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스 하사비스
그냥 피래미 AI 전문가가 아니라 진짜배기 AI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인물임.
딥마인드 창업주, 알파폴드를 통한 노벨물리학상 수상 등 굵직한 업적이 있음.
대머리임.
이 양반이 이번년도에 가디언즈랑 인터뷰를 했었는데
요즘 AI가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거 보고 문득 생각나서 기사 가져와봄.
그들이 도달하려는 최전선은 분명히 AGI, 즉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입니다. 이는 AI가 인간의 지능과 동등해지는 중대한 전환점이죠. 하사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 “그게 단일한 순간일지는 잘 모르겠어요.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일일 수도 있죠. 하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AGI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무언가를 갖게 될 겁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인지 능력을 보여주는 그런 것 말이에요. 아마도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 어쩌면 그보다 더 빠를 수도 있겠죠.”
즉, 우리는 지금 AGI 이전 문명의 마지막 몇 년을 살고 있는 셈입니다.
그 이후로는 세상은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 전망이 종말론적이고, 하사비스 같은 이들에게는 유토피아적입니다.
하사비스는 말합니다.
> “우리가 이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세상에 도입할 수 있다면, 그리고 물론 우리도 거기서 우리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그렇다면 저는 우리가 ‘급진적인 풍요(radical abundance)’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는 의료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상온 초전도체, 핵융합, 신소재, 수학의 혁신 등을 그 예로 듭니다.
> “이런 것들은 엄청난 생산성 향상을 이끌 것이고, 결과적으로 사회 전반의 번영으로 이어질 겁니다. 물론 이런 혜택이 공정하게 분배되도록 해야겠죠. 그건 정치적인 문제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하지만 만약 그게 잘 이루어진다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것이 제로섬이 아닌, 정말 풍요로운 세계에 살게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그게 가능하다면, 우리는 진짜로 별들 사이를 여행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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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너무 자기 기술에 몰입해 있는 건 아닐까?
AI에는 수많은 문제가 얽혀 있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딥페이크와 허위정보, 인간 일자리 대체, 막대한 에너지 소비, 저작권 침해, 혹은 AI가 인간을 무가치하다고 판단해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문제까지.
예를 들어, 미래의 AI 데이터센터가 소비할 전기와 물의 양은 천문학적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처럼 지구가 가뭄과 기후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AI가 핵융합을 해결할 때쯤이면 정작 지구가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사비스는 말합니다.
> “그걸 해결할 방법은 많습니다. 물론 AI 시스템에 필요한 에너지가 많을 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AI 모델들로부터 얻는 이득, 특히 기후 문제 같은 분야에 있어서는 그 에너지 비용을 훨씬 뛰어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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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우려는, 하사비스가 말하는 ‘급진적 풍요’가 ‘대량 실업’을 돌려 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AI는 이미 인간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는 일할 필요가 없다”고 약속하지만, 그 말은 결국 AI를 통제하는 소수가 경제 권력을 독점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요?
이에 대해 하사비스도 인정합니다.
> “그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일 거예요.
가령, 우리가 정말로 급진적인 풍요를 얻게 되고, 그게 잘 분배된다면…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중략
저는 신중한 낙관주의자입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전반적으로, 시간이 주어진다면 저는 인간의 독창성을 믿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은 무한한 적응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보세요. 우리의 뇌는 수렵 채집 생활 방식에 맞춰 진화했지만, 우리는 현대 문명 속에 살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산업 혁명보다 10배 더 크고, 어쩌면 10배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는 산업 혁명이 모두에게 순탄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고 인정하며, "하지만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혼란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변화는 있을 것입니다. 바라건대 더 나은 방향으로요."라고 덧붙입니다.
다음은 빌게이츠 인터뷰. 워낙 유명한 양반이니 소개는 생략
??? : 와씨 노동해방 무한자원 유토피아 딱대 ㅋㅋㅋㅋㅋ
???: 되겠냐? 저새끼들은 AI 산업 재벌들이잖아. 우리같은 서민은 다 찌꺼기되는거임.
???: 하지만 하사비스도 말했듯이 조선시대 하층민과 현대 대한민국 하층민의 삶의 질은 완전히 다른걸?
급진적 풍요의 삶에서는 우리도 살만해지지 않을까?
???: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 명줄을 잡고있는건 우리가 가진 노동력인데 그나마도 없어진다는 거잖아. 우린 걍 ↗된거야.
