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장애인과 결혼이 후회되는 남자

[흐르는 별]

[루리웹-1324596447]

자존감이 떨어져서 괜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음

[루리웹-1324596447]

근데 애초에 장애인이랑 결혼했으니 내가 봉사를 하는거다 그런 마음으로
결혼을 했겠냐고 ㅋㅋㅋ
다 아는데도 이사람 절대 포기 못하니까 한거지

[루리웹-1324596447]

그런데도 저런반응이면 언젠가 사랑도 정나미도 다 떨어져서 이혼엔딩이 될수밖에 없음

[구스타브13세]

장애라는게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지..

살아온 세월부터 앞으로 살아갈 세상까지
우리와는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차원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임

[구스타브13세]

진짜 죠제와 호랑이도 엔딩에서 현실 매운맛이라는 소리 듣는데

이건 훨씬 더 리얼리즘 불닭 매운맛이네..

[쿠온지 아리스]

그냥 이혼이 맞는듯

[작은호랑말코]

솔직히 안타까운 일이구나 싶다가 ui가 판인걸 보고 '판춘문예인가?'싶다.

[R.U.OK]

장애가 있는것은 그 사람을 못써먹을 사람으로 판단할 거리가 아니지만
반대로 못써먹을 사람이 장애가 있다고 해서 이해받을 거리도 아님

[원더테이커]

이글은 몇년전에도 봤는데 이후가없으 이혼했으면했겠지

[형이야형]

부처얼굴도 3번까지다라는 말이 있다

[롤랑이아몰랑]

결혼하기전에 일단 같이 동거를 해봐야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있다니까

[d0b]

장애는 벼슬이 아닌데 말이지....

[루리웹-5233457165]

형수님이 한쪽 발이 의족이신데 결혼 20년 넘게 잘 살고 있는걸 보면 케바케일 거 같다만...
결혼 후에야 본성을 알게 되는게 장애인에게만 한정된 일도 아니고...

[여리비내리는날]

약자라고 선한건 아니라고 하니 윗 글에 사람은 운이 나빴던 모양

[쟈스티스]

납자들은 그 구원자 심리부터 내려놓아야함
세상에는 자신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친구부터 가장 가까운 가족까지 본인이 행복하길 바라는 주체가 적지 않음

[쟈스티스]

저것과 달리 성격이 모나지 않은 신부감이었어도 주변에서 반대하는게 당연한거임
결혼은 봉사 따위가 아님

[아?루?]

?? 이걸 왜 "남자들"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수 많은 매 맞는 아내들이 학대 당하면서도 관계 못 내려놓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는데?

[쟈스티스]

여초 사이트 가보면
몸 불편한 사람 수발들며 사는거 극도로 내려침 니가 니 팔자 꼬는거라면서

남초 사이트처럼 낭만적이라거나 대단하게 봐주는 분위기 아예 없음
여자들은 이미 그 심리에서 벗어나있는거임

[아?루?]

거기다 장애인과 결혼한 사람 죄다 싸잡아서 봉사 구원자 마인드로 깔아 뭉개는 모습 보면 얼탱이가 없네 ㄹㅇ

강원래와 결혼한 김송도 니 말대로면 무슨 구원자 마인드에 심취해서 결혼 한 거겠네?

우리 유게 유명인사 모쏠대딩성별혐오친러빌런이 이젠 장애 혐오까지 추가하는 거야?

[쟈스티스]

장애 혐오가 아니라
장애인과 결혼한다는게 얼마나 무거운 의무인지 모르는 분위기가 남초에는 만연함

00년대 문화보면 하도 극적인 서사 넣는다고 불치병이며 사고당한 연인이며 품는걸 그려대다보니 심지어 조금 당연해지기까지 함

남자들은 이 분위기를 좀 약화시킬 필요가 있음

[아?루?]

허구헌날 남자는~ 여자는~ 타령 그만 좀 하면 안 되겠니? 왜캐 피해의식에 쩔어있어?

본인이 생각없이 찌끄리는 혐오글이 김송 같은 분 모욕하는 거라는 생각이 안 드나?

[쟈스티스]

나는 큰 분위기에 대해 말하고 있는거임
꼭 그분이 아니더라도 잘 살고 있는 장애인 부부 분들이랑은 별개의 이야기임

극적인 소재를 필수요소 마냥 등장시키던 문화가 사람의 심리마저도 바꿨다는거임

백번천번 고심해야할 무게의 자기희생인데 그걸 거부하면 조금 매정한 사람으로 볼 정도로

[쟈스티스]

남자들 스스로도 자기희생을 할만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진짜 모든 문제의 원흉임

[아?루?]

진짜 피해의식 어마어마 하구나 ㅋㅋ

반대로 개망나니 같은 남편들 아내들이 참고 사는 미디어도 얼마나 많았는지 아나?

