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갑자기 무슨 말일까요-"
"궁금해서- 선생님의 부모님은 어떤 사람일까 노조미도 궁금해해-"
"그렇군요-"
선생은 히카리의 순수함 호기심이 섞인 그 질문에 이해할 수 있다면서 대답한다.
"모든 분들에게 존경받는 분이세요-
주변 분들도 그리고 사용인분들도 입을 모아 그리 말하죠-"
"와- 그러면 선생님은 어머니를 좋-"
"싫어해요."
그러다 선생은 히카리의 말을 끊고는 자신의 부모에 대한 부정적임을 들어냈다.
"주위 사람들에겐 존경을 받던 분이긴하죠.
그런데 그게 저에겐 아니에요."
"에- 어째서-?"
"원래..가족일이라는게 많은 일이 얽혀있답니다 히카리-
그러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그런 자신의 문제에 학생들이 얽히는건 원하지 않았기에
본론을 두루뭉실하게 뭉개버리고는 히카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거기다가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선생의 어머니는 그녀을 낳고 부터 10살 이후까지
그녀를 한번도 보러 찾아 온 적이 없었으니까
절대 자신의 어머니에게 좋은 감정따윈 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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