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선)왕 앞에서 신하가 자신을 신(臣)이 아니라 소인이라고 칭할때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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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88권, 세종 22년 3월 18일 경신 1번째기사 1440년 

정사를 보았다. 여러 신하가 겨우 좌정(坐定)하였는데, 형조 참판 고약해(高若海)가 자리를 피하여 낮은 소리로 ‘소인’ 이라고 말한 것이 두 번이므로, 전상(殿上)이 조용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높은 소리로 말하라."

하니, 약해가 아뢰기를,

"소인이 오랫동안 천안(天顔)을 뵙지 못하였으므로, 일을 아뢰고자 하였사오나, 하지 못하였나이다."

궁궐이 조용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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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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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국왕, 왕비, 세자 등에게는 신(臣) 또는 소신(小臣),
세손에게는 소인(小人)이라 칭하였으며,

정1품 대신(大臣)에게 대신은 소생(小生)이라 상호 호칭, 정1품 보국은 시생, 종1품 숭록 이하는 소인이라 하였다

http://www.1392.org/bbs?sajodic|2:752
'님 왕 아님' 대놓고 질른건가봄

[mikhaile]

대충 널 왕으로 인정할수 없다 라는 뜻으로 들리는건가?

[메데탸☔🐬🌲⚒🐚🌽]

어떻게 사람이름이 고약해

[직구지온잔당군]

일단 디씨에서 호칭 찾으러 자료 뒤져봤다는 사람 썰로는 안되는건 아닌 모양인데
구글 AI요약으로는 "내가 당신의 신하가 될 자격이 없는 모자란 놈이옵니다" 정도의 뉘앙스라는 답변

일단 되긴 된다는 자료가 있다는걸 보면 공적에서 대놓고 쓸 말은 아닌건 맞는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