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로 마편 긁혀서 타대대로 2번 전출당한 아저씨가 우리 중대로 옴
키는 제법 큰편이고 큰 만큼 ㅈㄴ 뚱뚱한게 우리 중대에 장기 최종 탈락한 말년 중사랑 비볐음
전방에 훈령 많은 부대에서 어케 이런 고도 비만 뚱땡이가 중대에 2명씩이나 있는지도 의문이었음
마침 비슷하게 전출당한 병사 아저씨 한명 더 있어서 이사람까지 총 2명임
중대에 뚱땡이 2명과 전출 아저씨 2명
그 교집합이 뚱땡이 전출 아저씨 1명임
이 아저씨는 뚱뚱한 만큼 체력도 저질이라 평일마다 뛴걸음 하면 항상 죽어났음
진누 당해서 상병이지만 복무기간은 병장급인 만큼 군생활 헀는데 몸뚱이 볼 때마다 어케 버텼는지 신기했음
몇달 뒤 연대평가랑 중댜평가가 연이어 있는 기간이라
단독군장에 마일즈 장비 착용하고 밤낮으로 중대씩 모여서 전술행군함
첫평가는 무박 3일로 잠도 못자고 3일 내내 산타고 다녀서 죽을 맛이었음
하루이틀 정도 텀으로 다음 있을 평가훈련 땜 병사들 분위기는 ㅅㅂㅅㅂ 하는 분위기였음
그날 저녁 갑자기 오대기 실상황 터짐
다들 뭐지?뭐지? 하는데 그 뚱땡이 아저씨가 탈영했다함;
비도 막 쏟아지는데 탈영했다니 어처구니 없었음;
혹시 몰라서 우리중대끼리 대대 구역 다 찾아봄 역시나 없음
에라모르겠다 하고 낼 훈련 걱정이나 하면서 취침 들어감
다음날 아침 되니까 중대집합해서 전달사항이 몇가지 있었음
그 탈영한 아저씨가 잡혀서 영창갔다는게 첫번째고
두번째는 그 아저씨 덕분에 오늘 훈련이 취소되었다는 거임
그말 듣고 병사들 다 좋아죽음
세번째는 취소된 훈련은 이전에 했던 kctc 훈련의 평가로 댜체된다함
그 말을 전달하던 중대장 본인의 입이 ㅈㄴ 찢어짐
왜냐면 그 훈련했던 우리 연대의 평가가 좋았고
특히나 우리 중대가 첩보원 몇몇이 위치 잡고 훈련 내내 실시간으로 적부대 상황 보고한게 커서 중대원 몇명이 표창장 받은 것도 있었음
결국 한명의 희생(?)으로 부대 분위기는 축제였음
나중에 영창에서 돌아외사 물어보니까 훈련 더 하면 죽을 것 같아서 탈영했다함
그리고 며칠 뒤 그 아저씨는 탈영 및 적합성 문제 땜 또 전출됨
이번엔 사단중대로 전출됐다함
거긴 타사단에사 훈랸 수료한 훈련병들이 일주일 정도 머물다 가는 소규모 부대인데
훈련시키는 곳도 아녀서 개꿀부대라함
그렇게 그 뚱땡이 아저씨는 말년를 거기서 행복하게 보내다 원래 세상으로 돌아갔다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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