???: 아니 ㅂㅅ아 특이점이 오면 자본주의라는 체제 자체가 없어진다니까
유게이들 생각은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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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됐든 내가할수있는건 없음. 걍 받아들이는수밖에ㅠㅠ 유토피아이길 기도하는수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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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이 사라져서 자본주의가 없어진다고? 수익이 남으면 요금을 내린다는 소리하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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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비스한테 ai의 미래를 묻는다는 건 너무 뻔한 답이 나올 사람한테 뻔한 질문하는 거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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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비슷하게.. 둘중 하나일 듯. 자동화로 인한 인간의 편안함 이던가. 극소수의 사람만 기술의 이기를 누리고, 인간이 필요없어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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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말해준다. 역사는 모든 기술이 풍요를 가져다준다고 했다. 첨단 기술이 유토피아를 완성할 것이라 했다. 그 약속은 이루어진 적이 없다. 역사는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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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돈많은 놈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속으로만 경멸하고 겉으로는 참는 이유가 그나마 대중의 노동력과 소비가 필요하긴 해서 인데 그게 아니게 되면 과연 사람으로 인식이나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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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사회로 재편되는 과정이면 당연히 군식구 줄이기 들어가겠지 원래 최적화라는게 관리포인트 줄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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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됐든 내가할수있는건 없음. 걍 받아들이는수밖에ㅠㅠ 유토피아이길 기도하는수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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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섲이것에 대해 중대기로에 설건데 왜 할수있는게없음. 선거해야지. 이젠 지자체단체장선거에서도 ai에 대한 견해를 밝혀야할거임. | 25.12.04 12: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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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시대의흐름이라 개인은 어차피 거스를수가 없네 ㅋㅋㅋ 착잡하긴하다 | 25.12.04 12: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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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엔딩이면 싸이버펑크2077 세계관에 블랙월 너머의 사이버사이코 agi가 인간들 학살하고 다닐지도 | 25.12.04 1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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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개인이 할 수 있는게 없음? 구글이나 엔비디아 같은 주식을 사아... 최소한 에센피나 나스닥 같은 지수라도... 그게 1등칸이 아닌 2등칸이라도 탈 수 있는 티켓임. 3등칸은 미국이나 기타 선진국 혹은 자원이 풍부하고 복지 좋은 곳에 운좋게 태어나거나 이민가서 시민권가지는 거임. 선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절대다수의 선의를 기대하는 것과 최악을 대책없이 기다리는 것은 동의어라고 생각함. | 25.12.04 1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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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태양에 대해 좋다싫다 떠들어봐야 태양을 떠오르고 인간이 할 수 있는게 없는 것처럼. 감상에 휘둘리지 말고 현상에 집중해야지. 파도가 무섭다는 감각에 매몰되지 말고 파도를 타기 위해 파도를 잘 바라봐야 하는 것처럼. | 25.12.04 13: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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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주식 수익으로 “압도적인 풍요”의 상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생길까? 용돈받아 쓰던 시절에나 500-1000원이 있냐없냐가 중요하지, 월급받는 직장인이나 사업하는 사장들한테는 무의미하자너. | 25.12.04 1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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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비스한테 ai의 미래를 묻는다는 건 너무 뻔한 답이 나올 사람한테 뻔한 질문하는 거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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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분인건 맞는데, AI가 인간 사회와 역사를 어떻게 바꿀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니... 이쪽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쪽에 해당되는 부분임. 문제는 AI가 컴퓨터공학부터 시작해서 워낙에 다방면에 걸쳐서 단기간에 막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중이라서 인문학/사회과학의 연구가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지만... 풍족해지면 알아서 평등해질거라는 건 너무 무책임하고 낙관적인 이야기임. 인류 역사를 보면 인간은 어느정도의 풍요만 가지고도 더 비참한 현실을 만들어냈던 전례가 수없이 많음. 물론 그런 '한정된 풍요'와는 완전히 다른 '완전한 풍요'라고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리 AI가 대단하다고 해도 결국에는 물질적 자원은 한정되어 있음. 완전한 풍요라는게 뭔지도 애매하고, 가능한지도 미지수임. 그리고 그게 가능하다 할지라도 어느순간 단번에 이뤄지는 건 분명 아니기에, 변화하는 과정에서 부의 재분배와 사회구조의 대변혁 속에서 인간은 극심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음. 이게 미래의 일에 대한 부정적 예측이 아니라, 현재 이미 그 변혁과 혼란이 시작되어 있기에 하는 말임. 빌 게이츠의 "인간은 일하려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라는 발언도 말이 안 되는 소리고. 그게 맞냐 틀리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인간이란 존재가 무엇인지, 인간과 노동/생명체와 생명활동과 노동의 관계란 무엇인지, 이런 것을 논의하는 것 역시 특정한 전문영역의 일임. 