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작품이 전환점을 노리는 방법이 비슷할거라 느낀게
슈퍼맨은 기존 우중충한 세계관 분위기를 벗어던지고
좀더 코믹스스러운 이미지에서 슈퍼맨이란 캐릭터가 가지던
선함이라는 근본적인 매력을 강조하는데 집중했고
판타스틱4도 예고편에서부터
평행세계라는 설정을 사용해
기존 MCU세계관에서 벗어나
복고풍 스러운 분위기에서 판타스틱4라는
작품의 근복적인 매력인 가족스러움과 사람다움이라는
매력을 강조하고 있음.
난 저런 원론적인 슈퍼맨을 재밋게 즐겼지만
이러한 슈퍼맨 영화의 재미가 '새롭지 않다'라는것도 공감하고
슈퍼맨 자체가 슈퍼히어로물의 원점이라면
슈퍼맨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슈퍼맨이 아니라
다른 영화에서도 볼 수 있게되어 그만큼 새로움이 덜하다는 말에도
이해함.
그래서 나는 같은 이유로
판타스틱4의 근본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 또한 슈퍼맨만큼이나 호불호갈릴것 같음.
판타스틱4는 결국
가족같은 이야기이고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인간적임을 이야기하는게 근본적인 매력을 가지는데
사실 이런 이야기의 성공이후
마블도 MCU에서도 불완전한 가족의 가족애와
그런 인간적인 매력을 이야기하는 작품은 사실 더이상 새롭지 않음.
좋은 이야기는 될 수 있지만
아이언맨1이나 윈터솔져랑 달리
사람들이 기대하지 못한 매력으로 흥행을 터뜨릴거란
기대를 하기는 힘들거 같음.
사실 둘 다 좋아하는 유형의 이야기라
둘 다 잘됬으면 좋겠는데
근본적인 매력이라는게 사실 대중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가에는 회의적이라 그냥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