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신과의사, 심리분석가들은 당사자와의 교감 없이 철저하게 심리분석만 한다면서

[IlIl바코드lIlI]

소시오패스라도 되는양 철저하게 환자나 상담자를 데이터취급한다면서.

내가 그래서 그쪽 분야 자체를 신뢰하지 않음.

당사자가 겪는 '상황'에 대해 이해나 공감도 안하면서

쟤는 뇌가 어찌어찌되서 생리학적으로 뭐가 잘못되어서 착란증세, 우울증 이런게

있는거다 하는거랑 마찬가지아냐. 그것 역시 결국 사회시스템의 통제수단에 불과한것.

난 그렇게밖에 안보임. 당사자가 겪고있는 '상황'에 대해 '솔루션'을 제시해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의사든 뭐든 당사자를 도울 수 없는거임 그냥. 그게 아니라면

그냥 사회에서 분란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한명의 소시민으로 묻어살라고

통제하는것밖에 안됨.

[맨하탄 카페]

이런식으로 자기가 정상이고 병원이 나쁘다고 합리화 하는 단계가 제일 위험함

[IlIl바코드lIlI]

정상이니까 정상이라 하는거지, 그럼 내가 정신질환자라는건가?

[ALTF4]

다른 의사도 안믿음?

[IlIl바코드lIlI]

다른분야는 적어도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해주거나 요구하면 들어줄수는 있으니까.
심리상담은 애초에 대화부터가 소통이 아니라 상대가 내 심리상태를 데이터로 수집 뒤 조치를 취하는 형태아냐. 거기에는 "원활환 치료"를 위해서 환자와 교감하거나 솔직하게 환자에게 다 말해주는 행위는 금기시 되고. 그냥 말이 치료지, 실험실 쥐랑 뭐가다른지.

[trueheart]

의사마다 다름
되게 환자말 귀담아듣고 공감해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말을 기분나쁘게 하는 의사도 있고

[회빙환하고싶다]

그....병원가봐 약먹으면 나아질거야

[회빙환하고싶다]

애초에 그런 상황을 말로 해줘서 즉각 해결될 무언가였으면 병이라고 안함.....
ㄹㅇ 진짜로 이유도 없이 ㅈ같이 우울해져서 내가 우울한 이유를 찾고있는게 우울증이고 정신병이라

[귀여운게 달려♂있어]

너는 병원 가라

[IlIl바코드lIlI]

다짜고짜 인신공격이네. 넌 신고다.

[귀여운게 달려♂있어]

?

[귀여운게 달려♂있어]

걱정되서 그러는거임 진짜로 한번 가봐

[IlIl바코드lIlI]

응 신고했어. ㅅㄱ
걱정은 니 인생이나 걱정하시고.

[P.S.G]

뭔 소리야 그 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게 상황이라는 변수통제 인데

[신차원벨]

의사가 환자한테 무조건 적인 공감가 맞아맞아만 하는게

제일위험한거 아닌가

[신차원벨]

최대한 변수없이 감정다빼고 증상을 완화하는게 목적이지

그럼 최대한 통계를 내야되고 무슨 말같지도 않는소리를

그럼의사가 기가차드 빙의해서 친구라도 되어달라는건가

[IlIl바코드lIlI]

그니까 환자를 실험실 쥐 취급한다는거 아냐.
만약 내가 정신질환이 있거나 내 지인중에 정신질환 환자가 있다 치면 나라도 정신병원 가는걸 만류하겠다.
솔루션은 커녕 반 실험쥐 반 사회위험인자로 낙인찍히는데 왜감.

[신차원벨]

정신병원 가면 내역이 남는거야 그렇다치는데

그럼치료를 할려면 그만큼 객관적인 통계를해야지

그걸 실험쥐로 취급하면 정신병말고 일반치료는

실험쥐아니냐? 만에하나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는데

그만큼 통계가 있으니 치료하는데 최대한 부작용을

줄이는거고

[IlIl바코드lIlI]

그 통제의 대상(데이터)라는게 인간의 존엄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정신을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는게 아닌 실험체로서 대한다는게 문제지. 막말로 누군가가 무슨 사회적 원인(억울한 일이나 사고 등)으로 큰 정신질환을 앓고있다면 정신과 측은 그사람의 뇌 호르몬이나 신체적 여타 체내에서 기인한 '원인'과 '결과'에만 집중하지, 그 사람이 무슨일을 당했고 그 일에 대해 어떻게하면 해결되나에 대해서는 일절 관심이 없는거아냐. 그러면 그게 치료인가? 그냥 통제지.

[trueheart]

뭔소리여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병들은 약물치료를 동반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음
대표적으로 우울증도 우울증 있다고 집에 박혀있으면 그거 평생 안나음. 오히려 점점 심해져서 자살하는 경우가 많지
심리상담과 항우울제 처방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하거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치료가 필요한 병인건데 그런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류하는건 굉장히 위험한 행동임
내 어머니도 우울증 와서 정신과 진료에 대한 편견으로 거부하시다가 점점 심해져서 병원가서 상담과 약물치료 받고 하면서 나아진덕에 다시 활동적이던 시절로 돌아오셨음

[신차원벨]

그인격체로 존중을 못한다고 존중을 해주면

좃되는게 통계로 있는데 왜맞아맞아 안해줘 하는거는

뭐야 간경화로 좃되는데 술먹는거는 본인마음이니

처먹든말든 맘대로하쇼 라고 의사가 하디???