빌 게이츠가 대단한 사람인 건 맞지만 그쪽분야 전문가가 아닌데도 저렇게 쉽게 단언하면서 그걸 근거로 주장을 펼치는 일 자체가 논리구조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것. | 25.12.04 16: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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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AI로 인한 인간 노동력의 대체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상황임. 범용 인공지능이 아니더라도 AI는 벌써 인간 노동을 상당부분 대체해 나가고 있음. 눈에 띄게 단번에 대량 해고하는 사태는 아직 잘 안 보이는 것 같지만(그건 사용주들 입장에서도 너무 노골적이고 부담되는 일이니까) 천천히 진행되고 있음. 콜센터에 전화 걸면 AI가 받는 것, 시니어급을 제외한 프로그래머들의 AI 대체, 일러스트나 성우 등의 영역에서도 조금씩 잠식되어 가고 있는 AI를 보면 이미 한창 진행 중인 상황임. 단번에 확 대체된 게 아니라 천천히 진행되고 있어서 그 결과를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이미 상당히 진척되었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도 서서히 결과를 체감하기 시작하는 수준까지 왔음.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의 인간 사회와 문명, 역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는 전세계 모든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함께 모여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야 될 문제인데, 그런게 안 보여서 걱정임. AI 이후의 시대는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변혁의 시대임. 지금까지 인류 역사를 보면 변화의 시기에는 엄청난 혼란과 그로 인한 수많은 고통과 피해들이 있어왔음. 그런데도 전혀 새로운, 그것도 엄청나게 강력한 전적인 변화 앞에서 이에 관해 대응하려면 인류 문명의 모든 분야에서의 정수를 가지고 총력 대응을 해야 할 판국인데도 그런게 안 보이는 상황임. 그냥 거대 기업들의 경제논리에 의해서 스멀스멀 진행되어 갈 뿐... 이런 것만 봐도 AI 시대를 마냥 낙관할 수가 없는 것임. 그리고 이런 변화의 직접적 타격은 낮은 계층에서부터 오고 있음. 개발자들만 봐도 시니어가 아니라 주니어쪽에서 타격이 오고, 다른 분야들도 시간 대비 노동력을 정직하게 갈아넣어야 하는 직종들부터 AI가 대체해 나가는 추세임. 이미 이쪽에서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도 AI 전문가들은 본인들이 너무 높은 계층에 속해 있어서 그런건지, 상황을 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AI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본인들이 그 '완전히 대체하지 못할 소수의 영역'에 속한 사람들이니까 틀린 말은 아니겠지. 그러나 그 '완전 대체하지 못할' 영역 밖의, 대부분의 일반 대중들이 이미 피해를 입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저런 낙관론을 펼치는 건... 그 일반 대중에 속해있는 입장에서 듣기엔 좀 불쾌하고 기만적인 느낌이 들 정도임 | 25.12.04 17: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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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비슷하게.. 둘중 하나일 듯. 자동화로 인한 인간의 편안함 이던가. 극소수의 사람만 기술의 이기를 누리고, 인간이 필요없어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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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적당히 발전한 기간에는 인간이 필요없어질 거고. 기술이 압도적으로 발전한 후에는 인간을 그냥 냅두겠지. 풍요로워도 나누면 미묘하게 아쉬우니까 아쉬움을 해소하려고 인간을 내 집단에서 쫓아내려고 하겠지만. 너무 풍요로워져서 나누는데 신경쓰는 비용 자체가 더 커지게 되면 풍요를 나눠가도록 내버려두겠지. 추수 이후에는 농노들이 이삭을 주워가도 영주들이 내버려두는 것처럼. | 25.12.04 13: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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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역사상 기득권은 단 한번도 사라진적이 없음 과거엔 주술사.제사장.귀족 등등 이런 이름 이였다면 현대엔 자본가로 바뀐것 뿐인거지. 근데 그게 인간의 노동이 해방이 되었다 한들 쥐어짜는게 사라질리가 있나 없지 | 25.12.04 17: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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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이 20년 안에는 올텐데 지옥이든 천국이든 | 25.12.04 12: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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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발 살려줘 나 이제 77살이라고 | 25.12.04 12: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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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사회로 재편되는 과정이면 당연히 군식구 줄이기 들어가겠지 원래 최적화라는게 관리포인트 줄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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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관리를 인간이 할 때나 인간의 허용의 한계가 있으니 최적화가 필요한 거자너. AI는 인간보다 허용의 한계가 훨씬 크니까 굳이 군식구를 줄일 필요가 없을 듯. 챗지피티로 이상한 짤이나 하소연을 하는게 비효율적으로 ai를 쓰는 거지만 그냥 내버려둔 것처럼. | 25.12.04 13: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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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 제한 걸고 추가 사용은 구독료 받는데 그게 왜 내버려두는거야 그건 사람이 돈통이라 그래 | 25.12.04 13: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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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 제한이 일반적인 사용량이면 충분한 정도인디? 누진세 제도가 있다고 정부가 개인의 전기 사용을 억압하는게 아니자너. | 25.12.04 14: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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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보편화 측면에서 접근성 확보하려고 열어놓은거 아닌가 ai 그거 다 돈 퍼부어서 인프라 구축해놓은건데 누구 좋으라고 자선사업을 함? 원하는게 있으니까 하지 | 25.12.04 14: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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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당연히 자기 만족으로 하는거지. 다만 자기만족과 대중의 행복이 반드시 다를 이유가 없고. “압도적인 풍요”의 상황이라면 그럴 이유가 더욱 줄어든다는거지. | 25.12.04 16: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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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없는데 돈에 미친 기업이 자기 만족으로 자선사업 한다고? 그럼 기본소득제 이런거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겠네 | 25.12.04 16: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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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가능하지. 공공보험이나 공공주택 같은 복지 시스템이 생길 때는 부자들이 곱게 받아들여서 생겼겠니? 사보험과 부동산으로 버는 돈을 부자들이 알아서 포기했을리 없자너. 