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fate)뭔가 페그오는 2부 민 유저가 너무 적은 기분이다

[루리Αi]

유게에서 1부 이야기 하면 다들 받아주는데

2부 이야기하면 십중팔구 다 모름

2부 6장이 진짜 명작이라서 2부 6장 이야기하고싶은데 대부분 아무도 모르는게 슬퍼

[히죽히죽 교수]

사실 페그오 안 하고 팬픽으로 배웠는데 팬픽들도 1부까지만 쓰더라고.

[루리Αi]

사실 진짜 재밌는 2부 후반부 같은 경우에는 너무 완벽해서 팬픽이 껴들어갈 여지가 딱히 없다보니까 더 심한듯

특히 2부 6장은 팬픽 통곡의 장이라고 생각해 뭘 어떻게 써도 원작보다 재미없을거라

[카니펙스]

2부 나올 때 쯤부터 유게에 페그오 까면 베글 티켓인거 몇년간 뇌절 지속되는 거 보고 떠난 애들이 많음

[루리Αi]

좀 필요이상으로 까는 느낌이더라

솔직히 1.5부 까는거면 끄덕끄덕 하겠는데 2부 까는건 뭔가 좀 이해가 안 가더라

1부가 훨신 십노잼 아닌가...?

[카니펙스]

그니까 뇌절이지 말해도 안듣고 억까하는 애들에 질려서 그오하는 애들도 굳이 그오 얘기 안꺼내는게 현 유게 페그오 상황임

[루리Αi]

좀 신기한게 타입문 설정을 아직도 즐기고 fate 스토리를 아직도 즐겁게 소비하면서 되게 설정잘알인것처럼 행동하는 유게이들이 되게 많은데

그런 유게이들중 태반이 2부 안해봄

그게 제일 신기해

언급이 아예 없으면 아 유게는 fate류가 인기가 없구나... 싶은데 fate는 자주 가고 fate 설정 언급하고 토론하는 애들은 많은데 2부 설정만 다 이상하게 모름

[루리웹-2245245477]

난 그렌드클레스 때메 종화가 부족해서....

[루리Αi]

엥 관위 필요 레벨인 100렙까지는 종화 별로 안들어가지 않나

[루리웹-2245245477]

종화도 안모아두고 그 레벨 100까지 찍은 애들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지금 부랴부랴 모으는중 ㅋㅋㅋㅋㅋ

[루리Αi]

나도 그래서 120찍던거 잠깐 정지하고 클래스별로 100씩 하나씩 찍어주고있긴해 ㅋㅋㅋ

[しかのこのこのここしたんたん]

그 1부가 일그오 기준으로 약 9년 전에 끝났고, 한그오 기준으로 7년 가까이 됐으니 한창 그오 깔때의 인식으로 얘기하는 애들이 많아서 그럼 ㅇㅇ

[루리Αi]

솔직히 2부 왜 까이는지 이해가 하나도 안됨

물론 2부 초반에야 까일 건 있었지만 노잼이랑 괴상한 전개로 까일거면 1부가 더 심하지 않나

[しかのこのこのここしたんたん]

그 1부 노잼도 시간적으로 따지면 1년도 채 안됨 ㅋㅋ
사실 스토리보다도 게임 만듦새에 대한 비판이 중점이긴함,
내 개인적으로는 뭐 솔직히 연출적인 부분은 비슷한 형식에 최근에 나온 게임들도 또이또이고 ㅋㅋ

[루리Αi]

솔직히 연출은 상당히 발전해서 2부부터는 딱히 "구리다"는 느낌은 안 든지 오래고

게임 만듦새라고 해도 애초에 페그오가 게임 아니다! 소리 듣던 원시그오 시절엔 한그오도 없었고...

정작 제일 하기 ㅈ같은 시기인 1부 막 완결되기까지의 일그오 1년 4개월이 제일 인지도가 높은게 신기해

[존도우]

6장 7장 좋았지 개인적으론 5부 1장을 제일 좋아하긴함

[루리Αi]

5-1장이 진짜 재밌긴해

뭔가 이것저것 다끌어모아서 일점돌파 총력전이라는 모험기를 극한으로 풀어낸 느낌

짜임새나 문학적인 완성도가 6장 7장에는 못 비하지만 뽕이랑 쾌감만큼은 진짜 엄청났어

[루리Αi]

그래서 더 신기함

아예 베글을 안가거나 아예 언급이 안되면 또 모르겠는데 fate 자체는 언급이 자주되는데

처음부터 2부 내용으로 베스트를 간게 아니라면 다른 fate 글에서는 거의 절대다수가 2부를 모르는것처럼 행동해서

[シジンピンピン]

2부 4장 5장이 너무 루즈해서 그때 흥미식어버림

[루리Αi]

엥 4장은 인정인데 5장이 루즈한가?

