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렌즈, 기어VR, 바이브 밖에 경험이 없지만 내가 봤을 때 사용 경험은 아무리 아무리 못해도 중상임.
일단 갤럭시 XR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성능 때문에 화면이 제대로 잘 작동 안 한다는 주장은 확실하게 틀린 말임. 30분 동안 쓰면서 시연 영상처럼 화면은 끊기는 일 전혀 없이 잘 작동했고, 앱이 강제 종료 되거나 버벅대는 일은 있었는데 이건 재부팅 하니까 해결됐음. 직원은 어제 체험은 문제가 없었다면서 환경 같은 문제라고 부정을 했지만, 오늘 체험한 다른 사람들도 그랬다는 거 보면. 아직 개발 도중인 거 더는 미룰 수 없어서 내놓은 그런 느낌이 들더라.
무게는 막 착용했을 때 머리에서 묵직한 게 확실히 느껴지기는 하는데 3, 4분 지나니까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음. 직원이 옆에서 알려주는 거 집중해서 듣는 거 때문에 갤럭시 XR을 쓰면서 무게가 안 느껴졌을 수도 있는데, 체험 끝난 뒤에도 뻐근한 그런 느낌은 없었어
디플은 VR과 패스스루 상태에서도 모기장 같은 게 하나도 안 느껴졌고 화질도 좋았어. 근데 VR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패스스루는 화면을 본다는 느낌이 확 나긴 했어. 뭔가 엄청나게 좋은 고화질 CCTV 화면을 보는 그런 느낌? 그리고 이건 내가 제대로 착용을 못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스마트폰 화면이 제대로 안 보이더라. 패스스루로 본격적으로 뭔가를 하기에는 좀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야. VR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은 정말로 만족할 텐데 나처럼 패스스루도 사용할 생각이 있다면 좀 실망할 거 같아. 시야각은 그냥저냥 불편하지 않은 수준이었음.
핸드 트래킹 능력은 엄청 좋아 좋은데, 분명 손 모양을 제대로 인식 했는데도 꼬집는 제스처가 제대로 작동 안 하는 경우가 많았음. 보정을 너무 심하게 한 거 같은데,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뭔가 너무 까다롭게 느껴져서 전반적으로 제스처 기능은 별로였어.
스피커는 그냥 유튜브 시청용이나 피드백 용으로 밖에 못 쓰겠더라 영화 같은 거 보기에는 너무 별로야. 외국에서 갤럭시 XR 사면 버즈 30% 쿠폰 주는지 알겠더라 ㅋㅋㅋ
인상적인 데다가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애플처럼 감당 못할 정도의 그런 가격은 아니라서 나쁘지 않지만 컨트롤러와 렌즈 포함하면 300만 원이 넘어가고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해 보여서 지금 당장은 굳이 구매할 건 없어 보임, 반년 후에 펌웨어 안정이 되고 서드 파티 컨트롤러가 나오거나 메타 퀘스트 컨트롤러를 쓸 수 있게 되면 그 때 나는 살 거 같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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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분명히 하지만 화질 나쁘지 않아. 다만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지. 그리고 펌웨어는 해결 될 일이니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봄, 다만 지금 다용도로 쓰기에는 단위가 달라질 정도로 가격이 너무 올라가는데 펌웨어가 안정적이지 못하니까 기다렸다가 사겠다는 거야 | 25.10.24 16: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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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격값만큼의 차이인거지 | 25.10.24 16: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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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모르겠다. 예전에 체험할 걸 나중에 갤럭시 나오니까 그냥 안 쓰고 나왔는데 후회되네 | 25.10.24 16: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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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같은 이슈만 없으면 하이엔드 VR을 원하는 사람들한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거 같음 | 25.10.24 16: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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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화면이 안 보여서 그것도 불가능해 보이는데 착용을 제대로 못한 느낌이라 스마트폰 화면 문제는 내 탓일 수도 있음 | 25.10.24 16:5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