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하니) 이 영화는 좀만 더 진지했다면 좋았을 텐데.

[레식시즈의정상화]

진짜 캐빨물로서는 훌륭할 정도로, 조연인 남자들 빼고 주연인 여캐는 다 매력적으로 뽑아냈으면서.

좀만 더 진지하게 육상쪽으로 간 다음 연출만 개선했다면 ㄹㅇ 훌륭한 스포츠 만화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보면 볼 수록 아쉬운 영화임.

올드한 연출은... 뭐, 하니를 봤던 사람들이 올드해졌으니까 그렇다고 넘겨도.

갑자기 이상한 길거리 달리기를 넣어버리니까 흐름이 이상해 져버려.

막말로 국대에 나갈 정도로 육상에 진심인 애가, 부상 위험도 커, 이상한 반칙도 가능해, 아직 정식 종목도 아니야, 막말로 스트리트 파이트를 해도 실격도 없어.

그런 이상한 스포츠를 왜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했어.

보는 내내 가시가 목에 탁 걸린 것처럼 이상하더라고. 

아니면 그 스포츠를 해도 얼마나 진지한지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해줬다면 모르겠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