어서는 어케 상담을 해줄까 생각할건데 뭐 어느정도 예상은 했겠지만 애새끼가 상담은 개뿔 그냥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위안? 의 말을 함 뭐 그정도로 끝났기 망정이지 가끔가다
직접 만나서 말씀 나누고 싶다 이런식으로 대화가 이어지면
장기 털릴 까봐 바로 그 방은 나감...
그러다가 하루는 내가 매일같이 수업 끝나고 집 와서
카톡을 키고 오픈톡 창으로 들어감 당연히 사연은 많이 있고
나는 슥슥 스크롤 하면서 뭐가 좋을까 이러면서 괜찮아 보이는
거 찾다가 첫 문장이 자기가 아빠의 아이를 임신한거 같다. 딱
진짜 이렇게 시작하는 고민이 보이는 거임 바로 도파민 풀충전
할 생각에 그 창 누르고 그 사람이랑 대화를 시작함
내용이 쫌 길어질거 같아서 반응 괜찮으면 2편 올릴게요
ㅂㅂ
내용이 쫌 그래서 고민만 하다가 용기내서 풀어봅니다
지금부터는 현실감을 위해 반말로 작성하겠습니다.
2019년? 그쯤이였나 내가 고2때 있었던 일이야
당시에 나는 진성 카카오톡 유저였는데 남들 다 페북이나
이런거 할때 나는 혼자 카톡 프사꾸미기나 하는 개찐따였어
그때 뭔 캐릭터가 엄청 떠가지고 그거 가지고 프사꾸미고
막 그러고 놀았었는데 남들은 학교에서 막 페북하면서 있었던
이상한 일 막 변태나 아님 존잘오빠 어쩌구 이러면서 썰 풀때
난 혼자 빠지는 기분이 드니깐 나도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야겠다 싶은거임 그래서 존나 븅신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물론 나는 당시에 ㅈㄴ 획기적이라고 혼자 자뻑함)
이 생선대가리 같은 머리로 생각한게 오픈챗에서 익명으로
고민상담? 뭐 고해성사 비스무리 한 방을 만들어서 남들 고민 들어주고 그걸 살짝씩 다듬어서 내가 겪었거나 내 주변사람들이 나한테 말한걸 뭔가 비밀스럽게 이야기 해주는 느낌으로
애들한테 썰을풀자!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 해버린거임
다들 알겠지만 요즘은 카톡 사용자가 대폭 줄은 반면에
예전에는 ㅈㄴ 사람이 많았고 사용 나이층도 10대부터
60대 초반까지 넓게 분포 되었었기에 당연히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것이라고 생각했었고 당시에는 신고 라는 개념이 별로 없었던 시절이라 완전 날것의 이야기가 나올거라 생각함
학교 수업시간에 뒷자리 구석에서 ↗찐따 마냥 작게 히죽대면서 노트에다가 대락적인 플랜? 을 짜고는 마침종 땡 치자마자
집와서 카톡 들어간 다음에 바로 방을 만듬 아직도 기억남
"익명고민상담방" 이렇게 띄어쓰기는 개나 줘버리고 방을 만듬
그리고 설명란에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모든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이지랄로 써놓고 완성하기 누른담에 폰끄고 티비 보다가 딸한번 잡고 엄마표 된장찌개에 밥 두공기 싹싹 비운담에
컴터로 칼바람 두판 조지고 침대에 누워서 잘라고 하다가 별 생각없이 폰을 봤는데 시발 100? ㅋㅋㅋ 내 생에 처음본 숫자였음 카톡이 뭔 100개가 뜬거임;; 호들갑이라고 할수도 있는데
나는 다른 옵챗방은 들어가지도 않았고 그냥 내가 만든방 하나만 있었던 상황에서 나같은 개찐다 한테 백개씩이나 톡이 오니깐 뭔가 흥분되기도 하고 이상황이 그냥 재밌어서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함
하나 둘 내리면서 보는데 막 부모님 불륜 관련 고민부터 시작해서 지가 똥쌌다는 내용까지 별 이상한 내용의 톡이 수두룩 하게
와 있었는데 '여사친이랑 모텔을 갔는데요...' 이런 내용의 글이 있어서 오옷 하면서 눌렀는데 지 꼬 사진 나오고 시발..
암튼 나는 그중에서 내기준 꼴리는? 내용만 골라서 상담 해줬고그러다 페북에다 누가 올린건지 내 익명방 관련된 내용이 바이럴이 되면서 짭도 생기고 고민상담, 고해성사 관련 방이 그 시점을 기준으로 많이 생김 어떻게 보면 ㅂㅅ같은 짓이고 지금와서 봐도 저때 나는 진짜 개ㅂㅅ이였구나 생각이 드는데 당시에는 어케보면 내가 창시자? 같은 사람이었고 넷상에서는 쫌 유명도 했고 그러니깐 막 자아도취에 빠져서는 미친듯이 고민상담을 해주기 시작함 주로 내용은 연애나 학업 관련 상담 이였고
종종 불륜이나 가끔가다 살인이나 근친관련 내용으로 고민상담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런건 거의다 구라였음 여기까지 읽으면서 아 필자는 고2 짜리 애새끼가 자기 인생연륜에 맞지도 않은 일을 들어서는 어케 상담을 해줄까 생각할건데 뭐 어느정도 예상은 했겠지만 애새끼가 상담은 개뿔 그냥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위안? 의 말을 함 뭐 그정도로 끝났기 망정이지 가끔가다
직접 만나서 말씀 나누고 싶다 이런식으로 대화가 이어지면
장기 털릴 까봐 바로 그 방은 나감...
그러다가 하루는 내가 매일같이 수업 끝나고 집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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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슥슥 스크롤 하면서 뭐가 좋을까 이러면서 괜찮아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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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렇게 시작하는 고민이 보이는 거임 바로 도파민 풀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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