전원일기도 바람 피우는 남편도 용서하고 안고 사는 게 훈훈하게 그려지는 등 지금 시점으로 보면 어처구니 없는 일 투성이고, 개노답 백수 남편 이준하 데리고 사는 하이킥은 어캐 참고 봤냐?

아 모쏠대딩이니 그 때 미디어는 못 봤겠군.

[A50]

시각이 문제가 아니라 인성이 문제네

[허브이스]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대뜸 나한테 욕박은 사람있었는데 작성글 보니까 다른사람 욕하면서 저격하는거 많더라 정신 아픈 사람은 다른사람이 아무리 맞춰주고 설명해줘도 자기 생각에 틀어박혀있는거 같음

[허브이스]

존댓말로 아무리 말해도 대뜸 반말로 박병욱 같은놈이네 뭐네 욕하는고 작성글 타임라인으로 쫒아다닌거 보고 모하는 사람인가 했음

[아?루?]

사지 멀쩡해도 정신이 문제인 사람 당연히 있을 수 있고

그렇다는 건 반대로 신체에 문제 있다고 정신도 문제 없으란 법이 없다는 것이기도 하지..

살아 보기 전엔 모르는 것들이 있는지라 동거가 일견 이해가 되긴 함

[허브이스]

진지하게 정신과 권하고 싶은데
그러면 모욕죄 되버리니

[Serene Haze]

나도 이거 지체장애인 손님으로 겪고나서 편견 생기던데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진 밝고 명랑한 사람이라
지체장애를 가지고도 당당한 사람이구나 이생각을 했었는데
갑자기 고기가 자기 기준엔 원산지가 다른것 같다며 환불요구함
우리의 모든 설명을 선량한 장애인을 속이는 비열한 장사치의 변명으로 단정짓고
한참을 손님들 많은데서 아 날 속였구나 어쩌니 하면서 배신감 토로하다가 고기 환불하고 고기하느라 양념들어간 양념 재료까지 청구하네 마네 하면서 나감
그 사람 말대로 원산지 속였을때 우리가 얻는 이득은 근당 1~2천원 마진, 리스크는 적발시 과태료 또는 영업정지 + 식약청인가? 공인 어플에 영원히 박제... 누가 속이겠냐고
객수 엄청 많은 시장도 아니고 동네 한가운데인데

저 사람들은 피해의식이란게 뼛속까지 깊구나 하는걸 그때 느낌. 말이 안통해...

[루리웹-22721201]

가족이 된 순간 돌변한 거 보니 남편 이전에는 처가 식구들이 저 성격 감당했을 거고, 이혼하겠다니까 눈앞이 캄캄할듯

[우라라쨩]

이번에 암으로 하체마비 판정 받고 집에서 요양중인데 지내다 보면 마음이 조금씩 썩어가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이 글을 보니... 나도 저렇게 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루?]

걍 혐오에 몰입하는 애들이 저러는 거지 신경 쓰지 마세요.

원종이는 사지 멀쩡했는데 칼 들고 사람 죽이고 다녔는걸요.

[아?루?]

장애인이 갑질하거나 행패 부리는 건 자주 겪지 않는 일이라 머리에 박히는 거지, 사지 멀쩡한 사람들이 갑질하거나 범죄 저지르는 일도 흔하디 흔하니까요.

모두 마음의 문제일 뿐 입니다.

부디 쾌차하시길....

[E캔두잇]

헉.. 그래도 걱정하는 사람은 저렇게 안된대요. 이미 경계하고 있으니깐
회복되시길 빌어요

[허브이스]

오해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권해 드리는데
우울감이 지속되시면 정신과 가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실제로 주방일했을때 일짬때리기 갈구기 당해서 우울증이랑 강박증 심해 졌을때
치료 받고 좋아졌어요
정신과는 의료보험 적용 품목 늘어서 비용적으로도 많이 부담 적으실거에요
힘내세요 극복하실수 있으실거에요

[나난나는야]

가난한것, 장애가 있는것 등..나도 이런거 사람 외적인거 신경 안쓰는 주의임.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사람 마음이 이러한 외부적인거에 본인도 영향 받는다는거
가난하고, 장애가 있으면 마음이 힘들어진거 사실이고 이게 공격적으로 표출되거나 우울증으로 발현되는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천정으로 긍정적으로 밝은 사람도 분명 있음. 그런데 많지 않고 쉽지 않지. 이런케이스는 또 우울증인 경우가 많음.

가난해도 괜찮고, 장애가 있어도 괜찮음. 다만 우리 멘탈이 이걸 무시할정도로 튼튼하지 않긴함

[허브이스]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증상이 뇌파검사받는게 정확한데 검사비용도 저때 10얼마였고
저는 아...그냥 죽을까?를 자주생각하는 증상이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