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족 있어서 다행이다 싶을 때

[질서와혼돈]

특이한 병 걸렸을 때 한 명이라도 "어 그거 ㅇㅇ 아님?"이러고 빠르게 눈치 채면 조기에 치료가 가능함

나는 비교적 최근에 손에 포도알처럼 집중적으로 두드러기 같은 게 좀 올라오고 겨드랑이에 칼 박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가족 말 듣고 병원가보니 대상포진이었음 ㅋㅋ

손등 두드러기랑 겨드랑이랑 상관관계가 없다 싶었는데 관계가 있었음

어릴 때는 무릎 관절 쪽이 항상 아팠는데 가족이 집요하게 병원 데려가서 초음파로 혈관 종양 발견함

혼자 살았으면 그냥 그런갑다 하고 살다가 뒈졌을 듯 ㅋㅋ

[조저진건내인생이었고]

혼자살때 가장 서러운건 아플때 혼자라는거였는데

[질서와혼돈]

독감 걸렸을 때도 진짜 혼자서는 택시 불러서 나가기도 어렵더라

[조저진건내인생이었고]

혼자서 너무힘들땐
그냥 주저없이 119 부르는게 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