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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과외시급에 중점을 두고 보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네요.. 부모입장에선 자녀가 천재라는걸 듣고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우리 아이가 천재라면 그 재능을 키워줘야 하지 않을까-하는 문제로 밤새 고민하셨을게 분명합니다. 영재교육원에 들어가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게 어린이의 감수성에 유익할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안 서셨을 겁니다. 배우는 것은 많을 지언정 아이가 어린 시절에 마땅히 겪어야할 감정과 어린이의 순수함에 해가 될 수 있지는 않을까. 설령 영재교육원이라 할지라도 우리 아이에 대해서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지금 이 시기에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의 손길은 어떤 것일까를 두고 고민하셨을 겁니다. 오히려 저 과외생은 영재교육원이 제공하는 교육보다 더 양질의 교육을 아이에게 제공하는 것일수도 있어요. 첼리스트 장영주도 첼로 과외를 두번 했는데 첫번째 선생님은 너무 엄격해서 첼로를 싫어했다가 두번째 선생님의 상냥한 모습에 마음의 문을 열고 첼로를 연습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계산적이고 물량중심적인 교육방식은 어린 아이의 예민한 감수성에 맞지 않고 오히려 아이의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기도 합니다. 저 아이가 저 정도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재능도 재능이지만 과외선생님에게 마음을 완전히 오픈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수 있는거고 부모님께서도 그걸 알고 계신겁니다. 아이가 현재 천재적인 재능을 맘껏 키울 수 있는 환경이 과외인데 그 과외가 여타 과외랑 같다고 보면 곤란하죠. 저 과외선생님도 저 학생외에 저정도로 과외금액 처주는 것은 (당연히) 없겠죠. 부모입장에서 저 과외를 "과외" 수준으로 생각하셨다면 저 정도 시급을 주실리가 당연히 없죠. 장기적으로 보고 아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봐야하는 겁니다. 과외수준이 아니구요 누구한텐 일개 과외생이겠지만 저 아이에겐 아이의 재능을 끌어줄 수 있는 최고의 스승인데 돈100만원이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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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기엔 엄마가 현명하신것같은데요 저 과외하는 학생이 아이를 충분히 이해하고있고 맞춰주는상태에서 다른곳에서 흥미잃게하는게 더 나쁘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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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이 입시지옥을 만드는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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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봐서 이게 '그냥'과외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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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을 교육부장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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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기엔 엄마가 현명하신것같은데요 저 과외하는 학생이 아이를 충분히 이해하고있고 맞춰주는상태에서 다른곳에서 흥미잃게하는게 더 나쁘다고봄 | 15.01.13 17: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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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이 입시지옥을 만드는거로군요 | 15.01.13 1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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