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슈퍼 마리오 갤럭시 1, 2 온도 차이

[루2지]

마갤1

쿠파의 침공으로 건물은 박살나고 주민들은 함대 포격에 집적 노출 되고 성은 뽑혀나가고 

쿠파 침공 따위 그냥 연례행사처럼 익살스럽게 묘사되던 다른 마리오랑 달리 진짜 나라 하나 부숴먹을 수도 있겠다 싶을만큼 묘사가 시리어스해짐

쿠파 본인도 개그캐 기믹이 많이 줄고 피치를 납치하는것도 뭔 적국 군주를 볼모로 데려가는것처럼 묘사가 무거워짐

마갤2

침공 동기든 피치를 납치하는 동기든 간단명료한 늘상 보던 개그캐 쿠파

치코와 동반하게 되는 과정도 마갤1은 로젤리나라는 의문의 인물과 일종의 계약을 하듯 이뤄져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데

마갤2는 심플하게 길가다 간택당함

마갤1이 분위기 면에서 전작들과 다른 시도를 했다면

마갤2는 익숙한 분위기로 회귀한 셈인데

내가 만약 마리오를 마갤1만 해봤다면 쿠파가 개그캐인걸 몰랐을것 같음

[터넷]

내 마음 속 3d 마리오 게임 1위가 마리오 갤럭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