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개팅..? 아니 소개 받고 왔는데..

[국사무쌍인생무상]

다녀왔거든? 근데...

음... 미묘하네...

일단 상대는... 8살 연하에

연애경험 無 이신 분인데..

소개해준 분 말로는 상대방 분 반응도 좋았고

천천히 해보면 어떻겠느냐 하시던데

나는 판단이 안되서 솔직히 기분이 미묘함.

음... 근데 사람은 정말 괜찮더라.

[마리보호위원회]

사람은 한 번 봐선 판단이 힘드니
두세번 더 만나보는게 어때?

[국사무쌍인생무상]

일단 다음주에 한번더 만나기로 주선자 분이 또 잡아줌.. 뭔가.. 애프터 잡기도 애매할 정도로 신선? 청순? 그런 느낌이시긴 하더라.. 근데 외모는 몰라도 마인드가 꽤 신기하신 분이였어.

[마리보호위원회]

마인드가 신기하면 판단 힘들긴 하겠네ㅋㅋ

[국사무쌍인생무상]

개념이 없는건 절대 아니고 강단도 있고 자기 표현도 잘 하는데... 어.. 뭐라해야하나.. 되게 천연적인 사람이다 싶더라.

[욕망과무상 (ISTJ-T)]

드디어 올라온 후기...
근데 미묘하네... 뭐가 걸리는 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으니 말하기 나도 애매...
그런데 내 경험이긴 하지만
세상 물정 가르쳐 주면 되겠지 했던 부분도 머릿속이 꽃밭인 사람에게는 안 통하더라,
(가치관이 아니라 사람 조심해야 한다는 정도인데도 나더러 의심이 많다니..)
그렇기에 사회생활하다보면 알게 되는 것이니 그려려니 했는데 끝까지 그렇더라구.
아무튼 상대의 100%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잘 판단해.
다 좋은데 이 부분만 좀~ 이란 생각은 결국 나의 오만이었고 그걸로 실패하게 되더라구.
글구 그 부분도 커버칠 생각하지 말고,
니가 곁에 있으면 되는 부분일지라도 항상 모든 시간 곁에 있을 수는 없으니 말야.
아무튼 첫 만남에 너무 깊게 이야기 한 듯 한데,
다른 분 말 처럼 몇 번 더 만나면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더 느껴봐...
그리고 천천히 그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너가 함께 할 수 있을 지 판단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