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몸 긍정 비만 수용 운동은 빈부격차 문제와 결합되어서 다시 올라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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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긍정 비만 수용 운동에 타격을 준 것이 트럼프의 반PC 반다양성 정책과 더불어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식욕억제제의 등장이었는데

문제는 식욕억제제의 높은 가격 때문에 오히려 비만과 관련된 빈부격차 문제가 더욱 커졌음

안 그래도 식품 사막 문제가 큰데 식욕억제제도 비싸니, 부자는 쉽게 살을 빼고 위고비 마운자로를 살 수 없는 가난한 서민만 비만인이 되는 시대가 열린 거지

이게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게 세계적으로도 식욕억제제는 비싼데다 비급여라 어디서나 빈부격차 심화 문제가 뒤따름 당장 한국도 같은 상황이고

이거 아무래도 결말이 좋지가 않을 거 같다

몸 긍정 비만 수용 운동이 사회주의 사상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생기나?

[auxTomates]

애초에 완전히 오염된 운동이라… 원래는 미디어의 영향으로 자기 자신을 해칠 정도로 외모에 치중하거나 삶이 파괴될 정도로 정신적 문제를 겪는 걸 막고자 하는 거였는데 어느새 비만이 좋아가 되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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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밖에 없는 게 비만 문제는 필연적으로 계급투쟁과 연관될 수밖에 없으니

서민은 비만할 수밖에 없다면 비만 좋아 소리가 나오는 게 당연하지

[빗치]

그거 이전에 그 비만운동가들 사망했다는 소식들 퍼지면서 기울기 시작한거 아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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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차피 이대로라면 비만이 서민의 상징이 되는 건 필연이라

실제로 아직까지 안 죽은 비만운동가들은 다들 위고비 맞고 있는 부자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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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좋아 몸 긍정이지 실상은 가면쓴 미추역전사상으로 이미 변질되어서 그냥 탄압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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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회주의와 결합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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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미라는 것이 부르주아의 상징이고 권력층의 전유물이라면 사회주의적으로 그걸 배격하잔 미추역전사상이 나와도 계급투쟁적으로 별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