5-2장은 사쿠라이파트가 루즈하긴 한데 나스파트는 진짜 재밌고

뭣보다 바로 다음장이 역대 최고 아웃풋인 2부 6장이잖아

[シジンピンピン]

약간 한번 관성을 놓치니까 재진입이 무척힘들더라고
2부 3장까지 리얼타임으로 따라가면서 진짜 인생 최고로 재밌게 했었거든 폰겜이란거를ㅇㅇ 번역본 일일이 찾아가면서
근데 4장 루즈하고 5장 좀 들쑥날쑥하니까 그대로 손놔버렸음...
6장 7장은 그냥 나중에 전부개방되고 나서야 스토리만 몰아서 봤는데 역대급이긴 했음. 근데 뭔가 그때만큼의 열정은 안나오더라
주장부터는 그냥 아예 관심도 없고

[루리Αi]

아 근데 2부 5장 6장 7장은 겜을 직접 해야 제대로 열정을 느낄만하긴 함

전투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라

[루리Αi]

특히 6장 캐르릉 전투에서도 번역본으로 본 사람들은 전투 스킵하고 스토리만 보니까

급전개 아니냐는 여론 많았는데

직접 게임하면 캐르릉 보스전이 진짜 역대급으로 힘들고 고난이도다보니 여러번 트라이하면서 겨우겨우 깨는 느낌이라 그 직후의 전개가 고스란이 받아지는 식이라서

[루리Αi]

2부 7장은 아예 스토리 전투의 극한같은거라 여태까지 키워놨던 애들 하나하나 다 갈아가면서 싸우는거다보니 스토리만 읽으면 그 느낌이 하나도 안나기도 하고...

아니면 어차피 2달뒤면 일그오 완결나니까 그때 다시 몰아서 해본다거나 하는건?

[シジンピンピン]

ㅇㅇㅇ 약간 그 전투에서의 피로감도 접게된 이유중 하나였음
솔직히 이거 게임성 별로라는 욕을 많이 들어먹은 게임이었지만, 난 그거때문에 붙들고있는 라이트유저였는데
점점 빡세지니까 슬슬 피로감이 있더라고

[루리Αi]

확실히 그 때 시절이 뭔가 과도기라서 좀 피로감 드는 시기긴 했긴해

지금이야 완전히 메타가 변경되고 캐코오도 생기면서 달라졌지만 그때는 캐코오도 없이 애매한 주회에 메타도 단일화되던 시기였다보니

근데 전투 재미 자체는 지금이 제일 재밌다고 생각함

[シジンピンピン]

그리고 2부들어와서 자꾸 끼워넣어지는 쩜오장들... 헤이안쿄 퉁구스카 트라움 이런것들도 생각보다 좀 별로였음
그냥 아예 정규장 아니니까 스킵하자니 또 찝찝해서 붙들어봤는데 영 내용이 뜨듯미지근한....

[루리Αi]

그시절 주회는 스카디 메타 못타면 그냥 다 나가리고

보다임이랑 제우스전이 진짜 개극혐인데 이벤트 고난도는 딱히 잘 짜져있지도 않고 하다보니 솔직히 나도 그때 전투로는 꼬움 게이지 MAX 찍었던거 같음

[루리Αi]

트라움은 확실히 진짜 최고 ~ 그냥 애매로 호불호 완전히 갈리는 느낌

처음 할때는 그럭저럭 재밌었는데 최근에 트라움 다시밀어보니까 뭔가 이정도로 노잼이었나? 싶을정도로 재미없더라

그리고 트라움은 고증 진짜 개판인거야 그러려니 했는데 헤이안쿄 고증 개판인건 아니 니네나란데 고증 이러면 어떡함? 싶을 정도였긴함

[루리Αi]

솔직히 말해서 다른 나라 고증 개판인거는 백번 넘어가겠는데

일본인들이 만들면서 일본사 고증 개판인건 대체 뭐임...?? 라는 생각 들어서 솔직히 몰입하기 너무 힘들었음

[루리Αi]

웃긴건 일본사 공부를 딱히 할 필요 없이 그냥 무라사키 시키부가 쓴 책인 겐지모노가타리 1권만 읽어도 알수 있는 수많은 부분들을

겐지모노가타리도 안 읽고 위키 좀 읽고 대충 썼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많이 깼음

[루리Αi]

어쨌든 요즘은 거의 모든 종류의 캐릭터에게 나름대로 개성과 쓰임처를 부여받아서 겜좀 하다보면 "어 얘가 여기서 쓰이네??" 싶은 부분들이 생겨서 전투가 꽤 재밌어진거 같음

특색 없는 애들한테 다 강화퀘 들려주면서 쓸수 있게 만들고

애정캐여도 캐코오만 발라주면 어떻게든 돌아가고

특히 아슬아슬한 딜차이로 특공넣어서 주회돌아가면 진짜 쾌감 개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