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로아) 이번 바뀐 종막 클리어 연출로 확실해진 것

[Plant11]

루페온 << 이새끼 절대선 아님

카제로스가 하는 행동은 '루페온이 바라는' 행동임이 직접 언급되었고, 그걸 위해 만들어진 신으로 추정됨. 

이러면 카양겔에서 카마인이 말했던게 구라가 아닐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짐

루페온 이 새끼는 혼돈의 힘마저 탐하려고 카제로스를 만들고 뭔가 암약하고 있음. 아크까지 내버려두고선.

[아룬드리안]

어디서 보지...

[Plant11]

https://youtu.be/rFzT2jw9RhE?si=9SqE7CcHZ4inIcMJ

개인적으로 포셔건 사족이 너무 많아...

[늙고병든석사]

포셔껀 사족이 존나 많긴해...

[Plant11]

ㅇ

[아룬드리안]

포셔가 포피셜인가?

[아룬드리안]

뭔데 답글단게 위로 올라가있는거지

[Plant11]

요즘 생긴 버그
한 2-3주 된거같은데

[아룬드리안]

글쿠만

[일해야하는데에]

근데 루페온이 뭔가 이상하단 건 엘가시아 때부터, 아니 게임 전체적으로 뭔가 분위기가 살살 나오고 있었던 거라

집요하게도 '아크' 의 힘이랑 '루페온의 의지' 랑 분리해왔던 게 로아 스토리여서

[Plant11]

계속 짜증나게 말하다 마는게 많아서 확정짓기엔 조금 모자랐던게 이제야 풀림

[일해야하는데에]

서사에서 '확정' 에 너무 목매는 게 솔직히 더 이상했던거지
이영도는 소설의 설정은 나무의 뿌리와 같아서 너무 드러내면 나무가 말라죽는다고 했음

[Plant11]

그래서 그동안 의도적으로 말을 흐려왔던거라 생각하는데, 다수가 받아들이기에 그 서사를 잘 써먹은것도 아니라 풀어버린거라 봄

[일해야하는데에]

ㅇㅇ
그냥 '다수가 원하니까, 그 다수의 선호에 맞춰줘야 하는' 게임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풀어놓는 쪽으로 수정해준거지

까놓고 그 다수 중 가자 에버그레이스 보면서 '아크는 왜 안씀' 이러는 애들 널렸는데 (로스트아크 제어권이 방금 막 아만한테 돌아왔는데 아만 기절함)

서사에서 무엇을 표현했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심지어 알려하지도 않은 채 밈으로만 소비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아무리 거대하다고 해도
그 방향성만 항상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봄

그나마 지금은 큰 매듭 중 하나인 1부 완결 시점이라 좀 덜한거지 더 있으면 시작될 2부 스토리부터는 좀 사람들이 적당히 해야 할건데 걱정부터 앞선다

[Plant11]

내가 그 노래 싫어하는게 그거때문이기도 함.

연출 내용에서 조금만 상상해도 설명이 가능한 영역까지 전부 그냥 모름으로 치부해버림...

[일해야하는데에]

까놓고 게임이니까, 혹은 대중컨텐츠니까 대중 입맛에 맞춰준거지...

이 방법으로 컨텐츠를 대하는 게 항상 성공하리한 보장은 못 느끼겠음

지금도 솔직히 바뀐거도 뭐 깔 거 없나 하고 쿡쿡 찔러보려는 글 유게에서 좀 보이고

[KaiKy]

어떻게 보면 상황이나 나온 내용들로 유추나 상상을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떠먹여 줬다고 봄. 웹소설도 보면 사이다라고 해서 뭔가 진행이 후딱되지 않거나 빌드업을 하는데 그게 답답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말이지.

사람들이 음미보단 그냥 빨리빨리 명확하게 알고 싶어하는 모습이 강해진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함...

[Plant11]

뭐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얘네가 연출을 아주 잘했는데 사람들이 못알아듣는거다 하기엔 또 스마게가 만든 이전 결과물도 미흡한건 많았다는게 문제...

[KaiKy]

그렇긴 하지. 내가 말한 것도 어느정도 내용이 조금씩 공개되어서 만족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아닌 사람도 있을테니까 케바케라 이걸 조절하면서 내기가 힘들지...

[로아아라]

연출 바꾼다고 했을때
솔직히 스토리 상으로 오류 내는거 아닌가 걱정을 좀 많이 했는데 다행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