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모님의 손에 벗어난 뒤 보험 가입은 정말로 어렵구나

[토드하워드]

뭘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각막이식비용 쓸모없어보이는데 나이먹으면 해야할 거 같기도 하고

가뜩이나 가족력 당뇨라 한번 해지하면 다시 하기 어렵대서 더 고민이네

[환유희]

암같은거 아니면 유병자보험 있어서 어지간하면 가입은 가능할걸 납입보험료가 비싸져서 그렇지.

원래는 실손보험을 0순위로 들어놔야 하는데 이번세대거는 납입보험료는 싼 대신에 타먹을수록 최대 300%까지 할증이 붙는대서 전세대꺼 부모님이 들여놓은거 있으면 보험쟁이가 뭐라 꼬드겨도 절대 해지하면 안되고.

암이나 수술 입원 대비해서 보험 준비되어 있거나 준비해놓으면 좋고 간병인보험도 병없고 젊을때 미리 준비하는것도 나쁘진 않음. 큰병걸렸을때 제일 부담이 심한게 간병인비용이라서.

하는 김에 원래 부모님이 들여놓으셨던것들도 싹 다 체크해봐봐. 갱신형인데 아직 들여놓은지 얼마 안된거면 비갱신형으로 갈아치우는것도 괜찮은 전략임. 아무리 짧게 넣어도 보통 10년납 20년납 길게는 30년납짜리도 있는데 갱신형이래봐야 비갱신형보다 보장이 몇배로 좋아지는것도 아닌데 나중 가면 보험료만 몇배로 비싸짐.

나도 올해 보험관리 중요성 느껴서 집에 보험 싹 다 뒤집어파보니까 지금 와서 다시 케어하기는 답도 안나와서 반쯤 포기했음. 한 5,6년만 일찍 관리시작할걸 하고 후회 중이다;;;

[환유희]

그리고 눈 쪽으로 원래 상태가 안좋거나 병이 있는거 아니면 일부러 보험까지 넣을 필요는 없을걸. 다른거 넣을때 특약으로 넣되 부담가는 금액이 아니라면 양밥 삼아 추가하는것까지는 괜찮긴 할것 같긴 한데

[토드하워드]

오 정보 ㄱㅅㄱㅅ

[환유희]

보험은 암같은 큰병 걸리기 전에 미리 부담안가는 선에서 철저하게 준비해놔야 정작 다치거나 병걸렸을때 타먹을 수 있음. 홈쇼핑에선 마치 반시체라도 해줄것처럼 떠들어도 막상 가입하려고 상담하면 심사절차도 안 밟아준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