한번 발생한 일은 얼마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거임. | 25.12.04 16: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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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ㅇㅋ 어차피 전제가 다르니깐 계속 말해도 안통할거임 난 기본소득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쪽이라 | 25.12.04 16: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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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전제가 다르면 전제를 일치시키기 위해 전제부터 검토하는게 적절한 과정이지만. 피차 돈 받고 하는 것도 아니니까. | 25.12.04 16: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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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시대에는 산업 혁명 시대를 상상하지 못하고. 산업 시대에는 정보 혁명 시대를 상상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지금까지의 역사를 기준으로 미래를 예단하겠어. | 25.12.04 13: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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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이 사라져서 자본주의가 없어진다고? 수익이 남으면 요금을 내린다는 소리하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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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본주의가 없어진다는 말은 아마 자본가들을 다 목달고 AI와 로봇을 공유화해서 노예로 부리는 일종의 공산주의 사회를 말하는 걸거라고 생각함 | 25.12.04 1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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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말해준다. 역사는 모든 기술이 풍요를 가져다준다고 했다. 첨단 기술이 유토피아를 완성할 것이라 했다. 그 약속은 이루어진 적이 없다. 역사는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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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 풍요를 가져다주고는 있음. 유토피아는 아니겠지만. 당장에 절대빈곤수만 해도 엄청나게 줄었으니까.. | 25.12.04 13: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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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풍요로워졌긴 하지. | 25.12.04 13: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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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최저받아도 중세 왕보다 안락하고 풍족한 삶일텐데? | 25.12.04 13: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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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로 자살하는 사람들은 그 의견에 동의 안 할 걸 | 25.12.04 13: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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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 따지면 절대빈곤으로 굶어죽고 병사한 인구비율이 중세때가 압도적으로 높은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흑사병 있었음? 대기근 있었음? | 25.12.04 13: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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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현대 대한민국에서 생활고로 굶어죽거나 자살하는 인간이 몇명이나 될 것 같음? 겨우 100년, 200년 전하고 비교해서 늘었을까 줄었을까ㅋㅋㅋ | 25.12.04 15: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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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좋은점은 당신이 믿든 믿지않든 사실이라는 것이다. 최대한 양보해서 개개인 차원에서는 그럴지도 모르나 사회 전반을 놓고 보면 점점 풍요로워지고 있음 | 25.12.04 15: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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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했던 약속들도 풍요를 가져오긴 했음 문제는 인간이 거기 만족할 수 있느냐지 이번 약속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잘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사회에 풍요를 늘려주는건 맞음 | 25.12.04 15: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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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 시대에는 AI가 없었자너. | 25.12.04 14: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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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이후에도 결국 권력은 자본가들이 가진 그대로 였음. 오히려 빈부격차를 가속화 시켰지. | 25.12.04 14: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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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을 생각하면 난 자꾸 아라사카나 밀리테크 같은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만 상상된다 | 25.12.04 12: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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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점에서 사이버펑크는 디스토피아지만 디스토피아가 아님. 바트모스가 AI와 웹을 인간의 손에서 해방함(인간 죽이자!)으로서 역으로 인간의 존재 필요성이 요구되고 노동자가 존재 할 수 있는거라 | 25.12.04 1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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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까모는 어려운말 몰라! 