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블루아카) 헤일로 2차창작 설정이 재밌긴한데

[가카]

난 이게 왜 비추를 먹는지 모르겠다.

꿈과 희망을 깨뜨려서 긍가?

근데 진짜 아쉽게도 선생이 학생을 헤일로로 구별할 수 있다.

는 묘사는 공식에서 지금껏 나온  적이 없음.

학생 본인이 본인 헤일로 모양을 인지한다는 묘사는 

간접적으로 드러난 적 있지만

타인의 헤일로의 모양까지 인지한다는 묘사는 어디에도 없음.

작중에서 이는 여러번 간접적으로 드러나는데

와카모가 불량배를 변장시켜 발키리 수사망을 교란 시킨게 

당장 발렌타인데이 스토리고,

와카모 본인도 평상복이면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함.

수영복 복면단도 간단하게 복면을 쓰는것만으로도 

눈썰미 없는 친구는 구별을 못함.

다 떠나서

헤일로 구별이 가능하다면 이런 범죄행각 자체가 불가능하겠지?

선생 또한 예외일 수 없는게

카즈사가 후드 눌러쓰고 있을때 초근접 전까진 눈치도 못 채고

키사키 변장도 못 알아봄.

애초에 헤일로로 학생 구별한다면 있을 수 없는 묘사임.

물론 선생은 학생을 헤일로로 구별 가능하다고 

설정 깔아두면 재밌는 상상이 많이 가능함.

근데 공식에서 묘사된 적도 없는걸 

공식설정인양 확정적으로 단장하는건 아니지.

[세이로엔]

애초에 공식이 헤일로는 숨결같은거라고 못박았는데 그거로 끝이지 뭐

[케프]

김용하가 오피셜적으로 말한게
학생들이 헤일로가 있다는거 자체는 인지하지만
명확하게 구분하는건 아니다

였던가

[고양이야옹야옹]

그냥 선생=플레이어고 플레이어눈엔 특징이 보이니까 저리 얘기하는거지 ㅇㅇ

[루리웹-3662002857]

이 부분이 중요한 문제이긴 함. 처음부터 제작진 의도가 플레이어=선생인데 이제와서 다른 사람이라고 하면 후폭풍 셀걸

씹덕 과몰입 쩌네 할수도 있겠지만 그 과몰입에 돈이 들어가면 단순히 한번 비웃고 넘길 이야기도 아님

[가카]

그냥 게임적 허용으로 봐야됨.
변장에 따른 헤일로 인식이나 작중 cg의 개성은
선생관찰시점, 전지적시점의 일관성이 없음.

선생의 눈이나 학생의 눈은 둘다 다를바 없다 여기는게 현시점에서 더 설득력있음.

[소리거리장어]

이건 작중 전개를 의도적인 방향으로 전개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적 개입과 세계관의 정체성이 충돌해서 생기는 문제. 헤일로에 특정성이 있기 때문에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헤일로가 없는 것처럼 캐릭터들이 움직여야 함. 그런데 문제는 그 헤일로가 세계관의 정체성이고 의식을 상징하기 때문에 헤일로의 표현적 현현은 필수적임. 작중의 표현물에 해당 묘사가 빠져있다는 것은 그 학생의 의식 없음 혹은 죽음을 상징하기 때문. 작중 칠판의 그림이나 포스터, 사진 등에서 헤일로 묘사가 빠짐없이 나오는 데에도 작중 언급으로 헤일로 구분이 위화감이 들 정도로 나오지 않는 것은 위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됨.

[소리거리장어]

2차 pv 총학생회 라이브 방송 헤일로, 2차 pv 유즈와 아리스의 프로필 사진에서 헤일로 확인, 3차 pv 지하철 간판 포스터 내 사진 총학생회 헤일로 묘사, 슈에링 메모리얼 헤일로 묘사, 5차 pv 카메라에 포착되는 학생들의 헤일로, 아이돌 마리 사진 속 헤일로.

[소리거리장어]

특히 객관적 관찰물인 카메라/사진에서 헤일로가 보이는데 구분을 못한다? 말이 안 됨. 그것보다는 헤일로를 감추거나 변조시킬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존재한다는 설정이 있는 게 더 그럴듯함.

[가카]

헤일로가 떠있는건 서로 인지한다. 선생도 안다 - 나온적 있음.
서로의 헤일로 모양까지 구분한다 - 나온적 없음.
자신의 헤일로 모양은 안다 - 딱 한번 나옴(히마리)
변장을 하면 못 알아본다 - 선생 학생 둘 다 묘사됨.

여기까지가 확실히 나온 팩트.

선생은 학생을 헤일로로 구별 가능하다? - 상상의 영역. 적어도 인겜 묘사로는 나온적이 없음.

단. 게임화면=선생의시점 이라는 메타적 관점에선 허용가능.
다만 그 부분이 메인스토리 안에서 묘사된 적은 없음. 여기까지가 객관적 현주소.

난 이렇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