인격적으로 존중을 하면 치료가안되는게 통계로

증명이되었는데 당장조현병 있는환자 인격적으로

존중하면 사태가좋아짐?

[P.S.G]

병을 병으로써 대하는거임.

감기 걸린 사람이 병원에 오면 감기 증상이 어떤지 물어보고 , 증상에 따른 처방전을 내주는것처럼

정신과도 똑같이 처리하는 거 , 그 과정중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진료 내용이 좀 달라질 순 있겠지만 그건 의사 개인의 역량이지

병을 병으로써 대한다고 난 병원을 신뢰하지 못하겠다. 이건 뭐라 얘기 해줘야 할 지 모르겠네

[신차원벨]

치료하는데 필요한 일이고 그게통계로 있는데

환자를 인격체로 못보는데 왜치료함 은참...

[IlIl바코드lIlI]

간이 사람의 주체임? 뇌, 정신이 사람의 주체지.
주체에 대한 주도권을 뺏기는 순간 더이상 동등한 인간이 아님.

[신차원벨]

뭔소리야 주체고 나발이고 뒤지는거는 또같은데

정신은 사람의 주체니 동등한 인간으로 인격체로

대우해줘야 되니 통계고 나발이고 치료가 안되고

뭐고 인격체로 대우하라?

[신차원벨]

그럼 병원왜가 걍혼자 치료하지 어차피 들어먹을것도

아니고 나는 인격체야 그러니까 치료를 할거면

인격체로 대우해줘야하고 통계가 있고뭐고 내가싫으면

싫어 할거면 병원을 가지말아야지

[IlIl바코드lIlI]

그럼 실험체로 대하는게 맞음?? 큰일날 소리를 하네.
아예 환자 이름이 아니라 교도소 수인번호처럼 환자 수인번호로 부르라 하지그러냐.
질환 이전에 환자는 어디까지나 의사에게 서비스를 받는 '고객'임. 그 관계가 무너지면 그냥 막장되는거야.
이현령비현령이라고 들어봤냐? 의사가 이놈 ㅁ1친놈이네 잡아 하면 다 잡아가도 되는 세상을 원하는건가?

[신차원벨]

일체감정 빼고 실험체로 대하는게맞음

이1놈 ㅁㅊㄴ이네 하고 다잡아가는 세상이던가

여기가?? 자기가 어디가아프다 해서 갔거나

문제가 있어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오지.의사가

아무나 정1신병이네 햐고 더처넣는세상임

뭔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있어

[IlIl바코드lIlI]

어디까지나 의사는 사회적으로 '전문가' 지위에 있는 존재임. 그만큼 사회적으로 환자 입장에서 강자 위치에 있는 애들인데,
이런애들이 사회적으로 누구누구 정신적으로 문제있는듯, 입원치료 해야할듯 하고 관계기관 등에 언플하면
환자말이랑 의사말중에 누구를 믿겠냐?

[신차원벨]

아 난그만할란다

[1q1q6q]

많은사람들이 정신과 의사에 대해서 오해하는건데.
의사가 하는건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거지 님이 생각하는것 처럼 그냥 마법적으로 뾰로롱 상황을 바꾸는게 아님.

[1q1q6q]

님 말고도 유게에서 '어차피 병원 가봐야 소아성애 못고치고 성욕만 억제하는데 왜 가서 약먹음?' 이런식으로, 의사가 하는 일 오해하는거 여러번 봄.

[IlIl바코드lIlI]

아니근데 비추는 내가찍는게 아닌데 누구여

[회빙환하고싶다]

아니 본인이 아니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IlIl바코드lIlI]

그...자기 댓글엔 추천을 못박음 일단.

[KiNel]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말라는 거지 라포 자체를 형성하지 말라는 게 아님.
애착 관계에서는 내담자가 겪고 있는 상태에 몰입하게 되어서 객관적인 평가 및 진도를 나아갈 수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임.
그리고 데이터 수집은 과학을 기반한 모든 것에 쓰임. 그걸 부정하면 세상에서 성립할 수 있는 게 없음.
상담 기법에 따라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냐가 다르기도 함. 대학교 때 상담 관련 강의 배웠을 때에는 기적 질문이라는 것을 위주로 배웠음. 내담자가 겪고 있는 문제가 기적적으로 해결되었다고 가능했을 때 무엇을 느낄 수 있을 지, 그 기분은 어떨 때에 느낄 수 있을지, 더 나아가서 어떻게 하면 지금 그러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웠음.
상담센터마다 자신이 배운 상담기법을 중점으로 치료하고, 그게 안맞으면 맞는 상담기법을 쓰는 곳을 찾으면 그만임.
모든 상담에서는 상담만으로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지 않음. 상담은 길을 보여주는 거지 그 길을 걷는 건 내담자만이 할 수 있음. 그런 생각을 가지지 못하면 어차피 상담 자체가 효과 없을 거임. 그러면 약이 차선책인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