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문명이 한번 망하고 나면 미래인류가 캘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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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원석

[343길티스파크]

고준위 핵폐기물 캐서 증식로 같은 원자로 연료로 쓸것 같은데 ㅋㅋ

[군바리마스!]

어? 던전이네? 가까이갈수록 더 험난해지네? 안에 엄청난 보물이 있겠지? 심지어 빛나네?
밖에 갖고나가서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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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시작

[지상최강의 유우카]

들어갈놈은 들어가

[소르보이]

그냥 저 통로 흙으로 가득 채우고 위에 건물 흔적까지 싹 다 없애버리면 아무도 못 찾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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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해서 더 난리날 것 같아서 그냥 저렇게 안한대

[기회를위기로]

항상 따뜻하고 빛이 나는 저주받은 광물

[방랑하는 고래]

10만년되기 전에 갖고나와 팔면 폴아웃.
10만년이후면 이거 뭐임?? 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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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0만년 후면 그런 조치 안 취해도 묻히긴 할 건데 문제는 저런 구조물 같은 거 없으면
예전에 꽤 유명했던 이집트 미라의 저주 식으로 거기 들어가면 알 수 없는 무언가 때문에
들어간 사람, 그 주변에 살던 사람이 갑자기 병든다 식으로 퍼질 거라;;;

[루루밍]

기원전에도 저런 거 했었지. 피라미드라고

[루리웹-1136785702]

실제로 그렇게 함.
저건 미국 뉴멕시코 WIPP 얘기가 섞인거

[루루밍]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관련된 영화도 수두룩하고 대박도 쳤어

[루리웹-1136785702]

아니 렉카가 섞은거라
원래는 다 찬 이후 콘크리트 밀봉하고 지표복원해서 그냥 못찾게 묻어버릴 예정임

[Hey지나간다]

지하에 에너지 반응이 있습니다!!

[에리히Erich]

저기 한달전 즈음에 갔다왔는데 저런거 없음 그냥 심심한 공장같은 느낌임

[루리웹-7253729698]

"모험가 수입 증대 교육에 오신 신입 모험가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마물의 퇴치나 의뢰가 아닌
채집을 통한 수익을 만드는 방법을 알러드리겠습니다.
이 광석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원석입니다.
고대 문명의 잔해물로
놀라울 정도로 가볍고, 튼튼하고, 유연성 있는 신비의 물질이 들어있죠.
이 원석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물건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 광물을 채집하기 위한 전문 파티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 원석이 어떠한 원리로 만들어졌는지 현재 기술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쉽게 손상되지 않는 점을 들어
활용도 높은 물질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물질을 만들어낸 고대 인류에게 경의를 표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이 물질을 채취하기 위한..."

[레몬닥터]

모험가 수입 증대 교육에 오신 신입 모험가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제 막 길드의 문을 통과한 그대들이여, 오늘은 단순한 돌이 아닌, 황금보다 귀히 여겨질 새로운 자원 ― 석면(石綿) 의 비밀을 전수받을 날입니다.

석면은 땅속 깊이 잠든 대지의 숨결이자, 용암의 불꽃과 대지의 압력이 수백 년, 아니 수천 년에 걸쳐 빚어낸 결정체입니다. 겉보기에는 회색빛의 평범한 광석일지라도, 정령의 손길을 받아 꺼내 들면 강철보다 가볍고, 불꽃조차 꺼트리는 신비한 성질을 드러내지요.

모험가로서 석면 채굴에 능숙해진다면, 단순히 무기를 다루는 자가 아니라, 왕국과 상단, 대마법사들조차 찾는 귀중한 자원의 공급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석면은 방어구에 깃들면 불길을 막아내고, 마법진에 새기면 폭주하는 불속성 마력을 제어하며, 심지어 건축물에 더해지면 용의 숨결조차 버텨내는 요새로 거듭나게 합니다. 그러니 채굴 기술을 익힌다는 것은 곧 부와 명예, 그리고 동료들의 신뢰를 얻는 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명심하십시오. 석면을 대하는 일은 단순한 곡괭이질이 아닙니다. 광맥을 읽는 눈, 돌의 결을 가르는 손끝, 그리고 대지정령과 맺는 작은 인연까지… 모든 것이 맞아떨어져야 비로소 진정한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또한 석면은 대지의 기운을 강하게 머금고 있어, 무분별하게 다루면 기침과 어지러움 같은 저주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길드에서 정한 채굴 장비와 호흡 보호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채굴 후에는 정화의 연못에서 몸을 씻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앞으로의 교육에서는

