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일본의 꼴통 모지리들의 마지막 발악을 담담히 그려낸 일본영화

[루리웹-28749131]

패망 몇달 전부터 패망 당일까지의 시간을 다루는데 주요 사건은 8월 14일에 일어난다

본토 결전을 준비하는 일본의 개막장 상황을 가감없이 보여줌

결전 병기라고 나온게 죽창 화승총 뭐 이딴 것들

원폭 두 방 맞고 소련이 만주로 밀고 내려오자 이제 진짜 항복을 준비하긴 하는데..

이와중에도 도조 히데키는 하나마나한 소리나 하고 다니고

육해군은 항복 방송에 쓰일 아무쓰잘데기없는 정신승리용 단어, 문장 갖고 서로 싸우는게 유머

이 상황에서 아직도 전쟁에 미련을 못버린 꼴통 모지리들의 쿠데타 시도를 메인으로 다룸 - 8.14 궁성사건

이 꼴통들의 목표는 항복에 찬성하는 총리부터 장군, 대신까지 싹 죽이고 항복방송 레코드를 빼앗고 히로히토를 압박해 최종 결전을 하겠다였음

하지만 장성부터 병사는 물론 방송국 직원조차 아무도 호응을 안해줘서 개같이 실패

하다하다 안되니 급조한 찌라시를 뿌리며 도쿄 시민들은 궐기하라고 선동했지만 역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히로히토의 항복방송을 틀기 직전 쿠데타 주모자들이 줄줄이 권총으로 지 머리 쏘는걸로 끝

참고로 역시 일본영화라 그런지 히로히토에 대해선 특별히 비판적인 시각이나 묘사는 없다

[룻벼]

히로히토를 열심히 휘둘리는 사람 만들고 싶어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괜히 A급 전범이 아닌데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사실 나도 바지사장이라고 보는 편이지만

범죄조직에서 바지사장이 죄가 없냐? 그건 아닌긴 하지.

[룻벼]

저양반은 딱히 지식도 뭣도 없는게 보고받으면서 상당히 원론적인 이야기를 함
그러면 그 원론적인 얘기에 대신들 쩔쩔매면서 그거에 맞춰서 배치 바꾸고 작전 바꿨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라서

절대로 바지사장 아님...

[Bsi인증 루리웹_맑스]

그게 최대한의 조리돌림이라 그런가?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ㅇㅇ

근데 그렇다고해서 First of them도 못됨. ,One of them이지.
덴노라는 그렇게 거창한 자아비대 호칭에 비하면 참 작은거지.

[호메로스와조설근]

"국제 신의상 어떨지 모르겠지만 뭐 괜찮겠지."
"승리의 과실이 너무나도 빨리 입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둘 다 히로히토가 한 말.

[엑셀 로우]

유튜버 시네모리가 좋아할 영화..

[Sieg Choys]

최종책임자가 덴노인데 참 아쉽군.

[343길티스파크]

몰락 같은 영화인가? ㅋㅋ

[darkcrash]

항복 방송 할때도 내용엔 항복 언급이 없고 전쟁을 끝내겠다만 했다지 ㅎㅎ

[미하엘 세턴]

대부분은 중립적으로 묘사했다만 주인공급인 아나미 고레치카 육군대신의 경우 줄기는 따라가되 미화 정도가 꽤 쎈 편.

[리뷰/감상]

몰락은 정말 볼만함 그런데 일본 저 영화는 안봤네

[타임]

일어 교수가 회의에서 일본이 미국에 항복 권유에 회신 할때 오역해서 핵 맞았다고 했었는데....

[사람걸렸네]

내가해야지 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