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유게이임.
작년에 학창시절 이후 아주 오랜만에 갔다가 대기줄과 인파에 치여서 안가겠다 다짐했는데... 일년쯤 지나니 그걸 다 까먹었는지 기어이 오늘 갔다왔음.
코스프레는 안했는데 검은색 칼 한자루 들고 다니는 사람을 봤다면 그게 본인임.
어제 나름 운영 찐빠가 있었다고 했는데 일단은 오늘 입장할 때는 수월했음.
작년엔 아마추어부스쪽엔 관심이 없어서(모르는 작품이 태반이라) 그쪽은 잘 안돌아다녀서 그랬는지 좀 돌아다니기 수월했던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일부러 그쪽으로 쭉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구경만 하는데도 오래걸려서 놀람.
중간에 오전시간 벗어나면 사람몰려서 점심먹기 힘들어지니까 후다닥 푸드존으로 갔는데 인기메뉴는 이미 줄서서 대기중이었고 테이블쪽은 이미 점령당해서 줄 없는 메뉴쪽으로 가서 산다음에 그냥 바닥에서 먹었음. 나중에 집가려고 행사장에서 나오니까 윗층 푸드코트를 발견했을때의 허탈함이란....
킨텍스 자주다닌 유게이는 푸드코트가 어떤 편인지 알려주길 바람. 다음에 또 가면 참고해야지.
코스프레 중에서 인상깊었던건 일단 크리퍼. 직접 만든건지 외골격느낌으로 되어 있었는데 열기 식히겠다고 뒤에 휀까지 달아놓은 정성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유게이로 추정되는 바즈도 봤는데 메로나도 모형으로 만들어서 소품으로 쓰는걸 보고 웃었음.
아, 돌아다니다 보니 과로사 본인을 몇번 마주쳤음. 그냥 돌아다니는걸 봐선 놀러온 거 같은데 팬들한테 사인이랑 사진을 계속 요청받았는데 거진 다 받아주더라. 난 어차피 사진은 관심없어서 그냥 내가 오늘 들고 갔던 칼을 선물이라고 주고 왔음. 다시 마주쳤을 땐 그거 들고 엉성한 자세로 사람들이랑 사진 찍고 있더라.
집가기 바로 전에 이타샤 차량 관련해서 안내방송을 들었는데 집와서 유게를 보니 생각보다 골치아픈 일이어서 조금 놀랐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아무튼 내 나름 야무지게 즐기고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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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쾌적했음. 작년엔 입장전에 사람을 다닥다닥 붙여놓고 그자리에서만 대기를 시켜놔서 에어컨이 못 따라오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아예 행사장 내부에서 얼리랑 일반티켓을 분리시키고 미리 입장시켜서 대기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대기하는 중에도 답답함은 덜했음. | 25.07.20 19: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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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7.20 19: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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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덮밥 파는 거긴가 보네. 다른 한군데는 바로 눈앞에서 볶아주니 모를 수가 없지. | 25.07.20 20: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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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본 피해자만 4명임여ㅋㅋㅋ | 25.07.20 20: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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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은 외국인이던데 진또배기인가보네 | 25.07.20 20: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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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도 맛은 있지만 가격은 좀 애매해서 ㅋㅋ | 25.07.20 21: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