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고 문득 떠오른 영화가 3편 있어서 적어봄
리볼버 릴리
각본, 즉 그려내고자 한 스토리는 괜찮은데
연출이랑 영상미가 바닥을 침.
세계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감독이던데
뭔가 '나는 총기액션 연출을 할 줄 모른다.'
'간지를 내고싶었지만, 실패했다.'
하는 느낌이라 꽤 처참하게 봤었다.
트론 아레스
비주얼, 즉 영상미만큼은 환상적인데
연출은 딱 중간쯤에 스토리가 구림.
인공지능이 감정을 얻게 되는 이유도 확실치 않은데
캐릭터들의 행동양상도 전개도 반전하나 없이 뻔해서
간만에 정색하고 봤었다.
킹 오브 킹스
이건 뭐 스토리도 비주얼도 고만고만한데
연출이 좋았음.
스토리야 뭐 성경내용이라 뻔하고, 비주얼도 빼어난건 아닌데
이야기 구성방식과 연출로 커버해서
볼만하게 만들어냈더라.
특히 수상비 장면이 인상적이었음.
다 뛰어난 영화 나오는 건 참...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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