야스로이드 줘! | 25.12.04 1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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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의 생산성을 압도하고 사회의 중심이 된 시점이면 AI 향상에 도움이 될 인간(이 있다면)을 제외한 '나머지'가 왜 필요하겠음 지금도 '존중은 공포에서 나온다'는 한탄이 나오는데 생산력은 사라지고 소비력은 배급받는 시대에 참정권조차 인간 손에 남지 않을 것 같은데 | 25.12.04 13: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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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분배를 안하려고 온간 ㅈㄹ을 하는데 노동력이 독점 가능해진 시대가 오면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할거임. | 25.12.04 12: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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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노동력이 필요없는 것도 문제인데 무력적으로 드론이나 미사일 풀어서 만국의 노동자들이 단결이고 나발이고 해봐야 다 죽여버릴수 있는 세상이 오면.(지금은 무리) | 25.12.04 13: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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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건 아직은 만드는거보다 부수고 태우는게 더 쉬움 | 25.12.04 12: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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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에서 말하는 생산수단은 저 시대에 대응하면 3D컴퓨터가 아니라 서버 인프라 및 자료나 뭐든 새로운 걸 만들어낼 수단 아닐까. 3D컴퓨터는 광산 노동자 곡괭이 역할이고 곡괭이를 가진자가 아니라 광산을 가진자가... | 25.12.04 13: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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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돈많은 놈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속으로만 경멸하고 겉으로는 참는 이유가 그나마 대중의 노동력과 소비가 필요하긴 해서 인데 그게 아니게 되면 과연 사람으로 인식이나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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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배문제 관련해서는 자본가나 생산수단 가진자들이 다 독점하려면 북한정도로 정체를 지배해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라고 생각함. 유토피아가 올지는 모르겠는데 완전 디스토피아도 쉽지는 않지 않고 몇 개 국가정도만 될 거 같은데 | 25.12.04 1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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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전체의 부를 극히 소수만 차지 하고 있는데 트렌드가 바뀐다 해서 그들이 수많은 대중들 에게 그걸 나누려 하냐 이게 문제인데. 인류 역사상 그런적은 단 한번도 없을거임. | 25.12.04 17: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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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머머리이기만 하고 거대한 것은 없는 사람들은 뭐임 | 25.12.04 1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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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으로 끝나면 다행이고 "인간"의 정의가 바뀔지도 모름. | 25.12.04 1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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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돈안된다고 소비자용 D램 생산안하는 경우를 쉽게 보는걸보면 굳이 돈 들여서 유지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기만을 바라고이슴 | 25.12.04 12: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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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기준으로도 '시민'이란 인간으로서 당연히 부여받는게 아니라 전쟁이나 정치질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의 건강한 몸과 재력을 가져야 가능한 특권이었지 | 25.12.04 13: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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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애애애애.... | 25.12.04 13: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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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장 이상적인 흐름이 고대 로마 시민일 텐데 로마는 대체 어떻게 존속했냔 말이지 ㅋㅋ | 25.12.04 13: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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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에 나온분 '알파고' 만드신 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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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알파고의 아버지, 노벨화학상 수상자, 구글 AI부서 딥마인드의 수장 사실상 일론머스크나 샘알트만보다 권위적으로나 실력으로나 영향력이 막대한 인물임. | 25.12.04 12: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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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따라 화성가서 옴니사이어를 믿어야겠네 | 25.12.04 1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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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같이 재화를 두고 경쟁하는게 아니라 초지능의 영도하에 전 인류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고, 능력에 맞게 매우 풍족한 삶을 보장받는다면...?이 이상적인 미래겠지 | 25.12.04 13:20 | | |
(IP보기클릭)118.235.***.***
AI에게 스스로 '도, 정의, 올바름'의 방향을 추구하고 도달하도록 맡겨둘거 아니면 결국 만드는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가치관이나 작동 방식을 재단한다는 거라... | 25.12.04 13: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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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들이 쥐고 있는것도 있지만 실질적으론 경제 발전을 최대한 늦춰서 경쟁자를 안 키우는거에 가까운거. | 25.12.04 17:16 | | |
(IP보기클릭)115.23.***.***
전 인류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인다면 그건 전 인류를 세뇌작업 끝났단 이야기임. 롤만 하더라도 10인중에 트롤 한둘은 꼭 끼어 있는데 전 인류가 하나의 목표? 어림도 없는 소리임 | 25.12.04 17: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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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대의 흐름이 이렇게 되버린 이상 나같이 작은 존재는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지 그저 덜 잔혹하길 바라는수밖에 | 25.12.04 13:0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