석면 광맥을 찾아내는 방법,

곡괭이와 마법 도구를 활용한 안전한 채굴법,

석면을 가공하여 방어구, 마법 장비, 건축 자재로 활용하는 비밀,

그리고 무엇보다 석면 채굴로 얻을 수 있는 부의 가능성을 알려드릴 것입니다.

길드는 그대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이 귀한 자원을 다루어, 모험가로서의 여정을 더욱 풍요롭게 이어가길 바랍니다.

자, 이제 곡괭이를 들어 올리십시오. 오늘부터 그대들은 단순한 신입이 아니라, 대지의 비밀을 캐내는 석면 채굴자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지금 상황에서 어느날 갑자기 인류가 전면 대규모 핵전쟁으로 빠르고 강한 집단자살버튼이라도 누르지 않는 이상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지구온난화로 쪄죽고 말라 죽는 시나리오인거 같은데.
과연 인류문명이 죠져지고 온실가스 배출이 멈추고 나면 지구가 회복 될 까 아니면 그냥 그대로 금성화 되버릴까.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지구가 뜨끈해진적은 많고 지질학적 시간단위로 '정상화'된적도 많으니 전자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종이빨대싫어]

인류가 어느날 뿅 하고 사라지면 생각보다 금방 정상화될걸..

[안바쁜프렌즈]

인류가 ㅈ되기는 하겠지만 지구는 멀쩡할거임
당장 지금보다 훨씬 더웠던 시절도 수만년간 잘 돌아갔으니까

[종이빨대싫어]

코로나때 잠깐 인류의 활동이 좀 줄엇다고 그새 어느정도 정상화되고 그랫다더라

[직구지온잔당군]

어차피 앞으로 50억년 쯤 뒤면 태양에 삼켜지는 운명이라 ㅋㅋㅋ

[휳헤]

금성처럼 된다는건 그냥 비유법이지 진지하게 말하는 놈은 전부 환빠급 쌉소리이니 무시하면 된다

[대천사 치탄다엘]

지구의 생명체는 벌써 다섯번의 대멸종을 겪었고 현재의 지구는 지구의 역사상 가장낮은온도에 가깝지 않냐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아 물론 가능성이 낮지만.

높아진 온도가 바다 밑에 저장되어있는 막대한 양의 탄산(또는 탄산염)과 메탄을 건드려 버리는
양성 피드백이 작동해버리는 시나리오도 불가능한건 아니라.

그렇게 되면 식은후에도 생명체가 복구되기 힘들거든...

[대천사 치탄다엘]

근데 그쯤 되려면 해수면쪽은 끓고있는거 아니냐

[정서하]

학자들은 남극이나 북극에 얼음이 있는 상황을 빙하기라고 부른다네
즉 아직도 공룡이 살던 시기보다 추운 시기이다
대부분의 생물이 죽어버리겠지만 생물 자체는 계속 살아갈듯

[폭풍을부르는유게이]

그물이 그대로 들어가있네

[직구지온잔당군]

서기 3천년
전설 속 문헌에 기록된 고대의 황금박쥐상을 찾아 오늘도 광부들은 그 옛날 전라남도 함평군이라 불린 땅을 탐험한다

[L3v4]

군데군데 이런 고통받는 석상도 넣어주자

[종이빨대싫어]

현대인류가 끌어올려가지고 한번 정제해놓은 금속덩어리같은것도 쓰기 좋겟지.

[ToughZealot]

어쩌면 석유도? 이거 공룡 시체설 지금은 부정됐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