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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학교 선배가 딱 저런 상황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가자 마자 장애인이랑 짝이 되서 처음엔 그 선배도 불쌍하고 장애선배 엄마가 부탁도 해서 그냥 어디 이동 할 때 휠체어 끌어주고 수행평가 짝으로 해야되면 같이하는 정도였는데, 1년을 그렇게 했더니 그 장애선배 엄마가 학교에 부탁을 했는지 2,3학년때도 같은 반에 짝지가 되서 결국 졸업 할 때 까지 휠체어 끌어주고 간혹 휠체어 없이 워커(4족 보행 기구)로 다니는 날에는 넘어지지 않게 계속 옆에 붙어있어야되고 문제는 그 장애선배 집도 만화에서 나오는 것 처럼 잘 살았다는거에요 아버지는 정확히 뭘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엄마는 입시 미술학원 원장이었어요. 미술수행평가는 무조건 그 엄마가 해서 내고 선생님은 어딜봐도 전문가 솜씨인 작품을 장애인이라고 아무말도 안하고 받고, 다른 수행평가는 늘 선배랑 붙어서 선배가 거의 다 하고 심지어 휴일에도 불러내서 애 놀러가는데 니가 따라가서 휠체어 좀 끌어주라 그러고 그러면서도 못산다고 무시하고. 졸업 할 때 '이제 진짜 벗어나겠구나' 싶었는데 장애선배 엄마가 대뜸 불러서는 그동안 무시하던거 다 모른척하고 엄청 상냥한 목소리로 '니가 대학 가서도 우리 애 좀 돌봐줘. 지금 우리 애 들어가는 대학 니 성적으로는 절대 못들어가는 곳이야~ 그치만 아줌마가 힘 좀 쓰면 얼마든지 넣어 줄 수 있어' 이러면서요. 진짜 장애인이라고 다 불쌍하고 착한거 아니라는걸 그때 처음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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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가 되면 활동보조인 고용할 수 있을텐데 참... 호의를 베풀어주면 둘리인 줄 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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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애가 왜 그러냐, 우리 딸 몸이 힘든데 당연히 멀쩡한 니가 고생해야지. 우리 애랑 같이 다니면서 빈티 내지마라, 애 기분이 어떻겠냐. 너는 애가 굼떠가지고 휠체어도 제대로 못 끄냐. 이런 소리를 3년내내 듣고도 또 듣고 싶겠어요? 선배도 선배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장애선배 적성에 따라서 대학도 모자라서 학과까지 같이 가서 희생할 이유는 전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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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중학교에도 비슷한애있었음 3년동안 루게릭환자였던 아이 휠채어를 끄는 역할을 했는데 고등학교와서까지 별명이 '체어맨'이었죠. 지금 이만화보고 댓글보고 다시생각해보니 엄청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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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배는 다른 대학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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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학교 선배가 딱 저런 상황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가자 마자 장애인이랑 짝이 되서 처음엔 그 선배도 불쌍하고 장애선배 엄마가 부탁도 해서 그냥 어디 이동 할 때 휠체어 끌어주고 수행평가 짝으로 해야되면 같이하는 정도였는데, 1년을 그렇게 했더니 그 장애선배 엄마가 학교에 부탁을 했는지 2,3학년때도 같은 반에 짝지가 되서 결국 졸업 할 때 까지 휠체어 끌어주고 간혹 휠체어 없이 워커(4족 보행 기구)로 다니는 날에는 넘어지지 않게 계속 옆에 붙어있어야되고 문제는 그 장애선배 집도 만화에서 나오는 것 처럼 잘 살았다는거에요 아버지는 정확히 뭘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엄마는 입시 미술학원 원장이었어요. 미술수행평가는 무조건 그 엄마가 해서 내고 선생님은 어딜봐도 전문가 솜씨인 작품을 장애인이라고 아무말도 안하고 받고, 다른 수행평가는 늘 선배랑 붙어서 선배가 거의 다 하고 심지어 휴일에도 불러내서 애 놀러가는데 니가 따라가서 휠체어 좀 끌어주라 그러고 그러면서도 못산다고 무시하고. 졸업 할 때 '이제 진짜 벗어나겠구나' 싶었는데 장애선배 엄마가 대뜸 불러서는 그동안 무시하던거 다 모른척하고 엄청 상냥한 목소리로 '니가 대학 가서도 우리 애 좀 돌봐줘. 지금 우리 애 들어가는 대학 니 성적으로는 절대 못들어가는 곳이야~ 그치만 아줌마가 힘 좀 쓰면 얼마든지 넣어 줄 수 있어' 이러면서요. 진짜 장애인이라고 다 불쌍하고 착한거 아니라는걸 그때 처음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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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배는 다른 대학을 갔습니다. | 15.01.08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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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가 되면 활동보조인 고용할 수 있을텐데 참... 호의를 베풀어주면 둘리인 줄 아는군요. | 15.01.08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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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중학교에도 비슷한애있었음 3년동안 루게릭환자였던 아이 휠채어를 끄는 역할을 했는데 고등학교와서까지 별명이 '체어맨'이었죠. 지금 이만화보고 댓글보고 다시생각해보니 엄청 씁쓸하네요.. | 15.01.08 2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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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애가 왜 그러냐, 우리 딸 몸이 힘든데 당연히 멀쩡한 니가 고생해야지. 우리 애랑 같이 다니면서 빈티 내지마라, 애 기분이 어떻겠냐. 너는 애가 굼떠가지고 휠체어도 제대로 못 끄냐. 이런 소리를 3년내내 듣고도 또 듣고 싶겠어요? 선배도 선배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장애선배 적성에 따라서 대학도 모자라서 학과까지 같이 가서 희생할 이유는 전혀 없는데요? | 15.01.09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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