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폐하, 전 성녀님과 아무런 사이도 아닙니다"

[고장공]

"성녀님과는 그냥 어릴 때 소꿉친구일 뿐이지, 서로 좋아한다거나 그런거 아닙니다."

"약혼이요? 그 쌍.. 아니, 그냥 어릴때 크면 결혼하자 같은 소리 한번 했을 뿐입니다."

"아니 아니 그 성녀님께서 거짓말을 하신다는 게 아니라,

그냥 저를 골탕 먹이려고 이상한 소리를 하셨다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용사는 성녀님과 결혼해야 한다는 그런 신탁을 신께서 내리실 리가 없지 않잖습니까?"

"그러니까 공주님과의 파혼은 취소해주십시오."

[쿠미로미]

제가 마왕 되는 꼬라지 보기 싫으면 저 성녀년좀 치우란 말입니다 임금님

[돌아온 감염충]

미안하지만 그 공주가 네가 소꿉친구인 성녀다. 즉, 강제 결혼하지 않으면 그년이 마왕을 데리고 온단다

[G.D.G]

"공주와의 파혼은 이미 이뤄졌으니 무리고... 대신 내 여동생과 혼인은 어떤가? 자네랑 동년배일세!"

"어.... 그러면..."

"매형이라 부르게."

[FMDM]

하긴 엄마가 다르면 이복여동생이랑 나이차 많이 날 수 있겠지

[(참치마요참지마요)]

둘 다 하면 되지
그래도 정실은 공주야

[Brewcof]

결혼 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아내를 모함하는겐가? 역시 자네에게 내 딸을 줄 순 없겠네.